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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산 사러 남대문시장 갔다가 짝퉁 산 후기

ㄴㄴ 조회수 : 4,562
작성일 : 2025-06-02 10:17:31

시어머님이 제가 선물해드린 양산이 너무 가볍고 예뻐서

10년 동안 그것만 쓰셨는데 드디어 우산살이 부러졌다며 

너무 속상해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유툽으로 엄청 가벼운 양산 판다는 곳 검색해서

지난 주말에 남편과 남대문시장에 다녀왔어요.

 

그리고 제게 10mm 진주목걸이가 있는데 이것만 하면 

땅 보러 나온 사모님 같아져서 쳐박아두고 안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좀 캐주얼해보일 수 있게 같이 레이어드 할

3~4mm 작은 진주나 금색 목걸이도 같이 둘러보려고

검색한 수입상가에 갔어요.

 

어머님 양산부터 사고 제 목걸이 보려고 여기저기 기웃대다

손님이 엄청 많이 몰려있는 악세사리 집이 있길래

저도 거기 낑겨서 구경하고 있었거든요?

그 작은 가게에 통로까지 손님이 미어져 나올 정도로 

사람이 많아 인기 많은 집인가 싶어서 더 궁금해져서

열심히 기웃대고 있었는데

그 가게 사장님중 60대 남자 사장님이 저에게 오시더니

여긴 사람이 너무 많으니 사람 좀 없는 곳으로 가자고

잡아 끄시는거예요.

전 순간 그 가게 코너라던가 제가 못 본 공간이 있는 줄 알고

따라나섰는데 막 어디론가 데리고 가시네요?

 

막 통로 이리 저리 끌고 가시길래 양산 사자마자

각자 구경하느라 헤어진 남편 생각에

저 남편 찾아야되요 라고 다급하게 외쳤지만

에이~ 전화하면 되지~ 라며 들은척도 안 하시고

계속 끌고 가시고 전 남대문 시장 한복판에서 진짜로

여보~ 여보~ 외치며 끌려감 ㅋㅋㅋㅋㅋㅋ

 

드뎌 어느 악세사리 가게에 도착했는데 마침 제 외침을

듣고 남편도 쫓아왔더라구요 ㅋㅋ

저에게 오늘 뭐 보러 나오셨냐고 하길래

목걸이 좀 보러 왔어요 한마디 했을뿐인데

정신차려 보니 손목엔 팔찌가 채워져 있고

손가락엔 반지가 두어개 끼워져 있고

목에는 엄청 볼드한데 겁나 예쁜 목걸이가 ㅋㅋㅋㅋㅋㅋ

 

근데 목걸이 딱 보니 요즘 인스타에서 자주 광고하는

티파니 하드웨어 중에서도

굵은 체인에 알 촤르륵 박혀서 1억 넘는 모델인거예요.

 

어머 사장님 이거 티파니 카피져? 하니 어디건진 모르겠고

그냥 오래전부터 나오던 디자인이야 하시는데

아...짝퉁을 이렇게 순화해서 표현할 수도 있구나

싶더라구요 ㅋㅋ

 

제가 명품에도 관심 없고 사고 싶어한 적도 없고

안 사면 안 샀지 절대 짝퉁은 안 한다는 주의여서

오늘은 심플하고 여러 개 레이어드 할 목걸이

사러 나온거라고 좋게 거절하니 심플한거 좋아해?

하시며 팔찌며 이어링 여러 개 보여주시는데

다들 너무 세련되고 예뻤어요.

 

팔찌도 순식간에 서너개를 바꿔 채워주시며

이거 원래 나가는 가격이 5만7천원인데 우린 싸게 파니까

3만5천원에 팔던거야. 근데 오늘은 특별히 2만5천원에 줄게

막 이러시는데 악마가 제 귓구녕에 대고 속삭이는거

같았어요.

 

디자인이 너무 세련되고 마감도 정말 좋고 써지컬인데

막 다 2만원대에 준다고 하시니 전 이미 정신이 반쯤

나가있어서 이러면 안되지 싶어 저 좀 말려달라는

심정으로 남편을 쳐다보니 남편이 두손에 현금을 

꼭 쥐고 대기하고 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정작 사려고 했던 목걸이는 못 사고

팔찌 2개에 이어링까지 사들고 나와서 

남편에게 돈은 왜 들고 있었냐고 물어보니

자기 눈에도 저한테 너무 잘 어울리고 예뻐서

오늘 이거 다 사겠구나 싶었대요 ㅋㅋ

그럼서 그 사장님은 손님 딱 보고 어울릴만한 것만

어쩜 그리 쏙쏙 뽑아 추천하냐며 장사의 신이라고

감탄하느라 난리 ㅋㅋ

 

근데 문제는 남편이 집에 와서 사온 것들 사진 찍어

검색해보더니 여보 이것도 다 짝퉁인데? 하는거예요.

찾아보니 티파니 T시리즈? 랑 까르띠에 어쩌구하는

카피더라구요.

어쩐지 도저히 저항할 수 없게 예쁘고 세련됐더라니 ㅜㅜ

 

이 나이 먹고 소신까지 무너트려가며 이걸 하고 다녀야하나

전 너무 찜찜하고 우울한데 남편은 어차피 당신이

하고 다녀도 다들 수천만원 하는 진짜라고 생각할 리 없다고

어줍잖은 위로하다가 그게 자랑이냐고 버럭하니

이 나이에 이런거 하나 척척 못 사줘서 미안하다고

풀 죽어 사과하고 전 또 미안해져서 이런거 진짜를

주렁주렁하고 다닐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고

남편 위로하고 ㅜㅜㅜㅜ

 

현란한 스킬로 다져진 사장님 만나 저항 한번 못 하고

짝퉁 사온 죄로 총체적 난국이였어요.

그냥 남편 좋아하는 갈치조림 먹고 가메골만두나 사왔으면

딱 좋았을 주말 나들이였는데 난감하네요 ㅠㅠ

 

 

 

 

 

 

 

 

 

 

 

 

 

 

 

 

 

IP : 106.101.xxx.164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5.6.2 10:22 AM (211.235.xxx.146)

    보다 미소 짓다가 함박웃음 깨물었어요
    원글 님은 난감하실텐데 덕분에 즐거웠어요

  • 2. 양산
    '25.6.2 10:23 AM (118.235.xxx.104) - 삭제된댓글

    수리 청계천 연흥사 가시면 되긴 하는데 10년이면 하나 사는게 낫긴 하네요

  • 3. 남편분
    '25.6.2 10:25 AM (1.217.xxx.164)

    남편분 현금 꼭 쥐고 대기 중이라는 대목에서 웃겨서 기절했다가 댓글 답니다
    엄청 가벼운 양산 판다는 곳은 어딘지 궁금하네요

  • 4. ㅇㅇㅇ
    '25.6.2 10:27 AM (210.96.xxx.191)

    그런거 파는곳이 있군요. 이 나이먹도록 몰랐네요. 2.3만원에 명품짝퉁이면 젊은애들이 많이 하겠어요.

  • 5. kk 11
    '25.6.2 10:30 AM (114.204.xxx.203)

    이왕 산거 쓰세요

  • 6. ㅇㅇ
    '25.6.2 10:32 AM (118.235.xxx.44)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너무 재밌으세요.
    예전에 남대문 짝퉁 떼다가 반포서 팔아 아파트샀다는 사람
    얘긴 들어봤는데 남대문이 아직도 그렇군요.

  • 7.
    '25.6.2 10:37 AM (203.166.xxx.25)

    이미 구매하셨으니 많이 쓰세요.
    진품 가품 구분하는 사람들이 많지도 않고요.
    가품인데 왜 샀냐고 지적당할 곳에나 안 하고 가면 되지 않나요~ ㅎ

  • 8. 어머
    '25.6.2 10:40 AM (1.236.xxx.114)

    제남편도 백화점가면
    사 다사~ 하면서 뒷걸음치고
    폐업하는 마트가서는 현금되냐고 돈부터 꺼내는데
    동질감 느껴지네요

  • 9. ...
    '25.6.2 10:45 AM (118.218.xxx.143)

    ㅎㅎㅎ재밌어요
    모르고 산거니까 모른척 예쁘게 하고 다니셔요

  • 10.
    '25.6.2 10:45 AM (58.234.xxx.182)

    그런거 카피제품 인스타나 쇼핑몰에 10만원20만원이상으로 팔아요.싸게 사셨고 마감도 잘된것 같은데 잘 하고다니세요..ㅎㅎ

  • 11. ㅋㅋ
    '25.6.2 10:45 AM (125.132.xxx.74) - 삭제된댓글

    산거 한철 신나게 끼세요.
    어차피 오래낄 수 있는 것들이 아닐테니.
    가끔 그렇게 손님한테 딱! 맞는걸 잘 권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어머 이건 사야해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분들.

  • 12. 000
    '25.6.2 10:51 AM (106.101.xxx.200)

    수입상가 몇동 가신거에요
    D ,E동?
    자주 가는데 한번도 붙들린적 없어서 ..

  • 13. ooo
    '25.6.2 10:54 AM (182.228.xxx.177)

    자세한 정보는 안 올릴게요 ㅜㅜ
    나중에 명함 받아온거 보니 그 상가에 가게를 3개나 갖고 있더라구요.
    제가 처음 잡힌 가게는 입구에서 가까운 곳이였고
    끌려간 곳은 상가 중심쯤 있는 곳이였는데
    입구에 거미줄 치고 기다리며 손님 모색하다
    저처럼 어리버리하게 생긴 사람 보면
    바로 낚아채서 끌고 가면 이미 게임 오바인거져 ㅠㅠ

  • 14. ...
    '25.6.2 10:55 AM (222.100.xxx.132)

    일부러 짝퉁인줄 알고 산것도 아닌데
    이왕산거 그냥 예쁘게 하세요

  • 15.
    '25.6.2 11:01 AM (175.197.xxx.81)

    어머 글을 재밌게 너무 잘 쓰신다~
    이쁘게 하고 다니면 되죠뭐

  • 16. .,.,...
    '25.6.2 11:05 AM (59.10.xxx.175)

    글 진짜 잼나게 쓰신다 ㅋㅋㅋ

  • 17. 저는 양산
    '25.6.2 11:06 AM (211.208.xxx.249)

    가벼운 양산 어디서 어떤거 사셨는지 궁금 낼 남대문 가려고했거든요

  • 18. ...
    '25.6.2 11:07 AM (211.200.xxx.18)

    양산 사야하는데 남대문 어디 상가로 가면 되나요?

  • 19. ㅎㅎ
    '25.6.2 11:08 AM (175.223.xxx.22)

    남편이 보물이시네요.
    얼마나 아내가 이뻐보이면 다 사라고...ㅎㅎ
    집에 있는 보물과 행복하게 사세요.

  • 20. ooo
    '25.6.2 11:11 AM (182.228.xxx.177)

    저 82에서 도움도 많이 받고 저도 정보공유하는거 좋아하는데
    하필 양산 산 곳이 짝퉁 팔던 상가여서 정보 알려드리기는
    조심스러워 공유 못 하는 점 이해부탁드려요.
    유툽에서 양산 동대문, 양산 남대문시장 이렇게 검색하니
    양산과 다양한 여름소품들 파는 영상이 많아서
    보고 간거였어요.

  • 21. 웃음 나와요~
    '25.6.2 11:15 AM (211.234.xxx.17)

    전 오리지날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라... 잘만 어울린다면 이쁘게 하고 다닐거에요. 오리지널로 짝퉁처럼 하고 다니는 사람도 많고, 누가 남의 액세서리 일일히 신경쓰나요.

  • 22. 양산
    '25.6.2 11:15 AM (118.235.xxx.104)

    얼마에 사셨어요? 저 저번에 82에 올라온 것을 샀는데 너무 좋은데 너무 비싸서 막 쓸 것(?)을 사야하나 생각 중이었어요. 마침 집이 중구랍니다. 가격대라도 참고하고 싶어요.

  • 23. 궁금해요
    '25.6.2 11:16 AM (121.131.xxx.8)

    얼마에 사셨어요? 저 저번에 82에 올라온 것을 샀는데 너무 좋은데 10만원이 넘어서 막 쓸 것(?)을 사야하나 생각 중이었어요. 마침 집이 중구랍니다. 가격대라도 참고하고 싶어요.

  • 24. ooo
    '25.6.2 11:21 AM (182.228.xxx.177)

    전 3만5천원짜리 일본 제품이라는거 샀어요.
    가격도 그중 제일 비싼축이고 일본꺼라서 안 사고 싶었는데
    1만원짜리 중국제품들은 모양도 더 다양하고 예뻤지만
    꽤 무거웠고 2만원대 5단 양산도 예뻤는데
    5단은 접는게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제가 들꺼라면 조금 더 무겁더라도
    양산케이스가 아예 작은 미니백처럼 나온 깜찍하게 예쁜걸 샀을텐데
    80 넘으신 어머님이 드실꺼라서 무조건 제일 가벼운걸로 샀어요.
    가격대 상관없이 모든 양산이 전부 암막 처리 되어 있고
    우산 겸용이라 예전보다 기능성은 더 좋아졌더라구요.

  • 25. ....
    '25.6.2 11:35 AM (106.241.xxx.125)

    남대문지하수입상가(대도) 아니에요? 거기서 우양산 겸용 일본꺼 샀어요. 저는 2만원대에 5단 샀는데 너무 가볍고 튼튼하고 좋아요. 바람 엄청부는 곳 사는데.. 안 뒤집어집니다.

  • 26. 어머나
    '25.6.2 11:41 AM (222.100.xxx.51)

    저도 써지컬 예쁜거 사고 싶은데 그냥 상가 이름만 알려주세요
    저도 짝퉁 안하고 그냥 싸구려 하는 사람이지만..한번 가보고 싶어요

  • 27.
    '25.6.2 11:42 AM (118.37.xxx.80)

    너무 재미있어요ㅎ
    시트콤 같기도 하고
    마치 제가 옆에서 보고 있는듯도 하고ㅎㅎㅎ

  • 28. ㅎㅎㅎㅎ
    '25.6.2 12:17 PM (39.123.xxx.83)

    무슨 시트콤을 보는 줄!
    글을 너무 재밌게 쓰세요.
    남편 분 부럽습니다.
    이렇게 긍정 유쾌한 분이랑 사시다니!!

  • 29. 어쩜
    '25.6.2 1:25 PM (211.206.xxx.191)

    글을 이리 잘 쓰시나요?
    저도 양산 사러 한 번 남대문 나들이 가야겠어요.
    이왕 사신 것 남편 분과 데이트 할 때 마다 착용 하세요.ㅎ

  • 30. 가짜악세서리
    '25.6.2 2:10 PM (125.176.xxx.131)

    알러지 없으세요?

  • 31. 000
    '25.6.2 2:41 PM (121.133.xxx.196)

    써지컬 스틸이 은처럼 다루기 힘들지도 않고 백금은 너무 비싸서 요즘 인기더라고요.
    예쁜 디자인이면 그냥 하고 다니세요.
    어울리면 되는 것이지 뭐 짝퉁했다고 흉보는 사람들 얼마나 있겠어요?
    전 명품 모르고 대충 모임가다가 지하상가에서 어울리는것 하나씩 사서 채우고 갔는데.
    나이들어 보니 명품 디자인이긴 했지만
    명품들도 자기들끼리 카피 다 합니다. 흔한 하트, 물방울, 꽃모양, 나비 그게 다 명품 디장인이 아니라 원래 있는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죠.

  • 32. 쭈니
    '25.6.2 3:29 PM (223.38.xxx.251)

    저도 그냥 착용하시라에 한표!
    브랜드 고유 디잔들도 있지만 많은 브랜드들이 카피도 한다.
    고로 돈 있으면 진퉁 사겠지만 전 예쁘면 그냥 짭 산다고 생각하는 주의라서. 그리고 이왕 모르고 사신건데

    누가 이쁘다 그러면 자게에 올리신것처럼 잼있는 썰 쫙 풀어주심 되지않을까요?

  • 33. ㅎㅎ
    '25.6.2 3:58 PM (1.176.xxx.174)

    하하.글을 너무 잘 적으셨네요

  • 34.
    '25.6.2 5:00 PM (125.142.xxx.33)

    재밌어요 ㅋㅋ
    기왕 산거 잘하고다니면 뽕뽑는거고
    잃어버리더라도 딱히 마음아플것도 없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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