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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전 뱅기장님 빙긋 웃는데 피곤이 싹 기셨어요.

미남은옳다 조회수 : 1,896
작성일 : 2025-05-31 22:03:38

와...꽃중년 기장님이 운전대에 앉아서 손님들 탑승하는걸 쓱 쳐다보면서 건치를 보이면서 입꼬리 쓱 올리는데 비행장까지 오느라 힘든거,뱅기 연착하는데 짜증난거 싹 가셔졌어요.

미남은 항상 옳습니다.

동양인 숏다리 퉁퉁 스튜어드가 엄청 싹싹하게 응대하는데도 눈에 안들어옵니다.

오늘의 그 장면은 내 가슴속 앨범안에 저축해놓았어요.

 

IP : 94.191.xxx.20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도
    '25.5.31 10:36 PM (211.234.xxx.74)

    그렇게 좋은 미소로 남고싶네요

  • 2. 저도 추억
    '25.5.31 10:58 PM (211.208.xxx.87)

    9.11. 후 미국 가느라 신발까지 벗고 검색대 통과해야 했고

    황당해하니 정중하게 이해 구하던 흑인 아저씨는 이해했는데

    2번 환승하느라 어리버리한 쬐끄만 동양 여자애한테 지랄하던 젊은 백인 ㅅ끼

    그래도 친절하게 환승 방향 알려줬던 인도계 청소 할아버지

    이코노미에 낑겨 죽겠는 와중에 드디어 도착했다 아이고오오오...

    하는데 기장이 방송으로. 해피 뉴 이어~ 하며 유머러스한 인사해줘서

    그 억양, 지금도 그대로 따라할 수 있어요. 항공편도 가물가물한데요.

    12월 30일이었거든요. 2번 환승하다 연착되면 노숙할 판이었죠 ㅎㅎㅎ

    아, 이게 미국인들의 쾌활함이구나. 되게 인상 깊었어요.

    ...미남 파일럿이라니!! 여지껏 밀린 적 없는 추억인데 진 느낌이에요 ㅎ

  • 3. ㅇㅇ
    '25.5.31 11:06 PM (211.210.xxx.96) - 삭제된댓글

    저도 프랑스 검색대에서 ㅈㄹ하던 흑인 여자 너무 웃겼고요
    반면에 독일 검색대에서 유머러스하게 자기네랑 같이 일하자고 응대해주던 직원들 아직도 생각나요
    그래도 파일럿이 뭐라고요 ?? 네 ?? 그래서 거기가 무슨 항공삽니까 ~~~
    저도 데려가주세용 ~~~

  • 4. 열심히
    '25.6.1 4:32 AM (59.7.xxx.113)

    저기 업무 해내는 키작은 동양인..불쌍해지네요

  • 5. 미남이 옳은건
    '25.6.1 10:41 AM (200.68.xxx.150)

    맞고,
    동양인 숏다리 퉁퉁 스튜어드 운운은 오바.
    한참 모자라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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