안경, 가발, 목발, 보청기...
이런 것들은 조롱의 대상이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 제각기 다른 몸과 삶의 조건에 따라 각자에게 맞는 도구를 선택하며 살아갑니다. 그 점에서 우리는 공평해요.
그러니 서로의 결핍을 찾아내서 저열하게 웃음거리로 삼기보다는, 누구나 자기 존엄을 지킬 수 있도록 서로의 삶을 존중해주는 쪽을 선택했으면 합니다.
이기적인 결정이나 범죄는 비판할 수 있겠지만, 타고난 신체 조건은 결코 비웃을 일이 아닙니다. 그게 누구라 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