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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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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여행하는 게 제일 좋아요

여행 조회수 : 3,512
작성일 : 2025-05-28 09:42:32

혼자, 친구, 가족, 인터넷 동호회 등등 다양하게 여행해봤는데

결론은 남편과의 여행이 최고네요.

제일 맘편하고 든든하고

니돈이 내돈이고 내돈이 니돈이니 돈문제도 있을 일이 없죠.

처음부터 잘맞았던 건 아니고 

여러 시행착오 끝에 점점 맞춰져서

이제는 척하면 척 분업도 잘되고 손발이 척척 맞아요.

지금도 남편이 한가해질 날만 기다려요.

한달살기 두달살기, 저멀리 남미고 오지고 남편과 함께라면 겁안나요.

얼마전 남편이 바빠 친구랑 여행 갔다가 다시한번 뼈저리게 느꼈고요.

그 여행에서 만난 70대 노부부,

은퇴하고 일년에 5,6번씩 해외여행 다닌다는데

부부가 여유롭게 붙어다니는 모습이 너무 좋아보였어요.

저의 로망이죠.

본인들도 둘이 다니는게 제일 좋은데

다른 식구가 자꾸 끼려고 해서 불편하다고

그래서 둘이만 몰래몰래 다닌대요.

IP : 211.215.xxx.185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5.28 9:45 AM (222.233.xxx.216)

    정말 부럽네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 누리세요

  • 2. 저도요
    '25.5.28 9:45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애들 다 크고(중고생) 남편 은퇴하면 전세계 여러도시 한달 살기 하기로 했어요
    1년에 한달씩...
    남편이 제일 편해요.
    저희도 서로 안 맞는거 있었지만 이제 서로를 더 알게 되니 참고 맞추고,,,, 그러고 나니 제일 편해요.

    가장 분명한 내편이에요

  • 3. 00
    '25.5.28 9:46 AM (110.9.xxx.236)

    저도 남편이 젤로 편해요^^

  • 4. ㅇㅇ
    '25.5.28 9:47 AM (39.118.xxx.131)

    이런 글이 좋네요.
    어쨌든 나 행복하다는 글요.

  • 5. 저도요
    '25.5.28 9:50 AM (118.235.xxx.50) - 삭제된댓글

    여행하면서 먹는거 지는거 살피지않아도 돼고.
    적당히 맛집, 또 아끼기도 하고.
    저희도 유럽 한달살기 꿈꾸고 있네요

  • 6. 닉네**
    '25.5.28 9:50 AM (114.207.xxx.6)

    저도요. 싫다는거 서로 안하고 일정도 둘만 맞음 바꾸면되고. 비밀얘기도 하고

  • 7. ㅁㅁ
    '25.5.28 9:50 AM (39.121.xxx.133)

    저도 그래요. 결혼 8년차~베프 중 베프입니다. 서로 수다떨면 힐링돼요. 여행 궁합도 최고~

  • 8. 저도요
    '25.5.28 10:00 AM (110.8.xxx.127)

    저도 남편하고 다니는게 제일 좋고 편하긴 한데 남편이 여랭이나 나들이를 별로 안 좋아해요.
    싫어하는 걸 강요할 수 없어 좀 아쉬워요.
    전에 친구가 했던 말이 있는데 자기도 남편하고 다니는게 제일 편하고 좋대요.
    이유는 아무 말도 안해도 되서라고요.
    전 그 말에 깊이 공감했고요.

  • 9. ......
    '25.5.28 10:02 AM (112.148.xxx.195)

    저두요.남편이 제일 베프에요.자는거 먹는거 취향을 아니 서로 편하게 다녀요. 애들하고 같이가도 사실 좀 불편해요.애들위주로 해주느라 노력하거든요.

  • 10. 저도
    '25.5.28 10:03 AM (220.78.xxx.44)

    아들이 초3인데 어렸을 때 부터 두고 우리 둘만 잘 다녔는데
    여행 친구로 남편만한 사람이 없어요.
    둘이 서로 좋아서 그러는 거 아니고 ㅎㅎ
    먹는 거, 취향 등 다 너무 잘 맞아요.

  • 11. J jv
    '25.5.28 10:11 AM (223.38.xxx.178) - 삭제된댓글

    아이고 입찬 소리들..
    끝까지 살아봐야 알지..

  • 12. ..
    '25.5.28 10:18 AM (59.13.xxx.118)

    저도 그래요. 제일 편한게 남편 ㅎㅎ
    윗님.. 한 30년 살아봤음 산전수전 다 겪었는데..
    뭘 입찬소리에요.
    별게 다 맘에 안드시나봐요.

  • 13. ..........
    '25.5.28 10:19 AM (218.147.xxx.4)

    아이고 입찬 소리들..
    끝까지 살아봐야 알지..--->????????????????

    네에?? 뭐 이런댓글이 다 있죠
    사이 안 좋아져서 이혼하기라도 바라는건가요?
    현재 남편과 다니는게 편하고 좋다는데 시샘하는건가?

    남편이랑 사이좋게 여행다니는게 좋다는데 입찬소리라는건 생전 첨 들어봅니다
    입찬소리가 이럴때 쓰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 14. 저도요
    '25.5.28 10:19 AM (175.119.xxx.159)

    남편과 딸과 셋이 제일 좋아요
    남편도 올해부터는 시댁식구 (부모님돌아가임)들과의 휴가는 같이 안하는게 좋겟다고
    그냥 우리가족 휴가가 젤 맘편하다고
    올해부터는 3명이서
    딸이 1년 대학 휴학해서 같이 다니긴 좋네요~
    남편은 우리 둘만도 한번~ㅋ
    가보고 싶은가봐요
    내년엔 또 다시 둘이 여행 하겠죠~ㅋ
    해회도 딘 필요없고
    1박2일 이나 당일여행이 최고에요~ㅋ

  • 15. ...
    '25.5.28 10:19 AM (220.122.xxx.212)

    입찬소리?
    60대부부인데 저도 남편이 베프에요
    물론 여행도 남편과 둘이가고요
    90까지 살아보면 바뀌나요ㅋ

  • 16. 저두요
    '25.5.28 10:19 AM (221.147.xxx.133)

    얼마전 중고등 동창들하고 여행다녀왔는데 올해 49세 에요
    저만 소외되는 느낌이 있어서.. 좀 서운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이제는 남편하고 다녀볼까 생각중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에전에도 그랬는지... 생각이 많아지는 여행이었어요.

  • 17. ...
    '25.5.28 10:20 AM (14.63.xxx.174)

    결혼 11년차인 저도 그래요.
    어딜가든 남편하고 가는게
    제일 편하고 좋아요.

  • 18. 결혼21년차
    '25.5.28 10:24 AM (112.165.xxx.136)

    남편과 둘만 보내는게 제일 편하고 좋아요
    나이들수록 서로의 애뜻한 마음이 생기고
    더 사랑하게 됐어요

  • 19. ..
    '25.5.28 10:29 AM (116.121.xxx.91)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이랑 다니는게 제일 좋아요
    먹고싶은것 하고싶은것 제가 선택하게끔 하고 지갑만 열어요
    저는 독재자가 될수없으니 가끔씩 양보하고 돈 내구요
    든든하고 운전, 무거운것 들어주는건 물론이에요
    그래도 남편이 싫어하는데는 혼자다녀오거나 포기합니다
    살면서 여러가지로 갈등이 많았으나 남편도 변하고 저도 변해서 이젠 조율이 잘되고 편해요

  • 20.
    '25.5.28 10:31 AM (39.121.xxx.133)

    원래 남편이랑 사이좋다하면 싫어함...ㅋㅋㅋㅋ
    부럽나봐요..

  • 21. 입찬소리?
    '25.5.28 10:52 AM (182.227.xxx.181)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이랑만 여행가요
    눈치볼거없고 짐들어주고 운전해주고 돈내주고
    편안한 베프예요

  • 22. 남편이 베프에요
    '25.5.28 10:56 AM (223.38.xxx.212)

    저도요
    여행도 남편과 가는게 제일 편하고 좋아요
    남편이 베프입니다^^

  • 23. 저도
    '25.5.28 10:56 AM (211.234.xxx.178)

    남편과 베프예요
    하루종일 대화해도 즐거워요. 대화주제도 다양해요
    여행은 남편이랑만 가거나 부부모임으로 가요.
    부부 은퇴 후에 같이 있는것에 대한 걱정 없어요..
    이젠 서로 척하면 척이죠.

  • 24. ㅇㅇ
    '25.5.28 11:00 AM (1.216.xxx.90)

    저도 남편과 같이 있기만해도 설레고 좋아요 은퇴후 빨리 놀러다니고싶어요

  • 25. 입찬소리
    '25.5.28 11:13 AM (122.254.xxx.130)

    본인 경험인거죠?
    살아보니 남편이 바람이라도 피셨어요?
    다들 살아보고 하는 얘기들인데 배가 아팠나봅니다
    본인 남편이 그런것을 굳이 다른 남편들을 싸잡아ㅠ

  • 26. 부럽
    '25.5.28 11:15 AM (125.240.xxx.235)

    다들 부럽네용.

    저는 남편이랑 너무 안 맞아서 - 특히나 여행가서는 더 안 맞음
    - 중1 딸이랑 둘이 다니는게 좋아요.

  • 27. ㄱㄴ
    '25.5.28 11:17 AM (118.235.xxx.183)

    저도 남편이 젤 편해요. 어딜가든 공주처럼 떠받들어 주니까.. 전엔 딸들한테 그러더니 딸들 독립하고부턴
    제 차례네요.

  • 28. ㅎㅎ
    '25.5.28 11:22 AM (211.218.xxx.125)

    저도 딸보다 남편이랑 다니는 게 더 좋더라고요. 배려도 잘해주고, 일정도 잘 짜고, 나중에 은퇴해서 둘이 다니면 너무 좋을 거 같아요. 위에 끝까지 살아봐야 안다는데, 20년 넘게 살았는데 더 살아봐야 아는 거에요? ㅎㅎㅎㅎㅎ

  • 29. ...
    '25.5.28 11:33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딸이 가이드였다가 결혼하니 남편과내가 서로 도와 가이드 역할해서 해외여행다닙니다
    근데 아마도 아주 잘맞는 부부는
    가치관이나 정치성향도 잘 맞는거 같아
    결혼이란게 대충 맞는다고 할게 아니란 생각이 나이들수록 더더욱 듭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개성도 강하고 참으려하지 않으니.

  • 30. 돌로미티
    '25.5.28 11:38 AM (14.40.xxx.149)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이 제일 편한 소울 메이트에요
    편하고 얘기하면 편안해지고 뭐든지 물어보면 다 대답해주고. . .
    자식얘기 부족함, 내 컴플렉스 등등
    어디서 못하는 얘기 다 할수있어서 없으면 안되는 존재에요
    그래서 이기적이지만 남편보다 제가 먼저 죽겠다고 항상 얘기해요
    혼자 남으면 난 힘들어서. . . 버티기 어려울것 같다고. . .
    남편은 저 없어도 또 나름 안정적으로 흔들림없이 잘 살거 같거든요

  • 31. ㅁㅁ
    '25.5.28 12:09 PM (39.121.xxx.133)

    ㅎㅎ 저도 결혼은 8년차지만 연애까지 합치면 거진 20년인데..
    더 살아봐야아나요..;; 믿기힘들겠지만 남편과 사이좋은 사람들이 많답니다.

  • 32. ..
    '25.5.28 12:35 PM (14.42.xxx.44)

    저도요
    남편이랑 둘이 가는게 제일 편하고 재밌어요
    무거운거 다들어
    돈다내
    저한테 다 맞춰
    암튼 남편이 제일 좋아요

  • 33. ㅇㅈㄷ
    '25.5.28 3:30 PM (59.14.xxx.42)

    저두요. 여행 베프는 남편!
    남편이 제일 베프에요.
    자는거 먹는거 취향을 아니 서로 편하게 다녀요.
    남편이랑 둘이 가는게 제일 편하고 재밌어요
    무거운거 다들어
    돈다내
    저한테 다 맞춰
    암튼 남편이 제일 좋아요 !

  • 34. 코스모스
    '25.5.28 3:43 PM (61.76.xxx.98)

    저도 베프가 남편이예요.
    여행,맛집,쇼핑,등산 등등 부부가 서로의 어떤모습으로 다녀도 편하고 좋더라구요.
    꾸미지 않아도 있는그대로 편하게~~~

    젊을때는 친구들, 가족들과 함께 다녔는데, 갈수록 남편과 둘이 다니는게 편하네요.

  • 35. ㄷㅇㄷㅅ
    '25.5.29 9:16 PM (223.38.xxx.178)

    그리 재밌게 살고
    부인이 남편이 베프 여행친구라고 말하더니
    그 잘난 남편 은퇴 후 65세에 12살 연하랑 바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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