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쿠르제에 솥밥하면 맛 정말 다른가요?

[Casper]

솥밥 해먹으려고 무쇠냄비 알아보는데 르쿠르제 비싸긴 정말 비싸더라구요. 비싼만큼 좋나요? 담달에 지를까말까 고민하고있어요.. 오래쓰긴 쓰나요?? 휘슬러처럼 (30년이상..)

[난 비추]

비싸게 주고 사서
처음엔 스튜도 해 먹고 여러 번 썼어요
그런데 무거워서 손이 안가요.
코팅되서 녹 안스르리라 여겨 씽크대 하부장에 2개 나란히 넣어 놨더니
축 쳐지기 시작해요.
밥은 무쇠보다 전기압력밥솥이 간편하고 맛있어요

[..]

아뇨 그냥 냄비밥보다 쬐금 낫다입니다. 밥은 압력밥솥이 최고죠. 그리고 진짜 무거워서 손이 안가요. 어디서 특가로 아주 싸게 산다면 안말리겠어요. 20센치 넘어가는건 보지도마세요. 손목 시큰거립니다.

[..]

르쿠르제 에나멜 코팅 벗겨져 2개 있는 거 버렸어요.
스타우브가 더 나은데요.
30년을 어찌 쓰나요? 스타우브 10년된 거 몇개 있는데 카레, 수육, 닭볶음, 솥밥 할때 사용.
요즘은 휘뚜루마뚜루 통5중 스텐 에덜코첸 솥, AMT 작은 사이즈로 솥밥 해요.

[갠적으로]

전기밥솥 안쓰는 아줌마로써
코팅냄비,,, 테팔 해피콜 이런데서 나오는 적당한 금액이요
얘네가 짱이예요.
왜냐면 전 누룽지를 꼭 만들거든요. 코팅냄비는 누룽지가 톡 하고 잘떨어져서요.
르쿠르제 누룽지 들러붙어서 애먹었음요.
누룽지가 냄비 모양 고대로 톡 떨어져야 이쁘고 접시에 담아놓음 기분좋아요. ㅎㅎ

[Casper]

다들 답변감사합니다. 여쭤보길 잘했네요. 사지말아야겠어요 ㅎㅎ

[흠..]

무거워서 손목 조심은 맞아요
그런데 힘을 손목에 딱 주고
손목이 꺽이지 않게 들면 오히려 손목에 힘이 생겨요
몸을 제대로 쓰면 몸이 건강해 집니다
경험자 입니다.

밥은 압력밥을 좋아하는 지,
냄비밥을 좋아하는지,
무쇠밥을 좋아하는지,
본인 입맛을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

진짜 사지 마세요
몇번 쓰지도 못했는데 코팅 벗겨져서 버렸어요
무겁긴 오지게 무겁고
코팅은 쉽게 벗겨지거나 흉해지고
르쿠르제 코리아 판매후 as가 꽝입니다

[저는요]

스타우브 루크르제 다 있는데요
요즘 스텐으로 된 솥뚜껑보양 그릇있어요 바닥이 두꺼운 그거로 밥 해 먹으니 너무 좋아요
누룽지도 생기고 바도 맛나고 그리고 씻기가 너무 편해서 작은거 하나사서 저 혼자 해먹어요
박 해서 한 그릇 먹구요 한 그릇은 냉동실 고고 그리고 누룽지는 아침에 누룽밥으로 너무 좋아요
요즘은 국산 그릇도 잘 나오니 찾아보시면 사고 좋은거 많아요

[흠..]

너무이쁘고 묵직하게 요리도 잘되서 저는 깔별로 4개나 샀고 매일매일 잘쓰고있어요 무게도 적응되구요. 코팅절대 안벗겨지고. 스텐같이 얼룩도 안생겨서 넘넘 좋은데. 다들 정말 써보기나 하고 하는 말일까 싶네요.

[......]

저도 신혼때 사서 20여년동안 잘 쓰고 있는데 무겁긴 무거워요
근데 통3중이나 통5중 스텐 냄비도 무겁잖아요 그렇게 손목 아프면 양은 냄비 써야죠
무거운건 사실이지만 두 손으로 같이 들면 괜찮고 씻을 때는 바닥에 놓고 씻어요
저도 사이즈별로 있는데 잘 써요

[. . .]

아.. 진짜
싱크대 내려앉은 1인 추가요!!!!
사이즈, 색상별 3개 있는데 다 안쓰구요
아주 가~끔 베이비웍에 콘치즈나 해 먹습니다

[ᆢ]

윗님 스타우브 르쿠르제 블랙도 냄비 안쪽 떨어지는 거 맞아요.
저도 크기별로 갖고 있는데 요즘은 확실히 덜 사용하게 되네요.
십년을 넘게 쓰지만 여전히 적응 안되게 무거워서 설거지가 힘들어요.
결국 스텐냄비가 제일 무난하고 평생템 같아요.

[...]

애 초저때 사서 잘 쓰다가(그때는 젊었으니..) 나이들면서 손가락통증이 와서 처박아뒀는데 애가 대딩되면서 거기다 빵을 굽기 시작해서 다시 꺼냈어요.
큰 타원형이랑 마미떼랑 좀 작은 찌개냄비랑 이렇게 3개나 있는데 타원형 냄비에 오늘은 6시간 끓이는 라구소스를 만들었어요:있으면 잘 씁니다.
그리고 누룽지는 밥 다 뜨고 나서 아주 약불에 뚜껑 딱 닫아서 한 10분 두면 냄비모양 그대로 똑 떨어져요.

[아니]

그 무거운 냄비를 설마 상부장에? 넣으면 휘어버리죠.
인덕션 쓰는집은 뚝배기 대용으로 무쇠냄비 하나쯤은 써보는것도 나쁘지않은듯 해요.

[...]

애들 키울땐 요긴하게 많이 사용했었어요.
밥이나 카레 된장찌개 김치찌개 수육...하면 똥손이 금손이된달까요...
험하게 써서 그런지 몇년 못쓰고 애나멜이 벗겨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