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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가깝게 살지만 자주안보는분 계신가요?

엄마 조회수 : 1,947
작성일 : 2025-06-02 08:50:26

친척 결혼식이 있어 

남편이 운전하고

엄마 나 남편 이렇게 같이갔다

조금 가다보니 발동이 걸리나보다

누구네는 애들이 그렇게 잘한다더라 단합이 너무 잘된다

누구는 그렇게 착하더라(모두 부모한테 잘한단소리)

결국 니들도 그만큼 하란소리..

그날도 보니 내가사준옷 내가사준가방 들고왔는데

그건 기억저멀리로 날렸나보다..

한 공간에 있는것도 괴롭다

남편보기 민망해 죽겠다

시댁은 우리한테 척척용돈줘 차사줘 

물질적 정서적으로 차고넘치게 해주시지만

정말 그에대해 한마디도 안하는데

바라지도 않지만 아무것도 없는 친정에서 그러니

쥐구멍으로 숨고싶다

남편은 속으로 뭐라고 생각할까?

운전은 남편이 하는데

뒤에서 연신 하품만 큰소리로 하면서 피곤해 죽겠단다

오는 내내 본인 구두신어 발아프다고 한숨만 푹푹

같이 있는게 괴로우니 

연락도 엄마집에도 안간다

자식들이 잘하는집은 이유가 있을텐데

엄마만 모르는거 같아서 아쉽지만

이생에 우리 모녀관계는 어쩔수 없나봐요..

 

 

 

IP : 59.14.xxx.10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하세요
    '25.6.2 8:54 AM (1.239.xxx.246)

    내 친구 누구는 친정에서 집 사 줬다
    내 친구 누구는 친정에서 애들 학원비 맘껏 쓰라고 카드 줬다
    내 친구 누구는 친정엄마가 늘 지원군처럼 버티고 있어서 맘 편하다더라

    친정엄마에게 화 내는 투로 하지 마시고 '어우 너무너무너무 부러워. 걔는 무슨 복일까' 이렇게요.

    시댁은 어떻게 해 주신다는 저런 말 끝에 한 마디 정도 추가하시고요

  • 2. ....
    '25.6.2 9:02 AM (114.200.xxx.129)

    1.239님의견에 공감요...ㅠㅠㅠ
    남편없을때 저런이야기 주궁장창하시는게...

  • 3. ..
    '25.6.2 9:05 AM (117.111.xxx.99)

    만만한 자식에게만 그러지요
    더 귀하고 고맙게 여겨야 하는데
    무식한 부모는 그걸 모르더군요
    본인이 애정하는 자식에게는 그저 퍼주고 이쁘고
    참 고약한 심뽀지요
    설움받을 일을 스스로 만드는 꼴이지요
    적당히 하고 사세요

  • 4. 친척 결혼에
    '25.6.2 9:06 AM (118.235.xxx.230) - 삭제된댓글

    남편대동해 친정엄마 데리고 가는 님이 문재자요.
    옷도 가방도 신발도 사줬다면서요.
    친정근처에서 1시간 거리로 이사는 못가나요?
    이사허고 1년에 서머번만 본다요.

  • 5. 엄마
    '25.6.2 9:08 AM (59.14.xxx.107)

    멀리서 찾을것도 없이
    저는 시댁에서 저렇게 해주세요
    부족할까 수십수백씩 주시고..
    제가 엄마한테 시댁에서 이렇게 해준다하면
    니네는 여유롭게 사는구나 생각하는지
    우리가 돈쓰는거 아무렇지고 않게 생각하는거 같아서
    언제부턴가 시댁에서 해주는거 일절 얘기 안해요

  • 6. 친척 결혼에
    '25.6.2 9:08 AM (118.235.xxx.230) - 삭제된댓글

    남편 대동해 친정엄마 데리고 가는 님이 문재자요.
    옷도 가방도 신발도 사줬다면서요.
    이만큼 키워 결혼시키고 했는데 나에게 이만큼 해야지 하는
    노인과 싸워봤자에요. 항상 내가 한게 님처럼 많으니까요.
    친정근처에서 1시간 거리로 이사는 못가나요?
    이사허고 1년에 서머번만 본다요.

  • 7. 울딸도
    '25.6.2 9:10 AM (118.235.xxx.230) - 삭제된댓글

    님처럼 돈주고 신경 안쓰는 시댁 만나고
    때때로 저를 차로 모셔거고 모셔오는 딸이었음 좋긋네여. ㅠ
    현실은 절대 님 처럼 안해요

  • 8. 엄마에게
    '25.6.2 9:10 AM (220.117.xxx.35)

    제대로 말하세요
    어렵겠만

    엄마도 현실을 알아야함

  • 9. 그니까
    '25.6.2 9:11 AM (1.239.xxx.246)

    시댁에서 해 주는걸로 엄마에게 뭐라하지 말라는거에요.
    그건 원글님의 의도와는 다른 갈등이 생길 수 있어요.

    옆집 엄마, 내 친구, 애 유치원엄마 이런집들 친정에서 해 주는거 거짓말로라도 읊으라고요.

    어머니 수준이 그것밖에 안 되서 다른 대응이 없어요

  • 10. 울딸도ㅕ
    '25.6.2 9:12 AM (118.235.xxx.230) - 삭제된댓글

    님처럼 돈주고 신경 안쓰는 시댁 만나고
    때때로 님처럼 사위차에 저를 모셔가고 모셔오는 딸이었음
    좋긋네여. ㅠ
    현실은 절대 님 처럼 안해요
    저시대 논네들은
    재산른 시댁서 받고 일은 친정에 란 의식이 박혀서
    님이 하는거 당연하고
    시댁서 주는거 자기도 키워준 값으로 받아야 한다고
    안준다고 억울해할걸요

  • 11. 엄마
    '25.6.2 9:19 AM (59.14.xxx.107)

    엄마가 어디서 듣는말은
    반은 거짓말이라 생각해라
    말은 누가못하냐고
    엄마만큼 자식들이
    일도 신경안쓰이게 하는것도 엄마복이다라고 해도
    그런건 안중에도 없어요
    엄마 데리고 다니면서 쇼핑시켜줘 외식시켜줘
    그런걸 원하는데
    자식들이 척척 안하고 있으니 심통부리는거에요

  • 12. ㅇㅇ
    '25.6.2 9:28 AM (211.244.xxx.68)

    저희엄마도 그런스타일이었는데 그럴때마다 친한친구들 친정서 지원받는걸로 다 받아쳤더니 이젠 그런소리 쑥 들어갔어요
    자꾸 엄마가 남편앞에서 저러면 저는 친정에 명절 행사 이럴때만 가겠어요

  • 13. say7856
    '25.6.2 9:28 AM (121.190.xxx.58)

    싸 붙이세요. 엄마 주제를 알라구요.
    우리 엄마 같은 사람이 또 저기 있네요

  • 14. 조짐이
    '25.6.2 9:58 AM (203.81.xxx.9)

    보이면 딴 얘기하세요
    날씨가 좋으다 올여름은 덜더울라니 길이 막히네 안막히네
    등등 흐름을 끊어놔야 해요

    시집에서 잘하는거 말안하는건 지혜로우셔요
    은근 지들만 잘사나 싶어 바라고 그러세요

    여튼 약드실 시간인가 싶으면 딴소리 하든가 자리를 뜨던가
    해야지 고치려고 하면 더 열불나실거에요
    또 고쳐지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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