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순이랑 금명이 대화중에서,

폭삭 조회수 : 2,177
작성일 : 2025-06-01 23:32:46

금명이가 가난하게 자란 설움을 한하면서,

울며 뭐라뭐라 하니까,

애순이가 그러잖아요.

나는 좋은거하면서 너만 안해준거아니야,

내가 가진거 중에서 젤루 좋은거먹이고 입혔어...

 

저는 이  대사가 그렇게 눈물이 났어요.

서럽고 처량하드라고요.

울 엄마는 우리한테 안그랬거든요.

자기만 좋은거 입고,쓰고,갖고 그랬어요.

 

근데 자기가 그랬는줄도 모르고, 

당당하게 청승을 떨며 무병장수하고 있어요.

고혈압당뇨암도 없고, 약먹는거도 없어요.

철없이 마음껏 살아그런가봐요.

80 이 넘었는데 얼른 죽었으면 좋겠어요.

이제 더  안보고싶어요.

IP : 211.36.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25.6.1 11:52 PM (39.118.xxx.199)

    80 이 넘었는데 얼른 죽었으면 좋겠어요.
    이제 더 안보고싶어요.


    _____
    ㅠ.ㅠ 설움이. 많았나 보네요.

  • 2. ㅇㅇ
    '25.6.2 12:01 AM (175.121.xxx.86)

    심정은 이해 되지만
    돌아 가시고 나면 맘에 병만 더 깊어 지실거 같아요
    어머니 불쌍하고 가엽게 여기시고 용서 하시고 돌아 가실때 좋게 보내 드리시면
    님 남은 여생 맘이 편안하고 좋으실 겁니다

  • 3. 휴식
    '25.6.2 1:25 AM (125.176.xxx.8)

    요즘은 90넘고 100세 가까이 사시니 부모 돌아가시면 후회고 뭐고 없어요. 나도 70넘는 나이가 되버리는데.
    더구나 키울때 제대로 보살핌 못 받았다면 그런마음 들수도 있어요.

  • 4. 87세
    '25.6.2 4:21 AM (221.153.xxx.127)

    지난밤 안부전화 했다가 싸우고 끊었습니다.
    잘 안하는데 언니가 아프신것 같다고 안부전화드리라 해서.
    아프기는요. 말할틈도 안주고 혼자서 속긁는 소리를 우렁차게
    한참을 하더군요. 중간에 전화 집어 던졌습니다.
    이제 필요한 일 아니면 전화 안할겁니다.
    노인네 당당이 뻔뻔으로 느껴지니 문제가 있는거겠지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0088 SK 대리점에 유심 교체하러 오래요. 그런데요 3 DK 2025/06/02 2,202
1720087 이준석은 진짜 끝났네요 21 ㄱㄴ 2025/06/02 16,941
1720086 아침 출근길에 보았던 풍경. 1 아침에 2025/06/02 1,786
1720085 압도적인 표 차이라면 내일 몇시쯤 결과가 나올까요? 2 ... 2025/06/02 1,519
1720084 언론사에도 댓글부대 있네요. ㄷㄷㄷㄷ 3 리박 뿐만 .. 2025/06/02 1,093
1720083 글 내릴게요 24 음.. 2025/06/02 3,720
1720082 내일 휴일 맞죠...? 3 wetttt.. 2025/06/02 1,387
1720081 거동 불편한 노모 당화혈색소가 6.5라고 합니다. 13 ........ 2025/06/02 2,634
1720080 이재명 몇번인가요 3 hhgf 2025/06/02 1,252
1720079 집 사고 싶어요(오피스텔을 주택용 구입)여부 11 .. 2025/06/02 1,744
1720078 리박스쿨은 용서가 안되네요. 6 뭐냐 2025/06/02 1,150
1720077 이재명일가에 2,30대여성들 등돌렸대요 55 ... 2025/06/02 5,708
1720076 박정희, 노무현으로 가상 지지율 조사했는데 2 ㅇㅇ 2025/06/02 1,244
1720075 서울교대, 리박스쿨 측에 "재료비 전액 환수 통보&q.. 7 ........ 2025/06/02 2,071
1720074 40대 무자녀 부부, 저만 심심한가요? 23 2025/06/02 6,163
1720073 김문순대 시리즈 대단하네요. 5 아휴 2025/06/02 1,182
1720072 손이라도 흔들어 주었어요. 7 ******.. 2025/06/02 1,312
1720071 편도 부었을때 좋은 영양제 뭐 없을까요 4 ㅜㅜ 2025/06/02 741
1720070 속이 울렁 미식 거릴땐 뭘 먹어야 맛을 찾을까요? 10 ........ 2025/06/02 995
1720069 사조참치/ 동원참치 중 비싸도 동원참치가 나은가요 9 안전뚜껑 2025/06/02 1,598
1720068 국힘은 훌륭한대통령이 나올수가 없어요. 15 .. 2025/06/02 2,029
1720067 음악회에서 내내 핸드폰 보던 여자 2 2025/06/02 2,000
1720066 옛말 틀린거없어요.수신제가부터 18 옛말 2025/06/02 1,703
1720065 사전투표지킴이 하는 분 계신가요?? 참여 2025/06/02 251
1720064 47 Oo 2025/06/02 4,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