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iWN0LMgrGk0?si=RPYPyQaB_PvqSIOP
채널 운영자의 글
채널 운영자입니다.
이곳에서 논쟁이 벌어졌기에 몇 말씀 드립니다.
이번 영상의 제작 의도는 분명합니다.
시흥과 인근 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거북섬과 웨이브파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고유명사처럼 얽혀 있습니다.
웨이브파크 유치를 기점으로 상가들이 대대적으로 분양되었고,
그 결과 발생한 공실 사태, 가정 파탄, 심지어 목숨을 잃은 분들의 이야기까지 외면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대통령 후보가, 눈앞의 화려한 시설물보다 먼저, 그 이면에 담긴 국민들의 고통 상처를 이해하고 품어주는 모습이 옳았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러한 배경을 전혀 모른 채 현장을 찾아 "장사 잘되죠?", "고용 많이 생겼죠?"라며 묻는 모습은 과연 적절했다고 할 수 있습니까?
웨이브파크 유치를 자신의 성과로 내세우고, 거북섬까지 준비해 투표 독려 문구를 담은 아이템까지 챙겼다면, 그만큼의 사전 준비와무게감 있는 책임도 따라야 했습니다. 이재명후보가 바쁜 일정으로 세부 내용을 챙기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민주당 보좌진이 후보에게 충분한 배경 정보를 전달하고, 발언 가이드를 마련했어야 마땅합니다.
불편한 진실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거짓'이라 몰아붙이며 신고하는 것으로 진실이 바꿔진 않습니다.
희생된 분들이 되살아나는 것도, 무너진 가정이 다시 회복되는 것도 아닙니다.
정치는 말 그대로 사람들의 삶이 걸린 문제입니다. 때로는 생명과 직결되는, 죽고 사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정치는 국민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이번 연설은 시흥 시민들의 가장 큰 아픔을 외면했다고 보여져 비판 영상을 제작한것입니다.
이게 문제가 됩니까?
댓글을 작성하고 신고하시는 건 자유이지만, 이재명 후보가 항상 강조하는 것처럼 '극단적으로' 생각하기에 앞서 '맥락'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신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