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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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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나 자매 관계

멜론 조회수 : 2,739
작성일 : 2025-05-27 11:05:22

82님들 형제나 자매 지간 사이 어떠신가요

우문인줄 압니다만

가족 분위기나 부모가 어떤 사람들이냐에 따라 또 서로의 관계성에 의해 다 다른게 동기간 사이겠죠

저는 남자형제도 있고 자매도 있는데요

여태는 표면적으로 제가 그래도 그들보다 경제력이 좋다는 이유로(사실 이것도 정확하지도 않은데 사업을 하니 목돈을 움직일수 있는 힘이 있었죠) 

부모님 부양에 힘을 많이 쏟았고 가족 모임에서 식사비도 종종 자주 냈고 그래왔어요

요최근 몇년은 그동안은 힘들던 형제가 좀 먹고 살만해져서 제가 하던 부모님 부양을 많이 나눠하게 됬구요 고맙죠 많이

저희 부모님은 열심히 살아오셨지만 , 조금 나오는 연금외에 전혀 노후준비가 안되신 분들이라 자식들 도움이 좀 필요하신 분들입니다.

저나 그 형제나 돈이 남아돌아서 부모님 부양하고 무슨 일있음 용돈 드리고 하는건 아니예요

다 마음이죠

근데 본인 할거 다하면서 부모님 부양에 소홀한 다른 형제는 어떤 시선으로 대해야하나요

여태는 그냥 급여생활자들 뻔하고 돈나올데 없고 자식 사교육 시키며 힘들겠지 하는 생각으로 그냥 형편것 할수있는 사람이 하면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정말 가족이니까 그런 계산 하지않고 좋은 맘으로 다 돈내고 계산하고 그래왔어요

근데 돈 잘 안쓰는..  부모님한테 명절에도 붕투 잘 안내놓는 다른 형제는 국내든 해외든 여행도 다니고 자잘한 쇼핑도 자주하고 조카들 말 들음 자주 외식도 하는거 같더라구요

가족이기때문에 아무런 계산없이 좋은 맘으로 오랜 세월 이렇게 살았는데

최근에 이 형제가 저한테 너무 계산적으로 대하는거예요

사실 그 정도는 자기가 해도 무관한 그런 정도의 돈까지 다 계산하고 있다는게 느껴져서 정이 확 떨어졌어요

자라면서도 좀 이기적이고 개인적이고 얌체같았지만 그래서 성인일때도 사이가 안좋았던 적도 있지만

형제지간에 사이 안좋음 부모님이 속상해 하시니까 그냥 다 이해하고 살았는데요

본인 아닌 다른 형제들이 부모님께 잘하고 무슨 일있음 병원비도 거의 내고 하면

평소에 좀 양보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다른 형제들 대하면 좋겠는데요

이 형제는 정말 본인 사고싶은거, 하고싶은거,먹고싶은거, 여행하고 싶은거 하면서 아주 이기적으로 구는데 정말 인연 끊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안보면 그만이다 하지만 부모님 생신이라든가 명절이나 뭐 짧게라도 안볼순 없는 사이인데

어째 이런 사람들은 부부가 쌍으로 비호감이라 둘 다 그렇게 이기적으로 구는지

이런 형제들은 어떻게 대해야하나요

가족 회비를 걷고 싶어도 늘 현금이 없는 사람이라 이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부모님한테 현금 드리는거 아마 이 형제한테도 조금씩 건네간거같은데

부모님한테 드린 돈은 내 돈아니니까 어디썼든 부모님 재량인거 알지만 이 계산적으로 구는 형제한테는 정말 이제 좋은 맘이 안들고 부모님한테도 용돈도 팍 줄이고싶단 생각이 들어요

아 넉두리 좀 해봤습니다.

 

IP : 210.179.xxx.7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27 11:08 AM (98.244.xxx.55)

    부모 돈이 그쪽으로 흘러가면, 빈정 상할 수 밖에요.

  • 2. ....
    '25.5.27 11:09 AM (114.200.xxx.129)

    저희는 남매인데 지금은 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셨는데 남동생이.. 우리 이런식으로 하자.. 발벗고 나서는 편이라서 거기에 합의해서 따라가는 스타일이었어요.. 저희 우애가 안깨진거는 남동생 역할이 굉장히 컸던것 같아요.. 나는 이만큼 할테니까.. 누나는 이만큼 하라고..
    항상 그런식이었거든요... 지금은 뭐 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셨고 딱히 갈등 있을것도 없고 사이는 좋은편이예요 ...

  • 3. 멜론
    '25.5.27 11:20 AM (210.179.xxx.71)

    114님 이상적인 남매 관계네요
    근데 그것도 제안하면 제안받는 쪽에서 흔쾌히 받아들여야 가능한거죠
    평소엔 무난한 성격인거 같은데 한번씩 베베 꼬이면 혼자서 삐져있다가 혼자 풀리고 뭐 이런 마음보 가진 형제는요 수틀리면 제안을 해도 받아들이지도 않아요

  • 4. 남자
    '25.5.27 11:31 AM (118.235.xxx.233)

    형제같은데 시가 노후 안되서 생활비 10원이라도 흐르면 어떤글과 댓글인지 아시잖아요. 노후안된부모 부담스럽고 여행가는것도 눈치보이고 그렇죠. 원글님 시가 노후 안됐고 친정먹고 살만하면 그거 이해되겠어요?

  • 5. ..
    '25.5.27 11:31 A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저흰 사남매고 살긴 제일 큰 언니가 꽤 잘 살아요.
    나머지는 다 고만고만한데
    그 셋 중에는 제가 제일 못하고요. ㅎ
    모임이나 부모께 돈 쓰는것은 넷이 공평히 나눠요.
    그래도 쓰다보면 큰 언니가 조금 더 쓰게되는데
    그건 언니가 불만표시를 안하니 속은 모르겠고요.
    아무튼 부양이나 부담을 표면적으로는 공평하게 나누고
    평소 연락을 살뜰히 하는 스타일들이 아니라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하고 특별한 사건사고 없으면
    넷이 각자 알아서 잘 삽니다

  • 6. 메론
    '25.5.27 11:35 AM (210.179.xxx.71)

    118님 저는 노후안된 제 부모님 부양하는 돈은 제 사업소득으로 다 합니다.
    그리고 시댁에도 그 만큼 해요
    남편이 동의했고 제 부모님께 드는 돈때문에 부부관계가 틀어진적 한번도 없습니다.
    제가 남편한테 그 부담을 주는것도 전혀 아니구요
    친정이든 시가 든 본인들 할거 다 하면서 부모님한테는 못하는 제 글하곤 댓글이 맞지않네요

  • 7. 메론
    '25.5.27 11:36 AM (210.179.xxx.71)

    형편이 안되는 사람에게 억지로 난 이만큼 하는데 넌 왜 나만큼 못하니 이런 맘이 아니예요

  • 8. 남자들
    '25.5.27 11:40 AM (118.235.xxx.68)

    시가에 흐르는돈 싫은거 전업해서가 아니잖아요

  • 9. 이모든게
    '25.5.27 11:42 AM (118.235.xxx.68)

    노후안된 부모님 탓이잖아요. 사실 여자들이야 돈번거 친정주기 쉽죠 남편들도 82에도 더주라 하는 남편이 대부분이라하고
    돈에 관해서는 남자들이 더 너그러워요.
    여자들은 가난한 시부모 오래 살면 82에서 본글
    이제 죽었음 좋겠다 하니 줄줄이 이해한다 댓글 달려서 베스트까지 간적 있어요 서로 위로하고

  • 10. 멜론
    '25.5.27 11:47 AM (210.179.xxx.71)

    윗님 노후안된 부모님탓 맞는거 저도 압니다
    근데 80대 부모님께 나가서 일을 하라 할수도 없고 형편껏 누가 시켜서 하는일 아니고 좋은 맘으로 하는거예요
    제 글의 행간을 못 읽으시는거 같네요
    형편이 더 좋아서라든지 부모님한테 마음이 더가서 라든지 다른 형제가 부모님께 본인보다 잘하면 좀 너그러운 맘으로 대해주면 좋겠는데
    사서건건 계산적인 다른 형제가 이제 보기싫다는 글입니다
    저희 집안일에 뭐가 원인인지는 잘알구요
    그 원인을 알았다해서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른체 할순없는 노릇이구요

  • 11. 저라면
    '25.5.27 11:52 AM (122.32.xxx.24)

    부모님께 해야하는 경제적 지원은 그냥 그 형제 없다 치고 하고
    단 그형제가 나 때문에 금전적 이득을 보는 상황은 철저히 막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부모님 식사 모임에 돈을 안낸다? 세번에 한번 정도는 슬쩍 부르지 않는다
    그러니까 생활비 드리는 문제 말고 부모님 뭐 해드릴때 슬쩍 끼어서 이득보는자리는
    안 만든다 이정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연락도 안하고요

  • 12. 지금부터라도
    '25.5.27 11:53 AM (118.235.xxx.246)

    형제 계 만들어야죠.
    소홀한자는 불효자

  • 13.
    '25.5.27 11:53 AM (211.243.xxx.238)

    그냥 본인일 하심 됩니다
    그 형제가 어찌하든 원글님이 어떻게 할수없는
    영역인거에요 안타깝지만~
    나에게 이렇게했음
    나는 이렇게 하는데
    다 불필요한 감정이구요
    나자신이 할수있는 일을 하실수있으니 그것도 복된일이지요
    형제라도 독립된 가정이루고 있는데
    무얼 어떻게 해라마라 하겠어요 성인을~
    필요함 부모님이 말씀하실 몫일수도 있구요
    나에게 어떻게 대하라는건 본인이 직접 답답하심
    한번 그 형제에게 형제이니 말씀해보실수는
    있지않을까요

  • 14. 처음부터
    '25.5.27 12:09 PM (116.33.xxx.104)

    형제계해서 그돈에서 모아서 쓰고 해야 탈이 안나요. 누구하나 희생하기 시작하면 고마워 하는게 아니라 당연하다 생각하고요.
    그게 여자형제면 당연하다 생각해요
    너도 니 친정 챙기듯 나도 내친정 챙긴다 할거고
    원래 없던 사람이라 취급 해야죠. 부모님이 의좋길 바라는것도 그분들 욕심이고요

  • 15.
    '25.5.27 12:10 PM (58.140.xxx.20)

    부모님이 묵인하시는데 님이 할건 없어보여요
    님이 생활비를 줄여서 드릴수는 있겠죠
    그럼 모자라니까 그 얌체자식한테 너도 달라고 할수도 있을지도.
    부모님편찮으셔서 입원이라도 하게되면 그땐 병원비는 나눠내자고 강력히 말하세요.너도 자식이니까 병원비는 내야되지 않겠냐 라고 하면 싫다고 할까요??

  • 16. 장남이나
    '25.5.27 12:52 PM (1.236.xxx.114)

    장녀라고 더물려받거나 공부한거 아니면
    n/1하고 따로 해드리고 싶은 가전제품이나 여행을 봬드리는데
    돈쓰는게 나아요
    정말 돈없다고 안하고 막내라고 안하고
    그러다보면 그자식은 늘안쓰럽고
    돈쓰는 자식은 호구되고
    나중에는 서로 의상하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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