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산책하며 데이트를 하다가 갑자기 식은땀이 날 정도로 배가 아픈 거예요.
그래서 남자친구를 뒤로 하고 화장실로 달려갔지요.
그런데 회장실을 다녀온 뒤에 남자친구가 오늘 몸이 안 좋아 집에 일찍 간다는 거예요.
'뭐지 내가 화장실 간 거에 실망을 한 건가?'
별 생각이 다 들고 서운하기도 하고.
나는 저녁 회식도 빠지고 나왔는데...
배아파서 화장실 간 게 남자들에게는 실망스러운 모습일까요?
직접 못 물어보고 여기서 소심하게 질문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