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AkTZFdqN43I
16분 46초부터
네 간단하게 얘기하겠습니다. 저는 콘트롤 데이터 노동조합 철수 당시에 노동조합 대표였습니다.
한명희입니다. 오늘 와서도 또 까면 깔수록 이상한게 기사를 보게 되는데요.
오늘 와서도 깜짝 놀란 게 1996년 12월에 노동학법 통과를 한나라당 중심으로 할 때 김문수 씨가 일번으로 서명을 했답니다.
그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1996년 12월 마지막 날은 노동악법을 전격적으로 통과시키는데 그 악법의 내용 중에 근로자 파견법 을 통과시키는 게 아주 핵심 의제였습니다.
지금 이사회에서 그때 이후로 1996년 이후로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절반도 못 받는 임금도 못 받는 형편없는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죠.
그때 첫 번째로 서명한 자가 김문수라는 사실 그걸 다시 깨달으면서 깜짝 놀랐고요.
제가 금속연맹 출신이기 때문에 김문수 씨 한일도루코하고 가깝게 지냈습니다.
설난영씨하고 결혼했을 때 심각했어요.
그때 한참 서울대 나온 놈들이 운동권에서 주름 잡으면서 노동자 출신 여성들하고 결혼하는 게 유행처럼 발생하던 때였습니다.
그때 노동자 출신 설난영씨를 결혼하면서 하루는 제가 대학 서점이라는 곳에 봉천사거리를 갔는데 설난영씨가 제가 굉장히 친한 친구였는데 저를 본 척 만 척하고 동아일보를 펼치고 보는 거예요.
그래서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그걸 보고 나더니 책꽂이에 이제 먼지를 터는 거예요.
그래서 야 너 뭐 해 나 왔는데 그랬더니 나 할 일 많아 동아일보 사설도 봐야 되고 한겨레 신문 사설도 봐야 되고 조선일보 사설도 봐야 되고 일본어까지 공부해야 된다 이렇게 이런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어요.
근데 김문수 씨는 그때 설난영씨가 갖다 준 밥을 서점에 쪽방 안쪽에서 밥을 먹고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소리를 질렀어요. 야 노동자 출신하고 결혼했으면 있는 그 자체로 존중해야지 이게 뭐 하는 짓이냐 그러면서 존중할 수 없는 그런 태도에 대해서 질책하고 돌아섰습니다.
그리고 중요하게는 1980년 5월에 금속연맹이 민주화 투쟁을 할 때였습니다.
처음으로 산업 산별 노조 민주화 운동할 때 김문수는 없었습니다.
여기 이 자리에 박용남 씨가 부위원장이(*당시 김문수가 노조위원장으로 있던 한일도루코 부위원장) 노조 간부 잡아먹는 김병룡은 드라큐라 하면서 이제 구호를 외치면서 저희가 대의원대회를 장악할 때 김문수는 없었고요.
그때 80년 5월 16 17 18 16일 날 한국노총에서 온갖 민주노조들이 전부 모여서 3박 4일 투쟁할 때도 김문수는 흔적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시기에 없었던 김문수 근데 요새 보니까 너무 기가 막힌 게요.
설난영씨가 여성노동자회를 자기가 만들었대요.
단순 참여 잠깐 했을 수 있는데 이거는 왜곡입니다.
저하고 우리 최순영 동지하고 또 다른 몇몇 사업장에 김경숙 고 yh 김경숙 열사를 기념하기 위해서 만든 한국 여성노동자회를 본인이 만들었다.
그리고 보육 운동 자기들이 시작했다. 이건 생 거짓말입니다.
거짓말이 너무 많아서 거짓말 부부가 이렇게 세트로 이렇게 연설하고 다니는 거 참을 수 없어요.
그래서 거짓말을 너무 심각하게 하는 이 사람들이 과연 정치 권력을 잡으면 대한민국이 또 폭망하겠구나 이런 생각에 저희가 절실한 마음으로 왔습니다.
우리 국민들과 함께 노동이 존중받는 그런 사회를 가기 위해서라도 김문수 같이 변절의 변절을 일삼고 거짓말을 한없이 늘어놓는 이런 사람은 절대 안 된다 생각하고 주장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