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50인데 아직도 술 때문에 싸워요.
업무상 술자리 많고 주 2-3회에요.
한달에 한두번 만취 수준으로 들어와요. 술마시다 잠들어서...술자린에서 자는걸 사람들이 깨워서 보내는 스티일 ㅠ 버스에서 잠들어서 정류장 놓치기도 하고 ..ㅠ 너무 한심
그냥 들어가 자긴 하는데..눈 풀려 있더 말 안통하고, 전화도 잘 안받으니 다음날 출근해야 하는 저는 너무 스트레스.
각설하고...
이거 빼면 나머진 별 문제 없어서 이혼까진 하고 싶지 않아요. 대체로 좋은 아빠, 착한 남편이에요.
그런데 나이 들고 체력이 안되니 좀더 빨리 취하는거 같고, 무엇보다 걱정돼요.
근데 매번 술먹고 싸우고 화내고 하면..저만 너무 힘들고이제 바뀌겠다고 약속하고 넘어가고...좀 지나면 다시 그자리라 뭔가 특단의 조치가 있지 않으면 안될듯해요.
저도 이제 이런걸로 스트레스 받고 잠못자는게 너무 힘들고요.
정신차리게 할만한 노하우나,
상담/치료 등 경험 있으신 분 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