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너무 통제적 부모인가요

ㅁㄴㅇㄹ 조회수 : 1,537
작성일 : 2025-05-28 12:06:31

중2 여학생이에요.

학습장애가 있어서 공부는 전혀 안하고 못합니다. 

본인이 강하게 저항하고

제가 보기에도 공부 쪽으로는 답이 전혀 안보여서

운동과 취미활동 하고

정서적으로나 튼튼하게 키우자..하고 있는데요.

난독증이 있어서 책도 거의 안봐요.

 

하교 후 애들은 각자 학원 스케쥴이 있고

저희 아이는 저녁에 운동 하나 갑니다.
하교 3:30쯤 하는데 놀다 와요. 시간 되는 친구들과 노는 듯.

저녁 시간에는 들어와서 밥 먹어라 합니다.

대략 6시에서 늦어도 7시 전까지는 들어와라 해요.

놀 친구 없는 날엔 바로 귀가해서 내도록 폰만 하죠.

밥 먹고 나서는 운동 가고

다녀와서 다시 폰 하죠.

어제는 그냥 놔둬보니 폰을 4시 반부터 밤 11시 반까지.

6-7시간 해요.

보통은 9시까지 폰을 내게 하는데 거의 안지켜지고,

실랑이 하다가 10~11시 사이에 억지로 폰 냅니다.

제가 이런 얘기하니

아는 언니가 나보고 너무 틀이 강하고 통제적이라고 하는데요.

중학생이 폰 통제를 누가 받으며, 귀가 시간도 너무 이르다고요.

저는 공부 잔소리도 1도 안하고,

그저 저녁때 되면 집에 오고, 

밤에는 못돌아다니게 하고,

밤에는 자라, 주위 정리해라. 이정도의 규율이에요.
공부를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생활 습관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일관성있게 하려는데

물론 아이는 착한 편이지만 전혀 알아서 하진 않아요. 

adhd도 있으니 주변 아주 폭탄이고요.

저보고 통제적이라고 하니 매우 억울한 감이 드네요.

어떻게 더 놔둘 수 있는지 진심 모르겠어요.

알려주세요 좀...

IP : 222.100.xxx.5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28 12:15 PM (118.235.xxx.218)

    시간은 그렇게 안느껴지고요
    (겨울에는 5시도 캄캄해지니)
    밤에 휴대폰 하는게 성장기에 안좋으니
    잘 하고계신데

    다만, 지인이 느낀 화법에 문제 있을 수도요
    훈육은 단호하되, 애정 어린 화법으로 해야하고
    폰 반납도 가족 다 같이 해야
    효용성이 있죠

    https://youtu.be/sq6uMT9T7Co?si=eutn7n7TNM-1Ms6G
    유퀴즈 나온 교수님 참고해주세요

  • 2. ..
    '25.5.28 12:28 PM (121.137.xxx.107)

    한 사람의 의견에 너무 휘둘리지 마세요.
    그 대신에 자문을 해보세요. 어떤점이 그랬나...
    비판이 누군가를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기도 하잖아요
    어떤부분에서 내가 통제적인가 한번 정말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그 언니는 원글님보다 더 허용적이이겠지만 그게 좋고 나쁨의 판단은 될 수 없다고 봐요

  • 3. 111
    '25.5.28 12:35 PM (106.101.xxx.114)

    통제되는데까지는 해야된다 봐요
    미술이든 악기든 아이가 흥미 붙이는쪽으로 스케쥴 추가해주시는거 어떨까요?

  • 4. ...
    '25.5.28 12:36 PM (221.163.xxx.49)

    저희집 중3이도 비슷한데 저도 통제형인가요
    저도 주말에 놀러나가면 6시까지는 들어오라고 합니다

  • 5. 전혀..
    '25.5.28 12:39 PM (211.106.xxx.186)

    그정도 통제는 해줘야 기본중의 기본이라도 하죠..
    고등 졸업 후나 성인되고 나서가 걱정이실 수 있는데..
    어머님 만이라도 청소년상담 받아보시면 어떨까요?
    청소년 상담 가능한 바우처나...지자체 지원 프로그램 찾아서
    아이이름으로 진행하되 실제는..부모님 상담 위주로 해보시면.
    우리 아이 말고 다른 아이들 이야기를 쌤으로부터 듣고..하시면
    전망이 좀 보이니까 마음이 좀 놓이실 거 같아서요

  • 6. mm
    '25.5.28 12:45 PM (218.155.xxx.132)

    하루 6~7시간 폰 하는데
    뭐가 통제적이란 거예요?
    남들 다 학원가는 시간에 밖으로 돌게 하면
    좋은 점이 1도 없어 보이는데요.
    저는 아주 기본적인 통제만 하신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중학생 폰 통제를 누가 하냐니..
    정말 한숨 나와요.
    다같이 손놓는 분위기 만드는 거 잖아요.

  • 7.
    '25.5.28 1:03 PM (125.137.xxx.224) - 삭제된댓글

    컴퓨터자격증이나 미용 요리 자격증 등등
    공부안하고 돌아다니면 너무 시간길고무료해요
    학원하나 더등록해주세요

  • 8. 실마릴리온
    '25.5.28 1:05 PM (125.137.xxx.224)

    컴퓨터자격증이나 미용 요리 자격증 독서논술학원이나
    기초공부방 푸르넷이나 해법공부방 등등
    공부암만안하고 못한대도 중학교교육은
    백수를하든 주부를하든 뭐가되든
    하려고는 해봐야하는기초잖아요
    공부안하고 돌아다니면 너무 시간길고무료해요
    너무비싸지않은기본학원하나 더등록해주세요

  • 9. 네..
    '25.5.28 1:16 PM (222.100.xxx.51)

    물론 통제하다 보면 인상도 쓰고 큰소리도 나오지만
    기본적으로 아이와 저는 관계가 좋아요.
    아침에 일어나면 다시 아이가 예쁘고요.
    학원 하나 더 다니는거 저도 생각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 10. ..
    '25.5.28 2:31 PM (223.38.xxx.18)

    통제적이지 않아요.
    그 정도 규율은 있어야죠.
    공부하는 것도 아니어서 휴대폰 이용 시간 길어요.
    그 언니와는 좀 거리 두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뭔가 배우면 좋겠네요.

  • 11. Tui
    '25.5.28 3:21 PM (59.14.xxx.42)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다소 통제적이가 해요

  • 12. 그 언니의
    '25.5.28 3:44 PM (121.162.xxx.234)

    죄책감이에요
    그 정도 룰도 없이 사호ㅔ 나가면 절로 잘할까요

  • 13. ...
    '25.5.28 5:16 PM (161.69.xxx.13)

    그정도면.. 저는 통제도 아니고 강압일까요...
    중1 남아 폰 패밀리락으로 1시간, 추필요할 경우 얘기하면 추가로 시간 넣어줍니다.
    부모가 통제 안하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핸드폰 보죠...
    할일을 완벽하게 하고 시간을 보내는 습관을 들여줘야 할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9400 이준석열의 심심한 사과???? 7 123 2025/05/28 1,329
1719399 그러길래 민주당은 왜 문제 많은 후보를 굳이… 51 .. 2025/05/28 2,607
1719398 현대해상, 동부화재 실비 청구하기 어떤가요? 8 궁금 2025/05/28 703
1719397 졸업하고 처음 은사님 모시고 3 동창회 2025/05/28 569
1719396 매불쇼에서 이준석 젓가락 발언 10 ㅇㅇ 2025/05/28 3,959
1719395 한국노총 서울본부, 김문수 대선 후보 지지 선언 11 . . 2025/05/28 1,895
1719394 20대초 아들 이재명으로 설득했어요. 22 .. 2025/05/28 2,095
1719393 김문수의 바닥 3 ㅡᆢㅡ 2025/05/28 564
1719392 가슴 작아보이는 브라 추천 부탁드려요. 10 ㅠㅠ 2025/05/28 1,384
1719391 중1 여학생인데 학교에서 있었던 일 5 ㅠㅠ 2025/05/28 1,540
1719390 ㅋㅋ준슥이 어이구 7 ㅋㅋ 2025/05/28 1,571
1719389 점프수트 유행이에요? 18 .. 2025/05/28 2,787
1719388 몇살때까지 멋부리셨어요? 4 ㅅㅅ 2025/05/28 1,257
1719387 피티하고 안마의자 괜찮을까요? ........ 2025/05/28 153
1719386 민주당유세중 차돌진한 청년 13 ㄱㄴ 2025/05/28 2,729
1719385 여론 분탕이 심해도 내란은 잊히지 않는다 8 참으로.. 2025/05/28 186
1719384 목이쉬고 촌스러운 노통 동영상좀 보세요 여러분 8 .,.,.... 2025/05/28 630
1719383 여후배에게 이어폰 빌려달라 했다가 곤란해졌는데 33 김치남자 2025/05/28 4,792
1719382 경기도민 6001인 이재명 후보 온라인 지지선언문 13 ㅇㅇㅇ 2025/05/28 758
1719381 유툽에 영화 신명 예고편 뜨는데요 1 2025/05/28 620
1719380 1번 챌린지를 젓가락 챌린지라고 거짓말 ㅉㅉ 21 .. 2025/05/28 1,041
1719379 19)질문 하신 분 3 좀전에 2025/05/28 2,574
1719378 내일부터 선거 시작 (feat. 이재명) ... 2025/05/28 244
1719377 결국에는 이재명 7 ㅇㅇ 2025/05/28 456
1719376 다육이 키우는거 알려주세요 7 ... 2025/05/28 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