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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은 강아지를 좋아하고, 아이는 고양이를 좋아하는데...어떤 동물을 키워야 할 지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요.

동물좋아 조회수 : 1,905
작성일 : 2025-05-29 18:00:29

아이가 중2라 거의 다 키워놔서 부부만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요. 

저녁 식사 후 남편이랑 산책을 매일 하는데, 남편이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는 분들을 너무 부러워해요. 근데 아이는 강아지보다 고양이를 좋아해서 고민이에요. 

가족 모두가 동의를 해야 데려올텐데, 남편과 아이의 의견이 좁혀지지가 않네요.

 

이런 경우엔 강아지든 고양이든 안데려 오는게 맞겠죠? 

괜히 데려왔다 사랑 못받을까봐 걱정돼서요. 

주된 양육자?는 전업주부인 제가 될껀데, 전 강아지든 고양이든 다 이쁘거든요.  

IP : 14.42.xxx.5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29 6:01 PM (59.10.xxx.175)

    강아지죠. 강아지는 첨엔 안좋아했어도 강며들수밖에 없습니다. 아기 강아지 유기견들 정말 차고넘치니 이런 믹스견들 입양 부탁드려요

  • 2. 단비
    '25.5.29 6:01 PM (183.105.xxx.163)

    둘 다 데려 오심 되죠.
    강아지와 야옹이 잘 지내요.

  • 3. ..
    '25.5.29 6:05 PM (211.210.xxx.89)

    키우는 난이도는 고양이가 쉬워요. 돈도 좀 적게들고요.대신 유대감은 강아지가 더 위겠죠? 둘다 이쁘고 귀여워요. 주양육자 성향에 맞게 데려오세요. 젤좋은건 둘다 덜려오는거요!!!

  • 4. 강아지여
    '25.5.29 6:06 PM (116.33.xxx.104)

    아이는 고양이 본인이 독립하면 키우면되죠

  • 5. ㅇㅇ
    '25.5.29 6:07 PM (222.107.xxx.17)

    전 강아지에 한 표.
    저희 집도 딸은 고양이 원했는데
    고양이는 나중에 네가 독립해서 키우라고 하고
    강아지 데려왔어요.
    한밤중에 들어와도 강아지가 문 앞에서 기다리다가
    얼마나 반기는지 남편이 걔 때문에 위안을 많이 받았어요.
    부인도, 자식도 그 시간엔 다 자는데 말이죠.
    사춘기도 어렵지만 남편도 갱년기라 절대적으로 사랑받는 느낌이 필요한 거 같더구요

  • 6. 고양이
    '25.5.29 6:11 PM (112.214.xxx.184)

    고얄이가 훨씬 키우기 편해요 둘 다 안 키우는 게 제일 좋고 꼭 키우고 싶으면 고양이 추천드려요

  • 7. 동물 좋아하는
    '25.5.29 6:12 PM (221.149.xxx.157)

    사람은 강아지 좋아한다고 고양이는 싫어하고
    그러지는 않는것 같아요.
    전 원글님이 마음가는 선택을 하시길 바라요.
    어차피 하루종일 뒤치닥거리는 원글님 몫

  • 8. 고양이
    '25.5.29 6:15 PM (210.179.xxx.193)

    전 강아지랑 고양이 같이 키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고양이가 더 이뻐요. 엄청 매력적이예요.
    페르시안이리서 털 때문에 어려움이 있긴한데 그걸 감수할만큼
    이뻐요. 고양이는 키우시기전에 알러지감사 받아보고 결정하시는게 좋아요. 키우고 나서 딸이랑 저랑 눈이 자꾸 가렵고 붓고해서
    알러지검사 받있더니 둘다 고양이알러지가 있었어요ㅠ
    다행히 중간정도야서 심하면 안과가서 치료받고 약먹으면서 키우고 있어요. 4개월에 파향되어서 임보중이었던 아기 데리고 왔는데 또 다른곳으로 못 보내겠더리구요.

  • 9. ......
    '25.5.29 6:16 PM (106.101.xxx.108)

    멍냥이 중 어떤애가 와도 예쁨받는건 같을걸요 동물좋아하는 사람은 딴 동물도 좋아해요. 글쓴분이 더 원하시는걸로 데리고오시면 될듯요

  • 10. ...
    '25.5.29 6:18 PM (59.10.xxx.54) - 삭제된댓글

    이건 강아지죠
    강아지파가 냥이파 되기는 좀 힘들고
    냥이파는 강며들기 쉬워요
    아이가 빈틈없이 사랑받을 확률은 강아지가 높아요

  • 11. ..
    '25.5.29 6:19 PM (39.7.xxx.211)

    이건 강아지죠
    강아지파가 냥이파 되기는 좀 힘들고
    냥이파는 강며들기 쉬워요
    아이가 빈틈없이 사랑받을 확률은 강아지가 높아요

  • 12.
    '25.5.29 6:22 PM (175.223.xxx.242)

    같이 뛰고 노는거 좋아하면 강아지고
    관찰하는거 좋아하면 고양이 추천드려요
    전 후자인데 고양이 하는 짓이 너무 의외성이 있어서 재밌어요
    도도했다 빙구같았다 용맹했다 아주 우낀 생명체얘요
    털도 보드랍고 뱃살이 몰캉한게 촉감도 강아지보단 좋구요 ㅋㅋ

  • 13. 부부먼저
    '25.5.29 6:32 PM (1.237.xxx.181)

    아이보단 부부가 중심이 되는 생활이 되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은 산책이라도 한다 하는데
    애는 고양이랑 그냥 노는 거?

    고양이는 이쁘지만 털빠지는 거
    그거 하나가 모든 장점 다 덮어요

    모든 것에 고양이 털이 묻어요

  • 14. 둘 다
    '25.5.29 6:36 PM (222.108.xxx.3)

    둘 다 데려오세요
    저 친한사람 둘 다 키우는데 버릇을 잘 들인건지 둘이 의지하면서 잘 지내던데...
    저도 상황되면 강아지 키우고 싶네요 ㅎㅎ....

  • 15. ...
    '25.5.29 6:36 PM (112.152.xxx.61)

    강며든다는 말 너무 귀엽네요 ㅋㅋ

  • 16. ㅎㅎ
    '25.5.29 6:49 PM (123.212.xxx.149)

    아기 때부터 같이 키우면 둘이 잘 지내던데
    둘다 데려오는건...어때요?

  • 17. 강아지요
    '25.5.29 7:10 PM (220.65.xxx.99)

    남편취향으로 가는게 님한테 좋아요
    아이편든다고 남편이 삐지면 피곤. .
    아이가 강아지 예뻐할 가능성이 남편이 고양이 ㅇㅖ뻐할 가능성보다 훨 높음

  • 18. 강아지요
    '25.5.29 7:12 PM (220.65.xxx.99)

    고양이의 단점
    1. 털이 날린다. 탈이 그냥 뿜어져나옵니다. 하루 2~3번씩 로봇청소기를 돌려도 금방 바닥이 버적거리고 옷에는 항상 털이 붙어있고 온집안이 털코팅되어 있습니다. 밥 먹다 고양이 털이 나와도 후 불어 날릴 수 있어야합니다
    2. 말을 안듣는다. 고양이는 훈련 이런거 없습니다. 우리냥은 안그런다 하시는 분들은 상위1%냥 키우시는 거에요. 대신 적당히 거리두고 서로지킬 선을 지킨다 하시면서 개처럼 교육의 대상이 아닌 동거인정도로 생각하시면 괜찮습니다
    3. 적어도 4살까지는 스몰사이즈의 미친놈이 우리집에 산다고 생각하실지도 몰라요
    문 뒤어 숨어 있다가 뒷꿈치 깨물고, 괜히 벌안간 한밤중에 우다다 뛰어 물건 떨어뜨리고, 뭔가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서 돌발적으로 뜁니다. 낮에는 자고요 밤에 놀자고 난리, 꼭두새벽에 밥달라고 발깨물고, 가슴팍 밟고 다니며 이쪽 저쪽 겨드랑이에 꾹꾹이하는데 갈고리같은 발톱 아프고요
    4. 목욕은 포기하시는 편이 서로 좋아요. 고양 발톱 깍아줘도 겁먹어서 제대로 쫙 긁으면 빨간줄 그이지며 핏방울 뚝뚝
    고양이는 어지간하면 안무는데 만약 물리면 살에 빵꾸납니다. 이빨이 그냥 송곳이에요
    5.놀아줘야합니다.재미있게.
    나이들수록 자극에 무뎌져서 힘들어요.냅두면 우울해하니 모른척할수도 없고
    6. 고양이가 똥오줌 잘가린다 하지만 화장실 맘에 안들면 이불에 싸기도 합니다. 벤토모래 화장실 써줘야하고 한번에 20킬로 이상씩 모래 들어갑니다. 최소 큰거 하나 또는 중간크기 2개는 놔줘야해요. 그리고 모래화장실 있으면 거실에 소파에 모래 버적거리는거 각오하셔야 하고요
    7. 아픈걸 숨기니 혼자 아무도 모르게 앓다 갑자기 죽기도 합니다. 하니 늘 주의깊게 세심하게 보살펴야해요

    그리고 고양이 알러지 있는지 꼭 확인해보세요
    눈 맨날 충혈되고, 콧물 질질나고 밤잠 못자고 그럼 미쳐요
    알러지 약도 나중엔 안듣는다 하더군요

  • 19.
    '25.5.29 7:30 PM (220.78.xxx.153) - 삭제된댓글

    고양이가 아무래도 개보다는 키우기 수월해요
    산책안시켜도 되고 목욕 안시켜도 괜찮습니다
    하루종일 그루밍을 해서 그런지 몸에서 잘말린 빨래 냄새납니다
    대소변 실수는 개도 하는 것이고요
    좋아하는 모래에 큰 화장실 하나 만들어주면 대부분 알아서 잘씁니다
    놀이도 하루 15분 2번정도 놀아주면 충분합니다
    나이들면 거의 자고 움직임이 많이 줄어요
    털이 가장 문제인데 시댁에 키우는 시바랑 웰시코기보니 개도 털이 고양이 못지 않더라구요
    털날리는게 싫으면 푸들같은 견종을 키워야할듯요

  • 20.
    '25.5.29 7:32 PM (220.78.xxx.153)

    고양이가 아무래도 개보다는 키우기 수월해요
    산책안시켜도 되고 목욕 안시켜도 괜찮습니다
    하루종일 그루밍을 해서 그런지 몸에서 좋은냄새 납니다
    대소변 실수는 개도 하는 것이고요
    좋아하는 모래에 큰 화장실 하나 만들어주면 대부분 알아서 잘씁니다
    놀이도 하루 15분 2번정도 놀아주면 충분합니다
    나이들면 거의 자고 움직임이 많이 줄어요
    털이 가장 문제인데 시댁에 키우는 시바랑 웰시코기보니 개도 털이 고양이보다 적지 않던데요
    털날리는게 싫으면 푸들같은 견종을 키워야할듯요

  • 21. 냥며듬
    '25.5.29 7:46 PM (223.38.xxx.178)

    강아지 ㅡ 자체 비린내..

  • 22. ...,.
    '25.5.29 8:09 PM (122.36.xxx.234)

    아이가 강아지 예뻐할 가능성이 남편이 고양이 예뻐할 가능성보다 훨 높음 222

    남편께서 같이 산책하고 싶다는데 고양이로는 안 되지요. 아이는 어차피 집안에서 강아지로도 부비부비 하거나 같이 놀 수 있지 않나요?
    주 양육자인 님도 산책, 배변처리 다 감당할 수 있다 + 세대주인 남편도 원한다=강아지.
    고양이는 아이가 독립해서 입양하면 됩니다.

  • 23. .,.,...
    '25.5.29 11:47 PM (59.10.xxx.175)

    https://www.instagram.com/p/DKPKrayTh0l/?img_index=8&igsh=MXUzM3psZWszb3M5ZQ==

  • 24. .,.,...
    '25.5.29 11:51 PM (59.10.xxx.175)

    https://www.instagram.com/reel/DKKAxFZTKRZ/?igsh=MnV0cW45eDBtMml2

  • 25.
    '25.5.30 9:19 AM (175.214.xxx.16)

    이런 경우는 강아지요
    윗분들처럼 냥이는 아이가 독립해서 키우라고해야죠
    전 강아지 두마리 18년 키우다가 지금 냥이 3마리 집사인데
    다시는 강아지는 못 키울거 같아요
    냥이 넘 매력적이고 진짜 강아지에 비함 일이 1/10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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