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가 남편과 결혼 3년전에 둘아가셨고 당연히 저는 얼굴도 뵌적이 없어요.
몇주전에 어머니댁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밥를 먹다가 시어머니가 시아버지 칠순은 자식들이 챙기는거다.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이미 지난 상태구요.
얼굴은 절 보면서 말씀 하시는데 제가 어떻게 챙겼어야 하나요? 남편 얼굴을 보니 말 없이 밥만 먹길래 그냥 저도 밥만 먹었는데 뭔가 잘못한걸 혼내는 분위기 였어요
또 가끔은 시부가 먼저 돌어가셔서 본인을 무시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어이 없어요
남편은 진짜 효자고 주중에 어머니댁에 고기나 필요한거 사가고 어머니가 해외 여행 가시면 집도 청소해둘 정도에요.
저한테 하시는 말씀 같은데 남편이 잘하는데 저까지 그래야하나요? 사실 탓만 하시니 할 마음도 없어요.
저런 말은 왜 하는걸까요? 어머니댁 가기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