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딩 아이랑 말레이시아유학

커피 조회수 : 1,101
작성일 : 2025-06-03 10:30:57

중학생아이랑 둘이 말레이시아갈 상황이 생기면 가는게 맞을까요?(중2병)

공부는 둘째치고 탈선시작.무개념으로 다니는데

친구와분리.본인도 이상황의 심각성을 알아요

남편과도분리 모든걸 허용하는 방임적.

그래서 제가 아이한테 이런저런 얘기하면 싸움시작

핸드폰.돈등 저랑 상의없이 허용되는 아빠.

거기에한마디하면 싸움닭이되는3

 

새환경에서 분위기전화차 갈려는데

아이는엄마랑 간대요(작년까진 사이좋았고 자기를 유일하게 지켜주고 도와주는건 엄마뿐이라는게 은연중말해요)

유학.정신과상담 등 저도 지쳤고

아이행동수습도 지쳤는데

그냥 이 상황에서 암말없는 아빠보고있지?(맘상해서 애한테아빠욕 첨함)

나도 지치고힘들어서 다 내려놓고 포기하고싶다고

나까지 너 그냥포기할까 하고싶은거 다하고살래?

그러니 포기하지말래요(근데 모 기분좋을때하는말)

저랑가면 말레이시아간다고

남편도 애랑다녀오래요

또 결정은 제가해야되네요

가서 할일들 학교정하는곳.살곳등 다 내몫

왜 남편은 돈버는일외 관심없는지

일년만같이살고 보딩간다고하는데

애생각하면 가는게 맞는데

집순이고.환경바뀌는게 싫은사람이라

너무 안가고싶어요

계속 이대로두면 앞으로  계속 이럴거같은데

작년까진 공부하고 학급회장하고 의욕많았는데

이젠 다 귀찮은듯

이런애델꼬나가면 잘 적응할지

학년내려 y9로 갈려는데 사교욱하지않는 학교에서

다 배우는게 목표인.한국인 거의없는

입결이 이번에 좋았다는데

가는게맞을까요

7월말엔  입말해야되서 당장결정해야되요

지난달부터 상담받고 고민했고 정말 마지막 결정순간이예요

저도 애때문에 무기력.우울해서 늘어지고 쳐져요

정말 우리집이 왜 이렇게된건지

밥차리는것도 하기싫고 음식먹으면 구역질나서 음식이 안들어가요

스트레스성 ㅜㅜ

제 상황이면 고민할 이유없이 가실건가요

아이 영어는 잘하지만 과학.역사.수학등 적응시간이 필요하겠죠

한국에서 심리상담.정신과약처방 받아서먹고 그럴까싶은데 학원을안가니 매일 하교후5시간을 놀러나가요

집엘못있고 약속잡고들어오니..

해외둘이 가면 의지하고 살면서 관계 개선이 될런지

IP : 115.136.xxx.2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5.6.3 10:34 AM (210.222.xxx.250)

    우리애는 1년 나갔다오자해도 안간대요
    공부도 못하는기ㅜㅜ

  • 2. 줌마
    '25.6.3 10:34 AM (122.37.xxx.116)

    쓰신대로라면 가는 가는 것도 좋은 기회일 것 같은데요.
    1년에 1억은 가뿐하게 쓰실 수 있는지요?

  • 3. 커피
    '25.6.3 10:41 AM (115.136.xxx.22)

    생각보다 돈많이들겠더라구요
    1년은 같이살고 그 이후보딩으로 가는조건
    예산 다 짜고 그랬는데 외국교육이 더 잘맞을수도있을아이같은데 만사가 다 귀찮고 그래요
    시간이지나면 그때 갔어야했다고..후회할까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다 저보고 결정하라고하니

  • 4. ㅡㅡ
    '25.6.3 10:52 A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여기서 갑자기 정신차리고 좋아질 확률이 얼마나 되겠어요
    다른 기회가 있으면 시도해 봐야죠
    시도할 기회와 돈이 없으면
    그냥 엎드려 괴로워만 하는거구요
    다른여건이 될때
    아이가 간다고만하면 가야죠
    생각만 하는게 더힘들어요
    가기로 결정하고
    이것저것 닥치면 엄마는 다 해냅니다
    그걸 안보는거 같아도 보고
    아이도 엄마가 자길위해 애쓰는걸 더느낄거예요
    용기를 내세요

  • 5. . .
    '25.6.3 11:00 AM (14.39.xxx.207)

    아이 친구도 4월에 말레이시아 국제학교 보딩으로 갔는데 좋아하긴하더라고요
    부모가 애 공부안한다고 보딩으로 보내버림. 도피성유학으로.
    그 친구는 스포츠 수업 많고 공부스트레스 주는 부모랑 떨어지니 좋아한대요.

  • 6. 커피
    '25.6.3 11:09 AM (115.136.xxx.22)

    보딩생각하다 자기스스로 챙기거나 지금아이상태보면
    일년이라도 같이있어야될거같은데
    저도 사람인지라 가기싫어 내애라는 의무감에 책임은져야되고 만정이 다 떨어졌는데
    본인들하고싶은거 다해놓고 결국 유학은 니가델고가라
    좀만 더 관심가졌고 가정내 타협없는 룰이라도있었음
    이지경까지.이렇게 해외살이에대해 걱정할필요없었는데 ㅜㅜ

  • 7. . .
    '25.6.3 11:46 AM (222.237.xxx.106)

    능력되면 엄마 따라간다는 전제하에 가세요

  • 8. ...
    '25.6.3 1:28 PM (118.36.xxx.122) - 삭제된댓글

    대학까지 15억 쓸 생각있으시면 가세요
    나중에 분명히 한국 안들어올거라하며
    돈 요구할텐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1618 목 쉰 김용태 "오늘 선거 김문수 크게 이길 듯&quo.. 18 . . 2025/06/03 3,511
1721617 제주가 투표율이 낮네요 6 2025/06/03 2,223
1721616 셀러리 잎은 어떻게 해먹죠? 17 2025/06/03 1,549
1721615 신명보러왔는데 꽉찼어요 5 ㄱㄴㄷ 2025/06/03 2,014
1721614 겸공 개표공장 시작했는데 완전 웃겨요ㅎㅎ 7 지금 2025/06/03 3,698
1721613 이재명 55%는커녕 50%도 안될듯요 22 ㅠㅠ 2025/06/03 30,884
1721612 20대 아들 민주당 찍게 꼬시기 8 내란제압 2025/06/03 1,323
1721611 참치캔 재활용할때 4 어떻게 2025/06/03 1,072
1721610 이재명 55%, 김문수 37%, 이준석 6%, 권영국 2% 9 ㅇㅇ 2025/06/03 4,427
1721609 어째 요즘은 컬리 쿠폰이 뜸하네요 12 .... 2025/06/03 2,167
1721608 넷플릭스 측 "김문수·설난영 '폭싹 속았수다' 패러디,.. 5 역겹다 2025/06/03 3,483
1721607 윤은 투표, 조국은 못함 12 투표권 2025/06/03 3,194
1721606 미지의서울의 호수역 배우 안유진과 닮았어요 4 …. 2025/06/03 1,504
1721605 저녁에 한잔 하려구요 6 일단 2025/06/03 1,113
1721604 [8시에 치킨먹어요] 커피샴푸 쓰고 있어요 9 Coffee.. 2025/06/03 1,572
1721603 전씨의 마력 ㅋㅋㅋ 10 ..... 2025/06/03 2,275
1721602 나주에 있는데 음식이 신세계네요.. 52 냠냠 2025/06/03 6,357
1721601 사전투표할껄... 3 .... 2025/06/03 2,803
1721600 살 빼는 조언 좀 부탁합니다 19 다이어트 2025/06/03 3,124
1721599 저희 엄마는 휴 9 아니왜 2025/06/03 2,120
1721598 한반도 평화에 투표하고 영화 봤습니다 ㆍㆍㆍ 2025/06/03 190
1721597 중고등학교 수학선생님들 답지 외워서 가르치는 1 ㅇㅇ 2025/06/03 1,315
1721596 임플란트 크라운후 치실이 안들어감 5 ㅇㅇ 2025/06/03 1,366
1721595 이재명이 당선되면 이민 간다는 사람 많다네요 25 111 2025/06/03 5,066
1721594 열무김치 초보에요 4 .. 2025/06/03 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