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이 100만원짜리 자전거 사달래요

.. 조회수 : 3,255
작성일 : 2025-06-01 19:16:15

아니 요즘 다 저렇게 고가의 자전거들

사주시나요? 중딩들한테?

처음에 40정도 로드자전거 오케이 하더니

지 친구들이랑 밖에서 뭔 얘기를 했는지

친구들이 죄다 100만원짜리 자전거를 탄대요

200만원짜리 타는 애도 있다고.

우리는 100만원짜리 사줄 형편 안된다

엄마는 안된다 했더니 아주 입이 얼마나 나오고

그 사춘기 특유의 불만을 얼마나 하는지..

자기 용돈 모아 사는건 안되냐는데

일주일 이만원 용돈으로 어느세월 모은다는거며..

애들이 진짜 스케일들이 너무 크고

돈이 너무 우스운거 아닌가요?

어쩜 이렇죠?

형편 안된다는데 이해를 못하고

불만갖는 애한테 오히려 제가 다 열받고 서운해요.

 

IP : 211.234.xxx.20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1 7:17 PM (211.234.xxx.209)

    사줄려면야 카드할부라도 해서
    사줄수야 있죠
    근데 그렇게까지 해야하나요?ㅜㅜ

  • 2. ...
    '25.6.1 7:18 PM (211.235.xxx.197)

    도난위험도 있고요..넉넉하신 편인가요?
    애들이 그래도 누울자리보고 다리뻗는다고..
    그냥 얘기하진 않더라고요.

  • 3. ...
    '25.6.1 7:18 PM (124.50.xxx.169)

    풍족한 시대에 자라서 애들이 절약과 저축을 잘 모르는 거 같아요. 부모도 애 기죽는다고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키워야 하는 거 처럼 생각하시는거 같고요.
    그런 결과가 아닐지...

  • 4. ...
    '25.6.1 7:20 PM (117.110.xxx.137)

    제아들은 200만원짜리 자전거도 올리고 내리기 귀찮다고
    걷다가 길에 있는거 훌쩍 타고 또 놓고 걸어가고 그러던데
    중딩이면 한창 그럴 나이에요
    잘 타협해 보세요

  • 5. kk 11
    '25.6.1 7:20 PM (114.204.xxx.203)

    안된다고 했으니 밀고나가세요
    나중에 지가 벌어서 사야죠

  • 6. 가격도 문제지만
    '25.6.1 7:20 PM (118.235.xxx.234)

    안전도 문제예요
    애들 많이 타는 픽시
    브레이트 없이 위험하게 무리지러 다니는데
    보기만해도 아찔해요
    제 자식이면 무조건 안된다고 하렵니다

  • 7. ...
    '25.6.1 7:20 PM (124.50.xxx.169) - 삭제된댓글

    요새 애들 아이폰 최신형 다들 가지고 있죠
    오히려 갤럭시보다 중고등 애들은 애플을..그게 백만원도 넘는데 턱턱 사주고 당연하게 된 듯

  • 8. ..
    '25.6.1 7:21 PM (211.234.xxx.209)

    픽시는 자기도 브레이크 없어서 안탄대요
    다른걸 얘기하는것 같은데
    진짜..힘드네요 ㅠ

  • 9. 부자동네
    '25.6.1 7:24 PM (175.123.xxx.145)

    앞집에 중학생 자전거 한눈에 비싸보여요
    미용실 갔더니 중학생이 자전거를 미용실 안으로 끌고들어와서
    비싼자전거라서 잃어버리면 안된다고 ᆢ
    한눈에 봐도 좋아보였어요
    자전거 타고 학교ㆍ학원 다니기에 비싼자전거 신경쓰일텐데ㅠ
    이동수단 일뿐이라고 하기엔 어른들도 자동차ㆍ오도바이ㆍ자전거
    본인 위치가 결정된다는 의식으로 사는사람 많아서
    아이들만 뭐라기엔 ㅠ

    우리나라는 현금ㆍ핸드폰도둑은 없어도
    옛부터 자전거도둑은 많다는 설?이 있죠

  • 10. 용돈
    '25.6.1 7:25 PM (111.99.xxx.59)

    얼마가 걸리더라도 모아서 사라고 하세요
    돈백만원이 우습나보네요

  • 11. ..
    '25.6.1 7:28 PM (211.234.xxx.209)

    애가 어른들한테 받은거 모은 50만원이 있어요
    처음에 그걸로 산다길래
    그거 그냥 나중을 위해 둬라
    엄마가 50짜리 사줄게 했거든요?
    그랬더니 지금 떼쓰면서
    엄마 50 자기 50. 사면 되는거 아니냐고
    엄마가 엄마돈으로 사준다고 하지 않았냐고 해요.
    뭔가요, 대체?

  • 12. ...
    '25.6.1 7:33 PM (222.236.xxx.238)

    바로 자전거 도둑들 타겟 돼요.

  • 13. ..
    '25.6.1 7:36 PM (140.248.xxx.1)

    자전거 도둑 너무 많아요. 오래되고 싼건 안가져가도 쌔거 좋은건 귀신같이 없어짐..
    저희집 자전거도 사고 한달도 안되어 도둑맞았고 경찰이 잡을 생각도 없더군요

  • 14.
    '25.6.1 7:38 PM (61.74.xxx.41)

    우산과 자전거는 전국 공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 15. 아이스
    '25.6.1 7:40 PM (122.35.xxx.198)

    따릉이 ㅜㅜ

  • 16. .....
    '25.6.1 7:46 PM (223.38.xxx.234) - 삭제된댓글

    요새 다들 비싼 거 사 주니 그게 당연한 거고 안 사 주는게 비참한게 돼 버렸죠ㅠ

  • 17. 고가의
    '25.6.1 7:51 PM (180.71.xxx.214)

    자전거를 중고로 알아보세요 그럼

    자전거 계속 안탈 수도 있고요

    그런 고가 자전거는 늘 자전거타고
    한강따라 양평이니 어디까지 다녀오는 바이커 족들 용이고

    중딩이들이 거기까지 탈일도 없고
    부상위험도 어마어마 해요
    자전거는 타다 다치면 얼굴이 날라가요
    주변이 봐서 .. 병원입원한 애들 ..
    오래 타는 사람들은 좀 타다 그렇게 사죠

  • 18. 음 아니요
    '25.6.1 7:56 PM (222.100.xxx.51)

    전 당근에서 4만원짜리 사줬습니다 잃어버려도 아깝지 않게.
    그전에 타던 것도 낡아빠진 것인데도 잃어버렸거든요
    애가 타다가 아무데나 던져놓고, 자물쇠도 잘 안채우고,
    며칠씩 안찾아오고 그래서 비싼거 절대 못사줘요

  • 19. kk 11
    '25.6.1 8:02 PM (114.204.xxx.203)

    자주 잃어버리는데 뭐하러요

  • 20. 용돈모아서
    '25.6.1 8:07 PM (125.132.xxx.178)

    용돈 모아서 사면 안되나 할때 응 네 용돈모아서 사라 하세요
    모으다보면 아까워서 못씀

  • 21. ..
    '25.6.1 8:18 PM (1.246.xxx.173) - 삭제된댓글

    10년전에도 40만원 자전거 사주고 했는데 100만원짜리는 그 부모가 자전거를 타서 타는거지 애한테 따로 100만원짜리는 안사주던데요 돈많은 동네는 다르겠지만요

  • 22. 그게
    '25.6.1 8:39 PM (218.147.xxx.237)

    요즘 애들이 비싼걸 원하긴 하더라구요
    지역차는 있는데 ~
    저희애가 순하고 뭐든 부모말듣고 잘 따르는 편인데
    비싼자전거를 원해서 올백맞음 사주겠다 하고
    진짜 올백 맞아서 사줬어요 아이 공부성적이 어떤지 딜을 걸어보세요 아님 한국사 1등급 같은것도 좋구요 고등가도 한국사 있거든요

  • 23. --
    '25.6.1 8:45 PM (122.36.xxx.85)

    자전거 도둑 엄청 많은데요.
    심지어 번호도 바꿔놓거나, 줄이 안풀리면 통째로 들고가기도 하던데요.

  • 24. 친구들이
    '25.6.1 8:57 PM (116.43.xxx.47) - 삭제된댓글

    죄다 100만원 짜리 자전거를 타진 않겠죠.당장 사고 싶어서 그런 말을 했을 뿐.

    그리고 자전거를 타다 보면 100만원은 제일 싼 것으로 보이고 오백,천,이천씩하는 자전거만 눈에 들어와요.^^

    어쨌든 자전거도 반려견이나 승용차처럼 생각보다 많은 관리,주의,보호가 필요하고 일단 부모님부터 자전거에 대해 좀 공부를 하셔야합니다.(유튭에 다나와요)

    어쨌든 아드님을 설득해 일단 싼 것부터 시작해 자가 정비를 할 정도가 되면 고가를 사주겠다고 해보세요.의외로 자전거가 잔고장이 많아 손이 많이 갑니다.재미는 잠시뿐이고요.

  • 25. 비싸다
    '25.6.1 8:58 PM (1.237.xxx.181)

    친구들이 가지고 있음 자기도 가지고 싶겠죠
    맘에 꼭 드는 걸로 하나 사서 오래 쓰는 습관 길러주는
    것도 괜찮아요

    아이 용돈 50이랑 부모님이 보태서 사주고요
    오래 타라고 하세요
    간수 잘하고 소중히 여기라고

    중간에 도난 사고 있으면 그건 그거대로
    교육될거 같네요

    평상시 과소비하는 애가 아니라면
    한번쯤 소원들어줘도 좋은듯 싶어요

  • 26. ..
    '25.6.1 10:23 PM (180.69.xxx.79)

    자전거 도둑 많아서 30짜리 사줬어요. 제것도 30.

  • 27. ㅠㅠ
    '25.6.1 10:55 PM (1.255.xxx.98)

    지방인데요.. 초3애들도 미국 수입 자전거 타고다녀요
    65-70만원짜리인데 그거 사달라고 ㅠㅠㅠㅠ
    편지쓰고 쪽지에 모델명 알아오고 가격도 써와서
    사주려 했더니 수입이 늦어져서 국내 재고가 없대요.

    얼씨구나 하고 30짜리 삼천리 사줬는데,
    요즘은 다 좋고 비싼거 사주나봐요.. 중학생이면 더 그렇겠어요.

  • 28. ..
    '25.6.1 11:02 PM (1.240.xxx.19)

    지금 군대에 있는 아들 중학생때 76만원짜리 자전거 사달라고 해서 깜짝 놀랐는데 보니까 친구들이 다 그정도 가격대 혹은 그 이상의 가격인 자전거를 타더라구요.
    고민하다가 아들이 원하는 모델 자전거 사줬는데 지금도 저희집에 있어요.
    중간중간 점검하거나 부품 바꿀때만 돈 들어갔고 한 8년 탄거 생각하면 원하는거 사줘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중고등 내내 학원 다니면서 아들발이 되어준 자전거..
    새삼 고맙네요.

    그 맘때는 그게 엄청 갖고 싶은가봐요

  • 29. 자전거
    '25.6.1 11:44 PM (116.32.xxx.6)

    우리집 중딩이 일년을 그렇게 졸랐어요. 위험하다 비싸다 싼거사라 등등 계속 안사주다가 이번에 자전거 사주기로 하고 자전거 전문점 여러 곳을 다녔거든요. 정말 가격대가 그렇게 합니다. 로드자전거 브랜드 좀 알아주는게 100만 이상이 시작점이고 300-600대가 중간이고 고가는 1000만원 넘더라구요. 세상에나 이런것도 모르고 비싸다 안된다하고 애랑 대화하니 서로 대화가 안됐던거죠. 아이한테 무조건 안된다하시마시고 한 번 알아보러 매장에 나가보시면 알아요.

  • 30. ..
    '25.6.2 1:14 AM (182.220.xxx.5) - 삭제된댓글

    니 욕심대로 하고 싶으면 나 용돈으로 해결하는게 좋겠다고 하세요.

  • 31. ..
    '25.6.2 6:15 AM (182.220.xxx.5)

    니 욕심대로 하고 싶으면 니 용돈으로 해결하는게 좋겠다고 하세요.

  • 32. ..
    '25.6.2 6:40 PM (112.172.xxx.149)

    저희 집 아이 자전거가 100만원이에요.
    자전거는 기계라서 좋은 자전거 타면 다르거든요.
    저는 200정도 되는거 타는데 초5 딸이 탐내고 있어요.
    저희도 그냥 밥만 먹고 사는 정도의 집입니다.
    저나 남편이 운동을 좋아하고 장비빨 좋아하긴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3070 남은 재판은? 3 근데 2025/06/03 516
1723069 이번에 정권바뀌면 다시 청와대 들어가나요? 9 .. 2025/06/03 1,379
1723068 Pk 이 정도면 선방한거죠...? 14 ㆍㆍ 2025/06/03 2,636
1723067 불법계엄을 했는데도 그 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라.. 18 2025/06/03 1,818
1723066 Mbc대선개표상황판이라는거요. 동그라미모양 점점이 보여주는거요 2 .. 2025/06/03 2,183
1723065 40대 50대에게 지령 떨어졌어요. 35 ㅇㅇ 2025/06/03 6,512
1723064 이번 새정부 8 제발 2025/06/03 1,078
1723063 이재명 51.7%·김 39.3%·이 7.7%…방송 3사 출구조사.. 8 .. 2025/06/03 3,141
1723062 사실 이재명보다 김혜경이 더 싫어서 57 그게 2025/06/03 5,406
1723061 대선투표 안하면 벌금300만원 내게만들어서 4 화이팅 2025/06/03 950
1723060 전복 버터구이해서 맥주먹고있어요 4 ㅈㅂ 2025/06/03 715
1723059 강남구, 서초구는 답이 없네요 26 ㅇㅇ 2025/06/03 4,616
1723058 내 관심사는 내란척결... 7 ..... 2025/06/03 530
1723057 혈관성 편두통 진단을 받앗어요 6 ..... 2025/06/03 1,239
1723056 조금씩 순위 바뀌고 있어요 .... 2025/06/03 1,892
1723055 드디어 뒤집어짐 ㅎㅎ 15 ㅇㅇ 2025/06/03 5,580
1723054 몇시쯤 당선 확정될까요? 5 ... 2025/06/03 2,562
1723053 곧 골든크로스 5 체리 2025/06/03 1,893
1723052 미쳐돌아가네요 4 파랑물결 2025/06/03 3,351
1723051 점점 역전중 11 .. 2025/06/03 2,292
1723050 이래서 연애하라는 말에 치를 떨며 비혼선언했구나 20 ㅇㅇ 2025/06/03 2,834
1723049 테니스팔찌 vs 티파니뱅글 뭐 살까요 6 귀금속 2025/06/03 955
1723048 금방 겸공에서 두시간 늦게 티비로 송출되는데 14 ㄴㄱ 2025/06/03 3,254
1723047 96년생 몇살이예요? 1 모닝빵 2025/06/03 1,272
1723046 생각보다 이재명 싫어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46 . 2025/06/03 4,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