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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딸이 왕따를 당하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123123 조회수 : 4,461
작성일 : 2025-05-30 22:21:30

3월에 무리가 만들어지길래 다행이다 했는데, 그 무리가 흐트러지면서 저희딸은 어디에도 끼지 못하고 그냥 겉돌게 되었대요  그래도 간간히 손을 내밀어주는 애들이 있어 그럭저럭 매점이나 식당을 혼자 다니지는 않았나봐요

 

그런데 (3월에 친했던) 한 아이가  좀 대놓고 무시, 틱틱대길래 그 아이(왕따주동자)와 가깝게 지내는 무리의 친구들한테 쟤 왜 저러느냐 물었나봐요  그 바람에 제 딸은 오히려 뒷담화하는 아이로 낙인찍히면서 왕따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제 3의 아이가 전화를 해줘서 그 주동자 아이들이 얼마나 심하게 험담을 하고 다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제 딸과 그나마 교류가 있는 아이를 따로 불러서 "너는 ○○이한테(제 딸) 불편한 거 없니?" 한대요    그러면서 이 친구 하는 말이  학폭이 열리면 자기가 증언해 주겠지만  당장 제 딸과 어울리면서 한 편이 되주기는 좀 그렇다고ᆢ (주동자가 학급 부회장이고, 좀 행동대장 느낌)

 

제가 월요일에 학교 담임을 찾아가기전에 무엇을 준비해안 할지, 이후 학폭이든 뭐든 어떻게 진행해야할지 고언을 기다립니다

IP : 116.32.xxx.22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5.30 10:29 PM (220.94.xxx.134)

    고1이 엄마가 개입하기엔 반성인이라 잘 대응하셔야지 오히려 더 고립될수도 있어요 그나이땐 선생님도 애들을 어찌 못하는 시기라ㅠ

  • 2. 그런데
    '25.5.30 10:34 PM (217.149.xxx.193)

    님 아이가 먼저 뒷담을 해서
    학폭이 열려도 님 아이가 먼저 선뻥친게 될텐데...

  • 3. ..
    '25.5.30 10:35 PM (114.199.xxx.79)

    그아이는 따님 뭐가 문제라는거에요?
    불만이 뭐길래..
    따님이 뭐 잘 못한 거 있대요?
    무시하거나 틱틱 대면 자기한테 말걸거나 들러붙지 말란 소린데..

  • 4. ㅡㅡㅡㅡ
    '25.5.30 10:41 PM (58.123.xxx.161)

    같이 밥 멱을 친구 있고,
    저렇게 연락해 줄 친구 있으면
    그냥 자기 할일 하면서 학교생활하는것도 괜찮아요.
    꼭 무리에 끼어서 활동해야 하는 성격 아니라면요.

  • 5. 혼자서
    '25.5.30 10:41 PM (58.29.xxx.96)

    학교생활하기에는 힘들까요?
    아님 전학
    아님 검정고시

  • 6. 아휴
    '25.5.30 10:43 PM (61.81.xxx.191)

    여학생들은 기싸움이 대단하네요..

  • 7. ...
    '25.5.30 10:45 PM (175.119.xxx.40)

    요즘 원글님 따님이 그런 행동을 했다고 대놓고 뒷담하고 어울리는 아이 불러내서 뒷담 민감한데요. 학폭 처분 되면 대입원서 물건너 가는건데 아이들이 간이 크네요. 최대한 안부딪히려 하거든요.

  • 8. oo
    '25.5.30 10:58 PM (118.220.xxx.220) - 삭제된댓글

    글쎄요 이게 학폭이 될까요
    일단 선생님 상담 해보시면 좀 자세한건 알게 되실것같아요

  • 9. ,,,
    '25.5.30 11:16 PM (118.235.xxx.96)

    그쪽에서도 님 딸이 먼저 뒷담 헸다고 주장할 듯 한데요 그에대한 대비책은 있어야 할 거고 좀 더 확길한 증거도 있어야 할 것 같고요 뒷담화 외에 다른 건 또 없으면 그것도 쉽지 않을 거에요 앞에서 했다든가 해야 하는데

  • 10. ㄴㄷ
    '25.5.30 11:44 PM (121.142.xxx.174)

    매일매일짧게라도 학교에서 있었던일 일기로 남기라고 하세요. 할수있으면 친구 증언도 녹음해 놓으시고..
    예를들어 매점에 가는데 그아이가 다른애들에게
    나와같이 가는걸 눈짓을하며 싫은티를 내서 애들이
    나를 왕따시끼는것 같아 가슴이 무너지는것 같았다 이런것도 다..
    그리고 한달후쯤 정신과가서 상담 받고 진단서도 떼 놓으세요. 신체화 증상 있음 내과 가서 그것도 진단서 떼 놓으세요. 다른 아이들과는 잘 지내는데 여왕벌 때문에 그런거 아닌가요? 저 그걸로 그 여왕벌과 그 엄마랑 담판 지은적있어요. 우리 애는 모르게 그 애랑 그 엄마 만나서 증거는 내손에 있고 우리애는 너 땜에 매일 눈물로 밤을지새우고 위경련으로 보름째 학교를 못가는데 어쩔래 너는 너만 영악한줄 아는가본데 내 계획은 이렇거든? 첫째, 오늘부터 우리애가 니가 조종하는 왕따 때문에 하교후 안색을 살펴보고 그런 기미가 보이면 일기장과 진단서 들고 학폭위 연다. 둘째, 내가 너랑 니 엄마 만난건 절대 우리@@이와 친구들 에겐 비밀이다. 이 두가지 약속이 깨지면 우린 자동으로 학폭위에서 만나는거야. 너는 믿었겠지만 증언해준 친구들이 몇명있어.(한명이었음)증거가 아주 탄탄해.
    어쩔래 그만할래 끝을 볼래? 기회를 줄게.다른 애들은 너만 아니면 잘 지낸다니까 너만 문제잖아? 어쩔래? 어쩔래요 @@어머니? 찍소리도 못하더군요.

    그 이후 모든 상황 정리되었어요. 나중에 대학 가고 딸한테 그랬었다 말해줬어요. 어쩐지 이상했대요. 갑자기 바껴서..

  • 11. 윗님
    '25.5.30 11:57 PM (61.81.xxx.191)

    대단하세요

  • 12. ..
    '25.5.31 12:00 AM (175.114.xxx.53)

    ㄴㄷ 님 진짜 야무지게 대처 잘하셨네요.
    아주 속이 다 시원합니다.
    원글님 이 상황이 속이 타겠지만, 곧 지나갈거예요.
    다 잘 정리되어 친구사이에서 평안하기를~

  • 13. ㅇㅇ
    '25.5.31 12:18 AM (218.238.xxx.141)

    토닥토닥 다지나가리라

  • 14. 대각
    '25.5.31 12:32 AM (115.143.xxx.98)

    위에분처럼 해결되면 얼마나좋을까요
    힘내세요ㅜ

  • 15. ..
    '25.5.31 12:42 AM (119.149.xxx.28)

    원글님 자녀가 먼저 시작해서 쉽진 않을것 같아요
    이런 일들은 서로 사과하며 마무리 짓긴 하는데
    그 이후에 더 고립될수도 있어요
    증인되어 줄 친구도 섣불리 원글과 어울리지 않는거보면
    여학생들의 관계 맺기가 정말 어려워요

  • 16.
    '25.5.31 12:45 AM (217.149.xxx.193)

    증인 믿지 마세요.

    저런 애가 사실 제일 니쁜애.

  • 17. 영통
    '25.5.31 1:06 AM (116.43.xxx.7)

    얼른 전학 가세요
    아직 고1 ..가능해요
    해결 쉽지 않아요

  • 18. 전학에 1표
    '25.5.31 5:04 AM (122.36.xxx.84)

    벌써 기에 눌려 휘둘리면 학교생활+대학입시에 큰 영향을줘서
    모른척하고 혼자 다니고 밥먹고 공부해서 성적 올려
    저런 빙신같은 미친것들 못들어가는 학교 가서 좋은데
    취직이 훨씬 인생에 도움된다고 이걸 알면
    저러거나 말거나 한심한 애들인데 무시가 답인데
    고등학교에서 왕따가 일어난다니
    그학교 여자 애들이 이상해요.
    다시 중딩부터 우열반 부활해서 공부로 거리를 두게 해야지
    공부고 뭐고 남에게 피해주려고 사는 인생들에
    님딸이 기빨려 휘말렸으니
    빨리 옆도시 통학거리 될만한 고등으로 전학가던지 하는게
    좋은선택이에요

  • 19. 길손
    '25.5.31 10:24 AM (223.38.xxx.99)

    현명한 어마니의 왕따 대처
    지혜로운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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