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부터 요리와 그릇에 관심이 많았어요. 특히 그릇.
명품옷이나 구두에는 별로 관심 없어도 그릇 욕심이 정말 많았고
결혼하면서 혼수로 가장 신경쓴 게 그릇이었어요.
나름 미니멀리즘 하고 사는 사람인데 ... 저희 집에 유일하게 많은 물건이 그릇이에요
(가전제품, 가구 이런거 정말 최소한만 있어서 집이 휑해요...에어프라이어, 공청기 다 없습니다 ㅎㅎ )
출산후 육아에 정신없어서 그릇병 말끔히 고쳤다가 40후반으로 가는 지금 그릇이 넘 이뻐요
눈은 갈수록 높아져서 점점 비싼 것들만 눈에 들어오고요 ㅎㅎ
웨지우드 와일드스트로베리에서 시작해서.. 정말 많이도 샀네요.
갈수록 눈은 높아져서 앤틱 웨지우드, 로젠탈 그리고 베르나르도 이런것들만 눈에 들어오네요.
교육비도 엄청 나가고 ㅎㅎ 지출도 많은데 그릇 살까요 말까요
참고로 그릇 물려줄 딸도 없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