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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아들이 엄마는 요새 너무 정치적이라고 하길래

왜 그럴까 조회수 : 3,215
작성일 : 2025-06-03 11:05:59

저기요?

그게 이번 9월에 군대 가려고 준비하는 너를 위해서거든요?

 

사람이 살면서 

누가 내편인지

누가 말만 번지르르하고 내편이 아닌지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일장훈시를 해놓고

아침부터 고기구워줬습니다.^^

 

좀 있다가 같이 투표장 가려구요.

IP : 58.123.xxx.14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3 11:07 AM (211.234.xxx.83)

    멋지십니다!!

  • 2. 어휴
    '25.6.3 11:08 AM (39.7.xxx.8)

    엄마들 투표하는 성인애들에게 그러지 좀 마세요.
    1번이 됐던 2번이 됐던 본인 생각 강요하는거 질색 입니다.

  • 3. 군인아들 엄마
    '25.6.3 11:09 AM (211.234.xxx.8)

    계엄령 또 선포될까봐 너무 무서워요

  • 4.
    '25.6.3 11:10 AM (1.240.xxx.21)

    하셨어요. 아드님도 고진교 맞겠죠?

  • 5. 안되요.
    '25.6.3 11:11 AM (58.123.xxx.141)

    이게 ㄸ인지 된장인지는 찍어먹어보려는 자식은 교육 시켜야 합니다.
    몸이 성인이라고 다 큰거 아니예요.

    고등학교때 친구들 영향으로 국힘 성향을 보이던 아들이라서
    특별관리 들어간 겁니다.
    수렁 근처에서 놀고 있는 자식이라면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해요.
    어휴님처럼, 성인이면 수렁근처에 놀고 있어도 알아서 하겠지, 하면 안됩니다.

  • 6. 내버려두니
    '25.6.3 11:11 AM (121.190.xxx.146)

    내버려두니 일베현신 이준석 같은 놈이나 추앙하고 그러니까 속상해서 그러시겠죠

  • 7. 계엄 사령관부터
    '25.6.3 11:11 AM (211.234.xxx.8)

    국방부 장관 등등
    자기 살거 생각하지 사병 걱정하는 계엄군 간부들은 몇명 없었잖아요?

    지시 따라야 하는 사병들은 무슨 죄죠? ㅜㅜ

  • 8. ..
    '25.6.3 11:13 AM (39.7.xxx.8)

    여기서야 어머니 멋져요 아이들한테 옳은 생각 키워 줘야죠. 이런 소리 들으면서 서로 우쭈쭈우쭈쭈 하지만 실상 자식 입장에서는 그런 소리 들으면 아 잘못 걸렸다. 앞으론 이야기 꺼내지 말자가 결론이에요.

  • 9. 군대 다녀온
    '25.6.3 11:15 AM (211.234.xxx.8)

    아들들은 알걸요?

    간부 지시 따라야 하는 사병입장에서 계엄군 된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괴로움인지 ㅜㅠ

  • 10. ..님
    '25.6.3 11:19 AM (58.123.xxx.141)

    그렇게 생각하시던지.
    누구 자식이 아, 잘못걸렸다 생각할까요? ㅎㅎㅎ

  • 11. ㅎㅎㅎ
    '25.6.3 11:19 AM (121.190.xxx.146)

    ㅎㅎㅎㅎ 세상 모든 아이들이 그런 소리 들었다고 앞으로 이야기 꺼내지 말자 결론내는 건 아니랍니다~ 진리의 케바케~

  • 12. ㄱㄴ
    '25.6.3 11:21 AM (210.217.xxx.122)

    본인자식이 그런가보죠
    아님 자식한테 된통당했나??

  • 13. ca
    '25.6.3 11:22 AM (39.115.xxx.58)

    멋지십니다. 아침부터 진수성찬 고기 먹으면서, 무의식중에 엄마 말에 가슴을 확 열었을 듯요.
    과도기의 성인이니, 행여나 일베물 펨코물이 들었으면 그 기운 쫙 몰아내고 바른 판단할 수 있게 해주면 최고죠.

  • 14. 당장
    '25.6.3 11:23 AM (220.85.xxx.165)

    국가 장학금 의대 입결 돌봄 보조비 의료보험 모든 것이 정치에 의해 결정되니 정치적이라는 말은 일상에 관심이 있다는 뜻이죠. 투표 잘하시고 오세요. 교육 잘하셨습니다.

  • 15. ㅇㅇㅇ
    '25.6.3 11:25 AM (221.140.xxx.166)

    전 딸인데..저조차도 30넘어서 민주당 지지하기 시작했기에..
    너가 스스로 판단할 때 투표해라..했는데
    저한테 알리지도 않고 사전투표 했더라구요.
    주위에서 뭐라고 해도 내란 계엄은 아니지 않냐고..
    그거 막을 사람 뽑았다고..

  • 16. 바른
    '25.6.3 11:44 AM (58.72.xxx.124)

    정치관으로 진실을 제대로 보는 안목을 길러야죠. 그릇된정치색으로 아들세뇌시키지 말고요

  • 17. 멋지심
    '25.6.3 11:45 AM (122.36.xxx.234)

    우리 일상 자체가 정치적이야.
    네 학비, 고딩까지 배웠던 교과서(네 후배들이 뉴라이트, 일베한테 세뇌당하며 크면 좋아?), 우리집 반찬값, 그 반찬의 상태(광우병 위험 있는 소고기, 방사능 오염된 채소/생선 먹고 싶어?), 생활비, 엄빠의 노동, 너의 알바 시급, 군대생활(전쟁 위협 느끼며 휴가도 없이 늘 대기하고, 똥별들한테 폭력이나 갑질 당하며 살고 싶어?), 치안, 연애와 결혼(네 여친이나 아내가 직장서 성희롱이나 차별대우 받아도 네가 감수하라 할거야?) 등등 정치와 관계 없는 일상이 어딨니?
    네가 지금 당연하게 생각하는 모든 일상는 다 정치에서 나온 거야.

  • 18. 제아들도
    '25.6.3 11:52 AM (218.148.xxx.54)

    저랑 정치얘기하는거 더불어 역사얘기하는거 좋아해요.
    와서 물어보고 오늘뉴스 뭐있었냐..
    자기친구들은 이렇더라 저렇더라.
    투표소도 빨리가자고 재촉해서 다너왔고.
    인증샷 찍자하고 신나서 프사올리고

  • 19. ,,,
    '25.6.3 11:57 AM (14.32.xxx.64)

    82에는 자식도 통제하고 부모도 정치관 다르다고 손절하네마네 하고..
    원글님 자식도 좀 더 힘이 있게 되면 정치관 다른 부모님 보네마네 하겠지요

  • 20. 계엄은 아니지.
    '25.6.3 12:07 PM (211.234.xxx.93)

    동네가 동네인지라 주위 친구들이랑 자연스럽게 국힘성향이던 제 아들도 평소 엄마는 좌파니 어쩌니 하더만 12.3 계엄겪고 변해서 이번 군 사전투표에서 알아서 일번 찍었대요. 아무리 봐도 계엄은 아니라고. 지난 대선과 총선때도 아들이랑 소소하게 다퉜는데, 이번엔 부모 자식간에 처음으로 정치적인 합의 이뤘습니다.

  • 21. ㅇㅇ
    '25.6.3 12:24 PM (1.225.xxx.133)

    잘하셨네요
    저도 자주 얘기합니다

  • 22. 동감
    '25.6.3 1:08 PM (39.7.xxx.16)

    82에는 자식도 통제하고 부모도 정치관 다르다고 손절하네마네 하고..
    원글님 자식도 좀 더 힘이 있게 되면 정치관 다른 부모님 보네마네 하겠지요 22222

  • 23. 저기요?
    '25.6.3 4:25 PM (58.123.xxx.141)

    내란당 뽑지 말고
    네가 살아갈 대한민국을 잘 운영해줄 사람을 뽑으라는 게
    정치관의 차이라고만 말할 순 없어요.

    나중에 엄마가 늙고 멍청해져서
    혹시, 만의 하나 민주당이 부패한 것도 모르고 찍으려고 하면
    그때는 현명하고 친절하게 엄마한테 새로운 정당이나 후보를 뽑으라고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물론, 그때는 내란정당인 국힘은 없어졌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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