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무자녀 부부, 저만 심심한가요?

조회수 : 6,184
작성일 : 2025-06-02 16:49:07

직장 생활 15년차인데 회사 일도 익고, 주말마다 시간이 남아돌아요.

집안일도 두사람이니 성인 둘이서 치울꺼

 살림 할꺼 진짜 잘 없잖아요. 하다못해 미뤄도 되고요.

저는 여행 좋아해서 혼자 자유부인하는데, 남편 성향은 반대. 집돌입니다.

남편이 끝까지 아이 반대해서 딩크되었어요.

 반려동물 양육도 남편이 극구 반대해요.대신 유튜브로만 보는 랜선 집사합니다.

 

여가 생활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40대 후반되니 저는 에너지가 더 남아돌아서,(남성호르몬 증가때문인가)

아침 조깅하고 수영하고 운동하고 불태워야 하루 잘 보냈다 생각들어요.

 

다른 분들 어떠세요?

 

IP : 211.218.xxx.11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
    '25.6.2 4:51 PM (220.117.xxx.35)

    지금이라도 아기 생각은 없으신가요 ?

  • 2. ....
    '25.6.2 4:52 PM (112.145.xxx.70)

    더더더하죠.
    나이 들수록..
    돈인들 시간인들 남을 뿐이고
    안 가본데 안 해본거 없고 다 시들하죠.

    강아지나 고양이 키우시길 권합니다!!

  • 3. ...
    '25.6.2 4:53 PM (61.43.xxx.71) - 삭제된댓글

    50대 중반 딩크인데 안 심심합니다
    그건 애가 없어서가 아니라 본인 성향이죠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 하다 보면 하루가 짧아요
    남편과는 따로 또 같이 잘 지내구요

  • 4. ,,,
    '25.6.2 4:54 PM (121.185.xxx.115)

    제입장에선 너무 부럽네요
    자식 낳기 전으로 돌아간다면 절대 낳지 않을거에요
    저도 동물 키우는거 추천 고양이 키우세요
    동물이 주는 행복이 자식이 주는 고통을 상쇄합니다

  • 5. hap
    '25.6.2 4:58 PM (39.7.xxx.152)

    남편은 안심심하대요?
    심심하다고 아이 낳을 건 아니지만
    벌써 그러면 앞으로 어쩐다죠

  • 6.
    '25.6.2 4:59 PM (39.121.xxx.133)

    동물이라도 키우세요.

  • 7. 바쁘게
    '25.6.2 5:02 PM (112.157.xxx.212)

    무자녀라서 심심한게 아니구요
    원글님 같은 성향이 있어요
    에너자이저들
    잠시도 가만 못있어요
    조금의 틈새 시간만 있어도 뭔가를 해야 하는 사람들요
    움직일수 있는 것들을 좀 더 늘리세요

  • 8. .......
    '25.6.2 5:02 PM (119.71.xxx.80)

    딩크 15년차 부부인데 하나도 안 심심해요.
    원글님은 자녀가 있었어도 부부사이 성향이 완전히 달라서
    외로웠을거예요
    저희 부부는 심심할 짬이 없네요

  • 9. 에너지가
    '25.6.2 5:03 PM (222.106.xxx.184)

    많으신가 봐요ㅜ.ㅜ
    저도 40대 후반 딩크 맞벌이 부부인데
    짐도 별로 없고 물욕도 없어서 치울건 많지 않지만
    (반려가족은 있음)
    주말에는 쉬고 싶더라고요.
    평일에도 밥 해먹고 쉬기 바쁘고 피곤하고요.

  • 10. ..
    '25.6.2 5:06 PM (103.85.xxx.176)

    50대 초반 딩크인데 전혀 안 심심해요.
    오히려 심심하신게 부러워요 ㅠ

  • 11. ..
    '25.6.2 5:07 PM (223.38.xxx.105)

    남편은 아이 없어도 되지만
    원글님은 아이 있어야 할 것 같네요.

  • 12. ...
    '25.6.2 5:10 PM (61.43.xxx.71) - 삭제된댓글

    본인이 원했던 딩크가 아니라 그런가 봅니다
    원글은 아이 있어야 할 듯

  • 13. ...
    '25.6.2 5:14 PM (58.226.xxx.130)

    심심하지 않아요. 두 사람 살림이어도 집안일 할 게 맨날 넘치고요. 주말도 너무 후딱 지나가서 시간 쓸 게 없네이래요ㅠ
    주말에 외식하고 시장보고 빵집가고가 루틴이고. 사이사이 운동같이하고 영화 한 편보고 저녁해 먹으면 하루가 그냥 끝나요. 연휴에는 여행하고 그러다보면 일년도 그냥 지나가고요ㅠ
    전 가는 세월이 아까워요.

  • 14. **
    '25.6.2 5:21 PM (1.235.xxx.247)

    마음 먹기 나름 아닌지...
    케어해야 할 대상이 없고 시간. 에너지가 남아 도는거면
    내가 재밌을만한 '거리' 찾고 거기에 시간. 에너지 쏟아보심 되지 않나요
    맞벌이하면서 늘 시간. 에너지 부족한 저는 너무 부럽기만 한데요 ㅠ

  • 15. ...
    '25.6.2 5:33 PM (119.69.xxx.193)

    유기견이나 유기묘 거둬서 기르시면 참 좋을텐데
    남편분이 싫어하신다니ㅜㅜ 안타깝네요..

  • 16. ....
    '25.6.2 5:39 PM (112.145.xxx.70)

    남편분이 이기적이시네요,.,,
    여자로써 내 아기를 낳을 권리와 행복을 뺏다니요.

  • 17. ......
    '25.6.2 5:41 PM (1.241.xxx.216)

    원글님은 일상에서의 심심함이 아니신 것 같아요
    보통 사람들도 운동하고 일하고 그러면 주말은 쉬고 싶거든요
    워낙 활동적이고 에너지가 있으셔서 그럴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둘이서 15년째 쳇바퀴 같은 삶에서 오는 지루함과 허전함 같아요
    자녀가 어느 정도 성장하면 엄마들도 빈둥지증후군 같은 게 오듯이
    원글님은 갈망하던 부분 자녀나 반려동물 등을 못하게 되고 나이가 들면서
    운동하고 바쁘게 지내도 뭔가 채워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라면 남편 생각 안하고 반려동물 슥 데리고 와서 키워 보겠습니다
    반대하던 사람들도 특히 남자들 막상 키우기 시작하면 더 이뻐하는 것 많이 봤어요
    원글님 일하신다니 고양이 키워보시는 것 어떠세요

  • 18. 아니..
    '25.6.2 5:41 PM (117.111.xxx.109)

    아이 반대했으면 놀기라기도 같이햊 던가...
    집돌이라닛.

  • 19.
    '25.6.2 5:43 PM (211.218.xxx.115)

    그렇다고 제가 아이에 대한 갈망이 그 정도로 크지는 않아서 남편 탓하진 않고 같이 맞춰주고 사네요.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은 없을것 같아요. 남아도는 에너지를 어떻게 해소하나 싶어서요.

  • 20. Fgh
    '25.6.2 5:44 PM (175.208.xxx.18)

    남편은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시는 거 같애요 그래서 딩크 하는 거고 남편분은 지금 생활을 생활해 만족할거 같아요
    남편한테 의지하지 말고 혼자 나가서 놀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세요

  • 21.
    '25.6.2 5:46 PM (211.218.xxx.115)

    그럴까봐요. 15년차인데 직장에서 엄청 잘나가는것도 아니고 직장에서 성취도 그렇고 그런 직장인이다보니..쏟아부을 직장 생활도 아니고
    남편은 집돌이에 에너지 레벨도 낮고 해서요.
    ㅎㅎㅎ 점점 갱년기 가까워지는 호르몬 문제 인가 저 혼자 설치게 되네요.

  • 22. 20여 년째
    '25.6.2 6:13 PM (122.36.xxx.234)

    각자 따로 좋아하는 걸 하되 같이 하는 취미도 있습니다.
    원글님 부부도 아무리 성향이 달라도 결혼까지 하셨으니 두 분 공통 관심사가 한둘은 있을 거잖아요.

  • 23. ...
    '25.6.2 6:18 PM (125.133.xxx.153)

    11년차 40대 후반인데
    공통된거 하나라도 꼭 같이 하세요.
    저는 주말에 텃밭하러 다닙니다.
    뭐든 하자하면 의욕적이지는 않은데
    초치지 않고 따라는 다녀줘서 그런대로 적당히
    놀아요. 너무 지루하지도 너무 다이나믹히지도 않게요ㅠ

  • 24. 아니 도대체
    '25.6.2 6:29 PM (106.101.xxx.86)

    뭐가 심심해요?
    세상에 할 거 볼 거 갈 곳 먹을 거 읽을 거 등등등
    얼마나 많은데.
    심심하다는 사람이 제일 이해 안됨.

  • 25. 어휴
    '25.6.2 6:32 PM (210.96.xxx.10)

    106.101님 같은 사람들이 제일 이해 안되네요
    모든 세상이 본인 위주로 돌아가는 줄 아시나봄
    같이 고민해줄거 아니면 그냥 지나가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1792 월세로 1-2년 살 아파트-거실, 방 창문에 뭘 할까요 2 월세로 2025/07/03 1,232
1731791 코스트코 이지필새우 10 냉동 2025/07/03 3,002
1731790 다이어트하려고 토마토랑 아보카도 주문했어요. 7 ... 2025/07/03 1,665
1731789 저의 오늘 행복 4 ㅇㅇ 2025/07/03 2,152
1731788 이재명 대통령을 보고 앞으로 내란당 뽑지는 않겠지 ... 5 ... 2025/07/03 2,180
1731787 무릎연골수술 어느 병원이 나을지 봐주세요 5 정형외과 2025/07/03 947
1731786 무선 청소기 샤크랑 다이슨 4 ... 2025/07/03 1,149
1731785 요즘 드라마 영화 폭력성 너무하네요 4 아진짜 2025/07/03 2,196
1731784 나이들면 여름이 더 힘든가요? 12 ... 2025/07/03 3,818
1731783 묵은쌀 뭐넣고 밥하면 맛이 괜찮아질까요? 13 묵은쌀 2025/07/03 1,255
1731782 법사위 박은정 - 내란수괴 풀어주라고 하셨어요? 17 법사위 2025/07/03 4,952
1731781 포기김치와 막김치 중 어느것일까요 2 양념이더필요.. 2025/07/03 973
1731780 인플란트 안하고 1 ... 2025/07/03 1,138
1731779 “선생님 김밥 살 때 우리 애 것도”…선생님을 개인비서 취급 17 ㅅㅅ 2025/07/03 7,142
1731778 법사위원장 마음에 안 들어 뿔딱지 나네요 32 화가난다 2025/07/03 5,039
1731777 동남아로 변하는건지 10 ... 2025/07/03 3,179
1731776 영사관 직원이된다는건 외무부 소속인가요? 2 ㅇㅇㅇㅇ 2025/07/03 1,124
1731775 여름 없는 나라 있나요? 8 더워 2025/07/03 2,380
1731774 역대 최고 대통령이 될 거 같아요. 79 2025/07/03 14,414
1731773 케데헌이 겨울왕국만큼 흥행했대요 7 인정 2025/07/03 3,500
1731772 어릴때 아침에 듣던 라디오 노래 안녕하세요 6 예전노래 2025/07/03 1,071
1731771 외신기자 ‘서툰’ 한국어 질문에…이 대통령-윤석열 ‘상반된 태도.. 7 ㅅㅅ 2025/07/03 6,515
1731770 아이 성적이 뭐라고.... 8 아이 2025/07/03 2,392
1731769 서울 호캉스 추천해주세요. 6 ufghj 2025/07/03 1,910
1731768 수원광교쪽 사시는 82님께 여쭙니다 8 ㅇㅇ 2025/07/03 1,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