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대못 박고 어딜..." 4.3유족 항의에도 끝내 사과 안 한 김문수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75846
"영령님들께 사과 한마디라도 하세요! 대통령 후보로 나오신 거잖아요. 안 됩니다. 역사는 그렇게 흘러가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그는 끝내 사과하지 않았다.
제주4·3사건(아래 4·3) 희생자 유족들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하자 "어딜 와서 참배하는 거냐", "진정성 있는 사과도 없었다"라며 강하게 항의했다.
지난해 8월 26일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였던 김 후보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한 4·3폭동은 명백하게 남로당에 의한 폭동", "4·3폭동은 공산폭동"이라고 말한 걸 규탄한 것이다.
김 후보는 그보다 앞선 지난 2018년 한 교회 강연에서 "4.3은 제주도민들이 좌익을 중심으로 일으킨 폭동"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이런 사람은 후보의 후보 자격도 없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