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 직장을 얼마나 다녀보셨나요?

여름향기 조회수 : 1,514
작성일 : 2025-05-29 07:34:14

첫 직장을 얼마나 다녀 보셨나요?

저희애 둘다 나름 모범생이고 학교 다닐때 아주 성실해서 해마다 모범상 받은 아이들이어요.

사회 나오니 둘 다 첫 직장에서 반년도 못 견디네요.

이유는 일이 넘 어렵고 힘들다고요.

둘다 일이 많이 어려운건 맞아요.

한명은 교수님이 넘 같이 일하고 싶어서 데려갔는데

나라에서 하는 첫 사업이다보니 넘 어렵고 막막하고 힘든가봐요.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고

신입이 책임을 다 떠맡으니 몇 주 힘들어하더니 두달도 안되서 그만 두겠다네요.

그래도 보통 일년은 일해보지 않나요?

내 길인지 깨져도 보고 엎어지기도 하면서 하다보면 익히고 배울텐데

제가 아이들을 넘 연약하게 키운걸까요?

내색은 못하고 밤에 잠이 안오네요.

 

IP : 182.214.xxx.9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p
    '25.5.29 7:37 AM (121.188.xxx.222)

    3년은 해야 경력직 인정받아요

  • 2. ㅇㅇ
    '25.5.29 7:40 AM (211.234.xxx.81)

    삼년이요. 꾸역꾸역 버팀
    근데 지금 생각하면 아니다 싶음 빨리 관두는게 무슨 상관일까 싶어요.
    반복적인 퇴사만 아니면 크게 문제 없지 않을까요

  • 3. ..
    '25.5.29 7:40 AM (175.121.xxx.114)

    요샌 그렇게.버티는 문화는 또 아니니까요
    저도 울며불며 5년 다녔네요

  • 4. ...
    '25.5.29 7:40 AM (112.133.xxx.45)

    요즘엔 많이 그래요
    한 달만에 관두는 사람도 두 명 봤어요

  • 5. 요즘 애들 특성
    '25.5.29 7:41 AM (220.122.xxx.137)

    요즘 애들 특성이래요.
    힘들게 공무원 합격해서 다니다가
    힘들다고 그만두려는 애들 많대요. 부모들이 그러면 안 된다고 하고요.
    시조카도 공기업 입사후 매일 힘들어서 못 다니겠다고...
    그래서 의사 2000명 증원으로 전공의 수련의들이 그만둔것도
    같은 맥락이래요.

  • 6. 차라리
    '25.5.29 7:41 AM (203.128.xxx.23) - 삭제된댓글

    지금 어릴때 여기저기 본인하고 맞는곳 찾는게 맞을지도
    몰라요 옮기다 보면 찰떡인 곳을 만나기도 하니까요
    아직 어려니까 가능한거고요

    너무 힘들어 못하겠다는데 참고 다니라고 할수도 없고요

  • 7. ...
    '25.5.29 7:42 AM (220.75.xxx.108)

    그때랑 지금은 다르다지만...
    저는 첫직장을 계속 다니다 11년차에 관뒀어요.
    외국계였는데 제 사수가 사내 탑으로 일을 잘 하던 사람이어서 제가 물려받아 해야할 일이 너무너무 많고 어려워서 밤 12시에나 집에 겨우 기어들어가는 생활을 6개월정도 하고 나니 겨우 자리가 잡히더라구요. 같은 직장 상사분들이 맨날 아무개씨 부모님은 딸이 외국계가 아니라 신발공장에 취직한 줄 아시겠다 농담을...

  • 8. 차라리
    '25.5.29 7:43 AM (203.128.xxx.23)

    지금 어릴때 여기저기 본인하고 맞는곳 찾는게 맞을지도
    몰라요 옮기다 보면 찰떡인 곳을 만나기도 하니까요
    아직 어리니까 가능한거고요

    너무 힘들어 못하겠다는데 참고 다니라고 할수도 없고요

  • 9.
    '25.5.29 7:44 AM (61.105.xxx.88)

    우리집에도 한명 있어요

  • 10. 아직 젊어서
    '25.5.29 7:48 AM (218.145.xxx.232)

    곧 그만두는 얘들 많죠.. 길어도 3년.. 나오면 지옥인걸 모르니깐…

  • 11.
    '25.5.29 7:54 AM (211.234.xxx.18) - 삭제된댓글

    90년 입사후 지금까지

    울 애도 3년은 버틴다고...0

  • 12. ..
    '25.5.29 7:54 AM (223.38.xxx.206) - 삭제된댓글

    교수님 창업 따라감 그 자리는 그런데는 가는거 아니예요.
    다른 일자리 찾는게 맞습니다.

  • 13. ..
    '25.5.29 7:56 AM (223.38.xxx.117)

    교수 창업 그 자리는 가는거 아니예요.
    다른 일자리 찾는게 맞습니다.

  • 14. ..
    '25.5.29 7:58 AM (223.38.xxx.117)

    교수 청업은 같이 과제하던 팀이 같이 지분도 나누면서 창업해야 정석이예요.

  • 15. ....
    '25.5.29 7:58 AM (1.241.xxx.216)

    그러게요 교수님 따라간 둘째는 너무 힘들었을거에요
    첫째도 성실하니 반년은 버틴걸테고
    원글님 너무 걱정 마세요
    모범 성실했던 게 어디 가나요 그러다 보면 자기에 맞는 직장 찾게 될겁니다

  • 16. 여름향기
    '25.5.29 8:10 AM (182.214.xxx.94) - 삭제된댓글

    창업 자리 아니어요.
    나라에서 하는 사업이어요.
    저는 힘들어도 여기까지 왔는데...
    그래도 우리아이들은 성실만큼은 최고 무기라고 여겼는데
    정말 키울때 느끼지 못한 막막함을 느끼네요.

  • 17. 여름향기
    '25.5.29 8:18 AM (182.214.xxx.94)

    둘째가 하는 일이 올해 나라에서 시행하는 첫 사업이라는데
    경력자들도 힘들어한다네요.
    애 위에 책임자라도 있으면 물어보고 하겠는데
    본인밖에 없으니 넘 막막하고 힘들다고 해요.
    이제 두달도 안됐는데..

    그래도 우리아이들은 성실만큼은 최고 무기라고 여겼는데
    정말 키울때 느끼지 못한 막막함을 느끼네요

  • 18. 2년반
    '25.5.29 8:21 AM (116.124.xxx.67)

    근데 힘들어서 그만둔거 아니고 당시 상상할 수 없이 좋은 회사 경력직으로 공채되어서 이직한거요. 첫 직장 때 빡세게 구르며 한 일이 경력으로 인정되기도 했구요.

  • 19. ...
    '25.5.29 8:50 AM (202.20.xxx.210)

    첫 직장,, 에서 지금 21년 차.. 생각해 보면 저도 몇 년은 야근도 하고 그렇게 다녔어요. 사수가 아주 성격 좋고 진짜 잘 챙겨줬던 사람이라.. 지금도 같은 회사에 있습니다. 복이라고 생각해요. 21년 일 하고 보니.. 눈 감고도 느낌이 오고.. 이제는 아주 편합니다. 연봉도 정말 많이 올랐고 워라벨 좋고.. 실은 시간이 해결해 주는 부분이 좀 있는데 요즘 애들은 그 시간 자체를 못 참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 20. ....
    '25.5.29 9:01 AM (14.33.xxx.201)

    이건 직업별로 상황별로 다를 것 같아요.
    저도 엄청 성실하고 약간 미련한 타입인데 첫 직장에서 7개월 만에 탈주했어요.
    완전 막내인데 직장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사람 뒤치다꺼리해야 하는 일이어서 도움받을 데도 마땅치 않고 매일 혼나고 진짜 막막했어요.
    전 그 때 한 달만에 체중 5키로가 빠질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만뒀는데 이후 딱히 잘 풀린것도 아니에요.
    하지만 첫 직장도 2년 계약직이었고 업계에서 엄청나게 능력 인정받거나 집안 빽이 있지 않으면 정규직 전환이 거의 불가능한 위치였기 때문에 그만두기 쉬웠어요.

    아직 어리고 능력 있을 때 자기에게 맞는 직장 찾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 21. ㅇㅇ
    '25.5.29 9:37 AM (211.234.xxx.12)

    지금 직장에서 20년째 다니고 있는데
    여기 제 자리를 찾기까지 몇군데 짧게짧게 다녔었어요

  • 22. 5년
    '25.5.29 9:53 AM (118.235.xxx.50)

    첫직장 5년 이직해서 3년
    7년 외국생활후 재취업이요

  • 23. ,,,
    '25.5.29 10:23 AM (180.66.xxx.51)

    교수 창업 그 자리는 가는거 아니예요.
    다른 일자리 찾는게 맞습니다.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2448 민주당과 국힘당의 다른점 ㅋㅋ 13 .... 2025/06/07 3,026
1722447 다른 지령 내려 주십시오! 4 알바 2025/06/07 1,364
1722446 너무 너무 추접스러운 내란알바리박스쿨 9 2025/06/07 1,827
1722445 정국이 11일 제대합니다. 33 희소식. 2025/06/07 2,696
1722444 어릴때 아이가 미친듯 그리울땐.... 10 ........ 2025/06/07 4,625
1722443 문재인 대통령 당선되고 경희대도 저랬나요 18 기억이 가물.. 2025/06/07 6,782
1722442 오이 냉동법 알려주신분 감사합니다 20 2025/06/07 6,312
1722441 리박스쿨 새 지령 24 투리구슬 2025/06/07 3,547
1722440 미스 가락시장 VS 미스터 갈라치기 .,.,.... 2025/06/07 615
1722439 이젠 트럼프랑 통화했다고 난리일듯 8 .... 2025/06/07 1,764
1722438 잔잔한 감정선 + 귀족 배경 + 해피엔딩 영화나 드라마 6 ... 2025/06/07 1,697
1722437 학창시절 반장선거 이야기 1 3 그냥 2025/06/07 1,258
1722436 미국에서 대졸자 실업률이 평균실업률보다 높아짐 5 벌써 2025/06/07 1,358
1722435 나경원 페북 보세요 ㅋㅋㅋㅋㅋ 19 ㅇㅇ 2025/06/07 18,216
1722434 이재명 싫어하지만 32 ㅇ ㅇ 2025/06/07 5,558
1722433 내일부터 트럼프 내려까기 시작할듯 8 .. 2025/06/07 1,649
1722432 흙수저 금수저 아이 보다가 든 생각인데요 3 ㅇㅇ 2025/06/07 2,633
1722431 강유정 대변인 브리핑 6월 6일자 4 .... 2025/06/07 3,298
1722430 이재명 대통령의 평생베프와의 우정이야기 4 .,.,.... 2025/06/06 2,592
1722429 트럼프, 李대통령 방미 초청…이른시일 만나기로 7 ... 2025/06/06 2,102
1722428 제 주변 2번 지지자 말이 8 ㅁㄵㅎ 2025/06/06 2,722
1722427 한미정상, 20여분 통화…서로 겪은 암살 위험 의견 나눠 13 뜻밖의 2025/06/06 4,932
1722426 영재발굴단 미술편 금수저 vs 흙수저 5 .... 2025/06/06 3,132
1722425 애는 개판인데 개념있는척하는 학부모. 8 . 2025/06/06 2,714
1722424 저는 딸인데 애가 엄청 든든한 느낌이 있어요 3 2025/06/06 2,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