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인 사정으로 모임에서 빠졌는데…

모임 조회수 : 2,924
작성일 : 2025-05-26 18:48:45

저를 중심으로 모인 취미친구들과 모임을 몇년 했어요

제가 육아가 가장 늦어서 아이들도 수험생이고 일도 바쁘고 몸도 아프고

이래저래 힘들어 마음의 여유가 없고 컨디션도 다운되어서 양해 구하고 모임을 나왔어요

나는 이러하니 너희들끼리 계속 모임하고 있으면

나는 나중에 상황 괜찮아지면 다시 합류하겠다고 했어요

아이들 수험생활도 끝났고 다른 힘든 상황들도 적응이 되었어요

제가 여유가 좀 생긴건지 그 친구들이 생각나서

다시 찾아 안부인사를 나누었고 내 근황을 이야기해줬어요

그런데 그동안에 그 모임이 와해되었던 모양이었어요

몇몇 친구들은 그때 모임애서 나갔던 저에게 서운함이 컸더라구요

오랜만에 어색한 인사만 하고 결국 섭섭하게 헤어졌어요

그때는 내가 너무 힘든 상황이다보니 

애들도 다 키우고 별일 없이 잘 사는 친구들과의 모임 유지하는 것도 버거워서 일단 나온건데,

그당시 제가 이기적이었을까요?

시간이 흘러서 상황이 좀 나아졌다고 다시 찾는건 아니었나 봅니다

저도 마음 접습니다

IP : 223.38.xxx.6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 수 있지만
    '25.5.26 6:50 PM (58.29.xxx.142)

    지금 섭섭해하면 이기적인 거죠

  • 2. ㅡㅡ
    '25.5.26 6:51 PM (98.244.xxx.55)

    타이밍이 안 맞으면요. 뭐든 시절이연이 다했으니 그런거겠죠.

  • 3.
    '25.5.26 6:52 PM (221.138.xxx.92)

    그들도 나름 힘든 부분이 있었다면
    섭섭하게 느낄수도 있고요..

    나만 힘들었다고 생각하는 것도 안좋아요.
    그러려니 하심이.

  • 4.
    '25.5.26 6:59 PM (61.75.xxx.202) - 삭제된댓글

    그래서 남은 한 번 헤어지면 다시 만나기 쉽지 않아요

  • 5. ㅁㅁ
    '25.5.26 7:00 PM (118.235.xxx.142) - 삭제된댓글

    다시들어가는건 아니죠
    다들힘들어도 모임이 소중하면나오죠
    매일 만나는것도 아닌데

  • 6. ㅇㅇ
    '25.5.26 7:17 PM (211.234.xxx.212)

    모임의 주체가 되셨던분이 나가셨으니 서운하고 텅 빈 느낌.. 원글님이 나가시니 주도하는 사람이 없으니 모임이좀 흐지부지 되었었나보네요

    나가실만큼 힘겹고 복잡한 삶.' .
    저도 삼수생아이 케어하고 직장스트레스 겹치니 어디 나가서 얘기할 여력이 없긴 했었어서 이해도 되고요

    그래도 자주 보는거 아니면 나가보시지 하는 생각도 스치네요
    어쨌든 어색한 만남이 되어버렸으면 이젠 아쉽지만 슬슬 멀어지겠네요

  • 7. ㅇㅇ
    '25.5.26 7:56 PM (58.228.xxx.36)

    나갈수있다고생각해요
    저도 지금 큰수술하고 제정신이 아니라서 다 만나기 싫더라고요..
    아픈거얘기하는것도 자존심상하고..
    사정이 있음 그래도됩니다
    못받아주는사람이 좁은사람이라 생각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7795 민주 vs 독재 3 ii 2025/05/27 184
1717794 환율 요즘 내렸던데 3 ufg 2025/05/27 1,397
1717793 교통사고 후유증 1 ... 2025/05/27 409
1717792 옛날 사극 하나씩 추천해주세요. 15 .... 2025/05/27 673
1717791 이사하고 짐정리한다고 발망치 쿵쿵하는게 정상인가요? 8 발망치 2025/05/27 928
1717790 뭐 대단한거 한다고 12 내일은 사장.. 2025/05/27 1,694
1717789 내열 이중 컵 써보신분 3 희안 2025/05/27 361
1717788 영화 '신명' 예매율 12위 8 ㅇㅇㅇ 2025/05/27 1,234
1717787 서울역 그근처가 서울에서는 중심지인가요.?? 12 ... 2025/05/27 1,137
1717786 정봉주 아직도 정신 못 차렸네요. 6 ... 2025/05/27 3,033
1717785 유방 한쪽 전절제후 보조속옷 추천부탁드립니다 3 ... 2025/05/27 402
1717784 매번매번 느끼지만 82님들 합리적이고 넘 똑똑하심 6 매번 2025/05/27 968
1717783 엘레나 유산균 20대가 먹어도 괜찮나요? 2025/05/27 536
1717782 김문수 대통령 안되면 전광훈한테 머리 박나요? 19 자격미달 2025/05/27 1,027
1717781 반포 3동 정문 앞은 어딜 말하는 거에요? 10 3# 2025/05/27 675
1717780 혹시 정태인 경제학자 아시는분 5 .. 2025/05/27 498
1717779 [내란종식] 김문수 망언과 병크 모음-더쿠 8 페퍼 2025/05/27 295
1717778 폐비 민씨, 폐비 윤씨 뜻 모르면 공부 안했던건가요? 8 ........ 2025/05/27 1,386
1717777 이낙연, 김문수와 공동정부 합의 34 ㅇㅇ 2025/05/27 2,347
1717776 기묘증 5 *** 2025/05/27 978
1717775 유트브보다가 탐정의 비밀 영업 황당 2025/05/27 531
1717774 올해 5월은 작년보다 괜찮은데요 8 ........ 2025/05/27 1,656
1717773 건강하게 오래 살면 축복이지만, 아프면서 오래 살면… 7 간병 2025/05/27 1,242
1717772 두 번, 세번 보세요!!!찬조연설이 너무 좋습니다 6 지금은 1 .. 2025/05/27 1,027
1717771 GTX교통망구축도 김문수업적인줄 몰랐음 25 투표 2025/05/27 1,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