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별한 이유없이 이혼하는 사람도 있을까요?

궁금 조회수 : 2,242
작성일 : 2025-06-03 07:55:38

결혼생활 16년 아이는 없고 아주 오래된 리스예요.

대체로는 무난했고 가끔 좋았고, 또 가끔 정 뚝 떨어지고.

남들은 사이가 아주아주 좋은 줄 알고, 저희 부부 스스로도 그런 최면을 스스로 걸고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근데 뭔가 계속 해소되지않는 답답함이 있고

나와 맞는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정하게 질식시키는 느낌이랄까..

서로 핵심은 건드리지않고 피해가면서 그냥저냥 사는 느낌.

그래서 서로 힘든 것 같아요.

이혼해도 잘 살 수 있을 것 같고,

더 사람답게 살지 않을까.

숨 좀 제대로 쉬면서 살고싶다는 바람이 있고요.

저 한심한가요?

IP : 211.212.xxx.2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ㅈㅇ
    '25.6.3 7:59 AM (211.234.xxx.112)

    한심하지 않아요

    흔한 말이지만,
    아이가 연결고리가 되어 그냥저냥 살아지는 경우
    그 놈이 그 놈이지 하면서 체념도 하고 그래도 이건 괜찮은 남자군 위로도 하며 그냥저냥 가정생활 하게 되는게
    많은데요 ,
    질식하는 느낌이시라니
    개선하고 싶으시면 부부상담 받아보시고
    아니면
    조금 떨어져 지내보세요 .. '

  • 2. 그게
    '25.6.3 8:00 AM (49.161.xxx.218)

    애가 없는집 한계예요
    애가있으면 애키우느라 정신없이사는데...
    서로맞는 취미생활이라도 찾아서 같이 즐기며 살아봐요
    혼자는 정말 외롭고 시간도 안가요

  • 3. ...
    '25.6.3 8:07 AM (115.21.xxx.164)

    리스를 해결해보세요. 애가 있건 없건 부부사이에는 그게 가장 커요.

  • 4. ..
    '25.6.3 8:08 AM (1.235.xxx.154)

    인간은 항상 뭔가 부족하고 지루하다고 느끼는거같아요
    평온한 일상을 감사하세요

  • 5. ....
    '25.6.3 8:10 AM (58.122.xxx.12)

    누가 거부하는진 안써있어서 모르겠지만 섹스리스면 이혼사유에요 아직 살날이 많은데 죽을때까지 함께할수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인생 길~~~~어요

  • 6. 그냥 사는거죠
    '25.6.3 8:18 AM (106.101.xxx.151)

    경제적 어려움ㆍ건강문제없으면 행복한거에요
    이혼한들 지금보다 행복하지 않아요

  • 7.
    '25.6.3 8:38 AM (211.57.xxx.145)

    절대 한심하지 않아요,

    삶은 소중하고, 나 자신도 소중합니다.

    알고보면 지금 원글님께서 가진게 많을수도 있어요
    이혼 이후의 삶이 평탄하지 않을수도 있고요
    지금 삶에서 더 노력해서 살아보는 방법도 있답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 8. ..
    '25.6.3 8:46 AM (106.101.xxx.225)

    결혼생활 16년 저는 애가 둘인데 원글과 비슷한 감정을 느껴요. 같이 있거나 대화하면 더 답답해지는데..지금은 마주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며 회피하고 있어요.

  • 9. 답답하지만
    '25.6.3 8:58 AM (211.212.xxx.29)

    남편은 큰 잘못은 하지 않는 영리한 사람이니 제 문제가 맞을거예요. 사실 직업상 떨어져있는 시간이 짧지도 않은데 결혼으로 묶여있다는 자체로도 숨막히네요. 제가 지금 호강에 겨워 감사함도 모르고 행복운운하는 거겠죠. 그냥 이대로 흘러가면 아무것도 아닌거겠죠. 그게 맞는지도 모르겠네요.

  • 10. 한심하지않아요
    '25.6.3 9:20 AM (116.32.xxx.155)

    이혼 이후의 삶이 평탄하지 않을수도 있고요
    지금 삶에서 더 노력해서 살아보는 방법도 있답니다
    잘 생각해보세요22

  • 11. 하푸
    '25.6.3 9:37 AM (121.160.xxx.78)

    다정하게 질식시키는…
    그게 가스라이팅이죠
    혼자 고민만 하지 마시고 상담 받아보세요
    좀 믿을만한 상담사님 소개 받으시구요
    부부의 일은 절대적인 기준 없이 둘만의 상황이라
    외부의 시선도 필요하답니다

  • 12. ㅁㄴㅇㄹ
    '25.6.3 9:47 AM (61.101.xxx.67)

    이혼후 남편을 다른 여자가 차지할텐데 그거 받아들이고 후회안할 자신있을지...맘이 헷갈릴때는 그냥 있는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1558 임플란트 크라운후 치실이 안들어감 5 ㅇㅇ 2025/06/03 1,367
1721557 이재명이 당선되면 이민 간다는 사람 많다네요 25 111 2025/06/03 5,068
1721556 열무김치 초보에요 4 .. 2025/06/03 956
1721555 목욕재계하고 투표하러 이제 갑니다 1 ..... 2025/06/03 376
1721554 저는 뼛속까지 민주당지지자인데 아들은 다른생각을 갖고 있더라구요.. 26 .. 2025/06/03 3,358
1721553 신명보러가려구요 3 예약 2025/06/03 488
1721552 울아빠 투표 안하시네요 ㅎㅎ 11 .. 2025/06/03 3,553
1721551 시흥 시화나래휴게소 왔어요 4 역전 2025/06/03 1,524
1721550 투표장에 강아지도 왔더라고요.ㅎㅎㅎ 7 ... 2025/06/03 1,795
1721549 홍진경이 왜 서양미술사 강의하는 교수가 되었었죠? 7 2025/06/03 5,305
1721548 파묘도 보고 후회하고 기분나빴었는데 10 ㅡㅡ 2025/06/03 2,109
1721547 허은아 대표 이미지 전 왜 골드미스느낌이 날까요.ㅎㅎ 19 ... 2025/06/03 3,679
1721546 명품 반달크로스백 1 블루커피 2025/06/03 1,266
1721545 영화나 볼까하고 예매 앱을 보니까 1 ... 2025/06/03 880
1721544 인터넷 도박을 하는게 그리 큰 잘못인가요? 18 ........ 2025/06/03 2,354
1721543 비냉 국물 뭘로 곁들이세요? 7 다시다국 2025/06/03 804
1721542 82는 지극히 정상이다가 25 원글이 2025/06/03 1,327
1721541 희한한 투표소 광경 - 여기는 서초동 14 서초주민 2025/06/03 4,991
1721540 멍청한도둑놈 피해서 1 심란 2025/06/03 310
1721539 국민이 거짓을 심판하는날 이라구요? 3 2025/06/03 488
1721538 데이트하다가 급하게 화장실에 가면.. 9 2025/06/03 2,695
1721537 순창군 투표율 현재 82% 11 ㅇㅇ 2025/06/03 2,658
1721536 이재명은 김영삼이 하나회 처치하듯 14 ㄱㄴ 2025/06/03 2,202
1721535 요즘은 다들 발목까지 오는 롱스커트 입어서 10 새날 2025/06/03 3,144
1721534 매불쇼. 진짜 생방 시작해요! 6 내란종결 2025/06/03 1,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