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년 전 눈여겨 보았던 사람이 드디어 내일이면

드디어 조회수 : 1,722
작성일 : 2025-06-02 14:33:12

 

2013년인가 엄혹한 박근혜 시기에

어떤 사안인지는 잊었지만 

가장 뚜렷한 메시지를 내는 지자체장이라 각인이 되었고

사회적으로 추모 이제 그만해라 압력이 있을 때에도

성남시장으로 가장 오랫동안 시청 광장에 세월호 깃발을 

걸어놓고 기념하는 것도 지나가며 보았지요

일 꼼꼼하게 잘하고 예산낭비 하지 않고 그런 것도 있지만

진정으로 공적인 위치에서 시민을 위하고

사람을 아낀다는 게 느껴졌지요.

정치적 관심많은 지인이 도지사로 제발 남경필을 찍어야 한다고

읍소 비슷하게 해서 넘어간 흑역사도 있지만

제 사람보는 눈이 역시 옳았구나 혼자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고 인정을 받는데 10년이 넘게 걸렸지만 

좋은 정치인들이 뜻을 이루지 못하고 중간에 좌절하거나

타의에 의해 꺾여진 경우들이 허다한데

험난한 시간과 생명의 위협까지 이기고 

내일 대선을 치루게 되니 마음이 남다릅니다.

어떤 이들에겐 아직 불만족스럽고 마음에 안들지 모르나

저는 오랫동안 보아온 작은 나무가 험한 땅에서 비바람에 시달리며

 죽을 듯 살 듯 고비를 겪으며 십시일반 돌봐주는 수많은 선량한 사람들과 함께

점점 아름드리 큰 나무로 우뚝 서서 드디어 열매를 맺는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더욱 큰 나무로 큰 그늘과 풍성한 열매를 맺어주기를 진심으로 바라고요

 

 

 

IP : 211.250.xxx.1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2 2:37 PM (39.115.xxx.236)

    아 정말 기대됩니다.

  • 2. ..
    '25.6.2 2:39 PM (49.142.xxx.126)

    끝까지 안심이 안되네요
    저 사악한 무리들이 어쩔지
    당선후 싹 청소해주길

  • 3. ㅇㅇ
    '25.6.2 2:42 PM (211.220.xxx.104)

    하루가 기네요

  • 4. ㄴㅅ
    '25.6.2 2:52 PM (124.61.xxx.36)

    님 좀 짱인듯!
    사람을 볼 줄아는 안목이 있으시군요~

  • 5. 희야
    '25.6.2 2:53 PM (180.230.xxx.14)

    2008년 광우병 소고기 수입 반대 집회에서
    노란 풍선들고 같이 행진하던 모습을 기억합니다

    요즈음 업무로 많이 바빠서 선거 유튭로만 보고
    유세의 현장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토요일 대전 유세를 통해서
    그 분의 진정성과 역사적 의무감을 깊이 체감하게 되어
    깊은 감명을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부디 역사적 순간을 같이 기뻐할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오길 기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1267 하기 싫은 거 겨우 했더니 맛도 없네요 5 2025/06/02 1,865
1721266 이낙연 ㅍㅍ 15 lllll 2025/06/02 2,649
1721265 아들의 흰캡모자가 누런부분 뭐로 세탁해야하나요? 10 흰캡모자 2025/06/02 1,527
1721264 유세차서 중국어로 투표 호소, 알고보니 국힘도… 1 ㅅㅅ 2025/06/02 1,415
1721263 출구조사 어느 방송 보실거에요? 26 2025/06/02 2,596
1721262 국민 입틀막은 이런거죠. 중학생 뺨때린 그분들 9 .... 2025/06/02 1,419
1721261 압승 기원합니다. 6 사전투표완료.. 2025/06/02 384
1721260 밭 갈있어요 1 곡괭이 2025/06/02 1,042
1721259 시카고 대중교통 안전한가요? 6 미국 2025/06/02 757
1721258 잇몸통증 위급한상황이에요 도와주세요 ㅠ 12 2025/06/02 3,460
1721257 서현진, 전세사기 당했다 10 ... 2025/06/02 18,097
1721256 김문수유세 2 ... 2025/06/02 1,207
1721255 열무김치에서 군내가 나는데요.. 5 . . 2025/06/02 932
1721254 일상 글에도 첫 댓글 악플 달던 인간들 17 댓글부대 2025/06/02 1,161
1721253 스커트좀찾아주세요 2 치마 2025/06/02 867
1721252 불소 함량 높은 치약은 원래 맵나요? 1 ... 2025/06/02 578
1721251 내일 55% 넘기를 희망하지만 23 하이 2025/06/02 3,240
1721250 카톡 입력 표시 중 너무 싫으네요 19 아띠 2025/06/02 4,453
1721249 남자들도 밥값때문에 손절하는 경우 많나요? 7 친구 2025/06/02 2,466
1721248 박보검이 김문수, 아이유가 설난영?…국힘 ‘폭싹’ 마케팅에 “학.. 16 123 2025/06/02 3,488
1721247 mbc앵커 멋진말. 내일 우리는 3 음.. 2025/06/02 3,675
1721246 회사동료 조의금 얼마? 7 ㅇㅇㅇ 2025/06/02 1,271
1721245 지금 뉴스데스크 이기주 기자 2 ........ 2025/06/02 2,387
1721244 지난선택이 후회되어 미칠것같아요. 16 멍충이 2025/06/02 5,012
1721243 왜 변절자 타이틀 붙었는지 3 2025/06/02 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