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된 친구모임인데 근래들어 고민돼요

... 조회수 : 2,934
작성일 : 2025-05-26 16:06:48

특별히 모난애들도 아니긴한데 유독 제가 겉도는마음이 들고 모임있는 날은 긴장되고 스트레스받아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는형편도 갈라지고 그중에 저는 형편이 풀리는편이 아니라 더 주눅들고요. 제일 고민스러운건 모임인원중에 따로 연락하는 이가 없어요. 나이만 동갑내기일뿐이지 다들 사회에서 만난 인연들이고 지금처한 상황도 그닥 겹치지 않습니다.

 

이런 스트레스받는 관계를 왜 유지하냐싶지만 이거라도없으면 급격하게 대인관계가 쪼그라들것같아서요.

근데도 그냥 모임 관두고 조용히 살고싶어요.

저에대한 소리가 남들한테 흘러다니는것도 싫고 저도 그친구들이 불편하지만 그들이 저를 불편해하고 무시하는느낌도 많이 받는 이유가 큽니다. 

이런모임 유지하는게 의미가 있나싶어요

오래되기만 한 불편한모임이 의미가 있을까요?

 

IP : 112.148.xxx.1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라리
    '25.5.26 4:08 PM (221.138.xxx.92)

    그 시간과 노력으로 다른 사람을 만나는게 낫죠.

  • 2. 나가고
    '25.5.26 4:09 PM (1.236.xxx.114)

    싶을때만 나가세요
    그래도 한번씩 안부가 궁금하고 바람쐬고 싶을때요
    그것도 부담스러워지면 안나가는게 맞죠

  • 3.
    '25.5.26 4:12 PM (14.55.xxx.141)

    원글같은 이유로 50년 친구가 속해있는 모임에서 빠졌어요
    맘 편한쪽으로 결정하세요

  • 4. ..
    '25.5.26 4:17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대학동창모임도 애들 다 키우고 나서 50대 중반 되니 다시 시작되더군요. 그 나이 쯤 되면 도토리 키재기(사실 도토리 아닌 애들도 많지만) 부질없는 거 알만큼 아는 나이이고, 재산경쟁, 자식경쟁 이런 거 화제에 안 올리고 웃기는 얘기, 여행 얘기, 남편 일상 흉보는 얘기 이런 거 위주로 하면서 서로 선도 지킬 줄 알고 그래야 유지되는 것 같아요. 지금은 젊어서 누가 어떻게 사나가 주요 관심사이고 대화 소재라면 굳이 그 모임 나갈 필요 없죠. 적당히 톡방에만 있다가 좀 더 나이들면 만나셔요

  • 5. 굳이
    '25.5.26 4:38 PM (61.105.xxx.88)

    스트레스 받으면서 나갈 이유가
    있을까요

  • 6. 유쾌
    '25.5.26 4:39 PM (118.220.xxx.61)

    하지 않은 모임 굳이 나갈필요있을까요?
    근데 몇명이 모이나요?
    보통 4명까지는 괜찮던데요.

  • 7. .....
    '25.5.26 4:46 PM (118.235.xxx.62)

    핑계대고 일단 빠져요. 인생이 짧은데 뭐 하루 스트레스 받으면서 모임을 나가요.
    인간관계가 그렇게 걱정되시면 언제라도 다시 발 걸칠 수 있게 납득할만한 핑계를 대시면 되죠. 요새 몸이 안 좋아졌다라던지.
    잠깐 해외에 나가 있을 거다 등등

  • 8. ㅜㅜ
    '25.5.26 5:17 PM (106.101.xxx.149)

    오래됐다고 다 좋은관계가 되는건 아니에요

  • 9. 내키지
    '25.5.26 5:32 PM (211.234.xxx.133)

    않으면 과감하게 끊고 취미모임이나 다른데서 대인관계
    찾아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7908 아침마다 남편한테 스테이크 샐러드를 해주는데 남편이 엄청 부드러.. 25 dd 2025/05/26 6,783
1717907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내란종식입니다 8 6월4일 2025/05/26 342
1717906 호텔운영하시는분 계시면 한 밀씀듣고싶어요 9 ??? 2025/05/26 2,993
1717905 김문수는 전광훈 아바타 1 ... 2025/05/26 258
1717904 김건희 삼킨 김규리, 호소 어려움 속 간신히 개봉…투표 꼭 약속.. 6 o o 2025/05/26 2,953
1717903 서인국, 서강준 같은 얼굴이 매력적이네요 9 서인국 같은.. 2025/05/26 1,615
1717902 성남의료원 병상 침대가 왜 이래요? 기숙사인 줄 60 .. 2025/05/26 3,415
1717901 반포집 10 푸른토마토 2025/05/26 1,949
1717900 박주민 대구유세 차량돌진 26 000 2025/05/26 5,556
1717899 게시판이 혼돈스럽네요 32 참나 2025/05/26 2,145
1717898 홍진경의 섭외력이 엄청나네요. 17 .. 2025/05/26 17,170
1717897 대구는 1번 유세하는 사람을 막 차로 밀고 가네요 14 oo 2025/05/26 1,734
1717896 듣보잡 전문대 나왔는데 16 공부좀할껄 2025/05/26 4,713
1717895 테무 면티 품질 어때요? 2 ..... 2025/05/26 873
1717894 판사를 선거로 뽑는 나라도 있네요? 5 미즈 2025/05/26 567
1717893 이재명씨는 제대로 아는게 대체 뭐예요? 16 ㅁㅁ 2025/05/26 1,582
1717892 비빔면 뭐 드세요? 역시 팔도?? 23 .. 2025/05/26 2,559
1717891 신남성연대 주요간부 배모씨 마약 입건 7 누구일까나 2025/05/26 986
1717890 꼿꼿 청렴 김문수. 한번 알아 보고 가실게요. 6 .. 2025/05/26 393
1717889 혼자 제주도 갈까요 고민 13 .. 2025/05/26 2,147
1717888 7시 정준희의 시사기상대 ㅡ 단일화 타령 뒤로 물어야 할 것들 .. 1 같이봅시다 .. 2025/05/26 293
1717887 남자커트 배워서 하기 힘든가요? 8 ... 2025/05/26 1,212
1717886 개인 사정으로 모임에서 빠졌는데… 5 모임 2025/05/26 2,904
1717885 40중반 영어무식인데 공부하고싶어요 21 과연 2025/05/26 3,010
1717884 재력가 아들 '대학위원장에 당선' 이준석이 도와준 정황-뉴스타파.. 그냥 2025/05/26 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