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은
신경쓸일이 전혀 없어요
자식들 신경쓰거나 걱정할까봐
여든 넘으신 두분이서 웬만한일은 다 처리하세요
어머니도 늘 내가 할때가지는 다 할꺼다
신경쓰지마라고 하셔서 마음이 넘 편하구요
반면 친정
한숨만 나와요
연락오면 가슴이 콩닥콩닥뛰어요
어디가 아프다 무슨일이 있다
돈좀빌려달라
한숨푹푹쉬면서 죽는소리하구요
오지랖은 너무 넓어서
맨날 돈없다고 하면서 주변지인친척들은
죄다 챙기고 본인 체면치레때문에
저까지도 끌어들이구요
친정이 이러니 정말 넘 괴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