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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등산가자는 남자는 뭔가요?

Ld 조회수 : 3,757
작성일 : 2025-06-02 07:29:24

원래 아이스크림하고 커피먹기로 했는데 전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실내보다 혹시 야외괜찮으면 등산가자고 하더라고요. 신박하기도 하고 날씨도 좋아서 가긴 갔어요.

그런데 두시간 코스에서 남자가 길을 잘못 들어서 엉뚱한 데로 내려왔다가 

결국 네시간 등산을 하게 됐어요. 잘못 내려왔을때 헤매지말고 택시불러서 주차해놓은 곳으로 가자고 했는데 부득불 우겨서 길찾아내더라고요. 하지만 그러는 사이 네시간이 걸려서 완전히 기진맥진했고 내려와서 자기네 동네쪽 식당으로 가더라고요.

광교신도시로 갔는데 굳이 집앞으로 가서 자기 여기산다고 보여주는데. 광교가 뭐 잘사는 동네도 아닌데...

이남자 뭘까요? 모자란 거 맞죠?  원래 그냥 알던 사이인데 남자가 갑자기 들이대서

만나자고 하길래 첫 데이트겸 가볍게 커피나 하자고 했던 건데

이남자 절대 아니죠?

 

 

IP : 74.209.xxx.11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2 7:31 AM (172.225.xxx.196)

    쓸데없이 고집만 센 듯요;;; 첫데이트에 산책도 아니고 4시간 등산이라니…모쏠인가보네요.

  • 2. ..
    '25.6.2 7:33 AM (27.167.xxx.19)

    능력좋고 인성좋음 더 만나보세요. 빙구미와 똥고집이 있긴하네요~~

  • 3.
    '25.6.2 7:41 AM (182.227.xxx.181) - 삭제된댓글

    시트콤한편 찍으셨네요
    그냥 차단이죠 뭐

  • 4. ....
    '25.6.2 7:47 A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길 잃어 헤매면서 자존심에 스크래치, 끝까지 우기는 ㄸ고집 시전.
    만회?하고자 나름 (자기 기준에) 나 광교에 산다는 자랑질 하고 싶은 못난 마음.

    ㅡ자기 때문에 고생해서 기진맥진한 상대편 생각은 전혀 없고 기어코 자기 동네까지 끌고가서 손실된 가오 챙기려는 마음만 급급한 사람이네요.

  • 5. 본인만 아는
    '25.6.2 7:51 AM (1.240.xxx.179)

    등산 가자는 것 보다
    산에서 하는 태도보고 의구심들었으니 고민 글 썼겠지요.
    나와 결이 맞는지 안맞는지 느낌이란게 있잖아요

  • 6. ...
    '25.6.2 7:54 AM (61.255.xxx.201)

    그 사람과 함께 할 인생이 어떨지 예고편이네요.
    겨우 2시간짜리 등산 하나로도 사람을 힘들게 하는 사람이
    긴긴 인생에 별별 스펙타클한 일들이 생길텐데
    함께 헤쳐나갈만한 파트너로 여겨지세요?
    원글님의 의견이 반영이 되지 않고 혼자서 독단적으로 결정내리고 원글님에 대한 배려가 없는사람이예요.
    앞으로 살아갈 날도 이번 등산처럼 될거고 그럼에도 감당할 자신이 있으시면 만나세요.

  • 7. 고지식한건
    '25.6.2 8:01 AM (180.68.xxx.158)

    알겠어요.
    남자들 약간 영역동물이라,
    자기 서식지에서만 뭘 할려고해요.ㅡㅡ

  • 8. 리기
    '25.6.2 8:05 AM (125.183.xxx.186)

    엄청 고지식하고 고집 세네요. 원글님이 순한 스타일이신가요? 자기 맞춰주는 여자 만나야해요 저런 사람은.

  • 9. 안맞음
    '25.6.2 8:10 AM (211.215.xxx.185)

    예전에 썸남이랑 등산가서 길잃어서 거의 반나절 헤맸는데
    저는 그 헤매는 시간조차 함께 있어서 즐겁고 재밌던데요ㅎㅎ
    원글님은 그남자가 그냥 맘에 안드는거죠. 서로 안맞아요.

    그리고 광교신도시가 어때서 그래요? 괜찮은 동네 맞죠.
    님은 얼마나 대단한 동네에 살길래 남의 동네를 폄하하는건지.
    일단 남의 동네를 깎아내리는 거부터가 원글님도 인성이 좋게 보이지는 않아요.
    서로를 위해 만나지 마세요.

  • 10. ㅋㅋㅋㅋ
    '25.6.2 8:13 AM (142.180.xxx.53) - 삭제된댓글

    정력 엄청 좋은 남자를 원하시는것 같은데 한번 테스트 해보세용~~ㅎㅎㅎ

  • 11. ㅎㅎㅎ
    '25.6.2 8:18 AM (218.39.xxx.136)

    광교 좋은데 ㅎㅎ
    원글님은 어디서 사는 지 궁금..
    둘이 안맞은데 굳이 만날필요까지 없어보이네요.

  • 12. 그리고서
    '25.6.2 8:18 AM (124.63.xxx.159)

    데려다 주었나요?

  • 13. ....
    '25.6.2 8:29 AM (58.122.xxx.12)

    멍청미가 있다고 해야하나 일단 더 두고본다에 한표요

  • 14. ...
    '25.6.2 8:41 AM (1.242.xxx.42)

    원글님 사는 동네가 강남3구아니면 광교가 더 나을걸요

    광교 집값 아시는지 모르겠네요.
    동네도 깨끗하고 살기엔 아주 좋은거 맞아요.
    삼성다니는 남잔가보네요

    그나저나 본인만 생각하는 센스없고 연애별로 못해본남자 맞네요.

  • 15. 제니스
    '25.6.2 8:43 AM (14.56.xxx.3)

    등산이 싫은 거예요?
    아님 고집 부린 게 싫은 거예요?
    자기 동네로 데려간 게 싫은 거예요?

    글 중에 가장 걸리는 건, 고집 피우며 부득부득 자기가 길 찾아낸 지점 같아요.
    안 그래도 나이 들면 고집이 세지는데, 첫 만남부터 자기 단점을 드러낸 셈이라.

    시간 지나서 어두워졌으면, 윽. 아찔.

  • 16.
    '25.6.2 9:18 AM (223.38.xxx.194)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20년 넘게 사는데 저는 산이나 자연 좋아해서 남편이랑 잘 맞아요
    둘다 가난해서 처음부터 돈 안드는 데이트 하다보니 등산이 제일 좋더라구요
    서로 취향이 안 맞네요
    남친이 좋다면 오래 같이 있을수록 좋은데..

  • 17. ㅎㅎ
    '25.6.2 10:44 AM (61.98.xxx.185)

    그저그런 남자가 행동도 별로더라 .. 뭐 이런 거져?
    그렇다쳐도
    남의 동네 깍아내리는 님도 인성이 그 정도네요

  • 18. ㄴㄴ
    '25.6.2 5:56 PM (74.209.xxx.114)

    부득불 네시간헤매며 진빼놓고 굳이 힘든저를 저희 동네로 데려가는게 아니라 자기동니 자기집앞의 쇼핑몰식당에 데려가는게 어이가 없어서요. 저같으면 대리불러서 제차로 저희동네데려다주고 밥살것같은데 눈치가 너무너무 없더라고요. 서울대나왔다는 자기 아버지 얘기 줄창하고..직업도 저보다 별로인데 학벌만 미국석사해서 자부심은 많고 그런데 여러모로 저를 좋아하는 것은 느껴져서 혹시
    재고할 여지가 있을까 물어본거에요 여기에. 외모좋고 헉벌 미국석사인것 말고는 파파보이에 등산까지
    위에 어떤분 쓰신 것처럼 결혼하면 자기 고집맞추자고 저를 희생시킬 것 같아요. 자기집도 없으면서 아버지하고 같이 사는 집 광교라고 자랑하는 것도 별로고. 온가족 다섯명이 사는 광교집이 나이 마한둘먹은 남자가 자랑할 요소는 아니지 않나요
    광교에 자기명의 자가라면 몰라도. 동네폄하아니에요.

  • 19. ㄴㄴ
    '25.6.2 6:00 PM (74.209.xxx.114)

    맞어요 시간이 저녁에 가까워지는데 고집피우다 밤이되면 어쩌나 무서웠는데 그남자는 자기는 몸이좋고 아무리 밤되도 걱정없다며 몸자랑질까지...몸좋다고 산행하다가 큰일당하지 않으란 법있나요. 만용까지 부리며 끝까지 자기 고집만 부려서 결혼하면 고생길이 훤하다고 느꼈는데 제 촉이 맞겠죠?
    인물좋고 학벌괜찮고 사람 점잖고 젠틀한 것은 맞는데 만나서도 아버지 형제자매 이야기 계속하고 자기집 앞으로 데려간 것 보면 자기집에 충성하고 자기랑 같이 아버지에 충성할 여자 만나야 할것같아요.
    저보다 어리고 순종적인 여자가 맞으실것같다고 얘기했더니 자긴 매력적이고 독립적인 저같은 여자가 더 좋다네요. 이율배반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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