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뺑이로 학교 지정되는 거라서 다니긴 했는데 교목.. 종교시간이죠
정말 너무 싫었는데 어느날은 한 학년 전체를 강당으로 모으더니 영상을 틀어준거예요
전 가벼운 락음악을 좋아했는데 학교에서 틀어준 영상이 글쎄 ㅎㅎ
데쓰메탈 장면과 핑크플로이드의 더 월을 틀어준거예요
이런게 악마다... 어쩐다... 하면서요
메탈을 처음봐서 뭔가 악마적으로 느껴지긴 하더라고요
나아중에 알고보니 더월 데쓰메탈... 다 저항의 상징이더라고요
순진한 아이들은 또 가르쳐준데로 믿겠죠 ㅜㅜ
이번 리박스쿨 이야기 들으니 교회에서는 예전부터 해오던 조직화 방식을 국가차원에서 실시하려고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주민복지시설은 안만들면서 교회에서 운동 취미수업 같은거 개설하면 지원해주는건 이미 오래 됐고요
교회도 처음에는 개혁의 상징이었고 이념의 토대가 되었는데 지금은 시대의 퇴물이 되어 스스로 오물을 뒤집어 쓰고 있네요
하여튼 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