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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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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빚 상담 좀 부탁드려요

.... 조회수 : 2,605
작성일 : 2025-05-26 09:02:21

남편은 지금까지 의논없이 집 대출을 받거나 캐피탈도 받고 나중에 들통이 나요. 전 항상 빚 값느라 쪼들리구요. 이번에 들통난 건 오천을 또 받은거죠

제가 돈이 일억오천 정도 있는데 제 생각엔 갚아주지 않고 만있을 대비해서 현금을 갖고 있으려고 하는데 어떤게 좋은지 모르겠어요 또 갚아주면 몰래 일 벌릴 거 같고요  조안 좀 해주세요

IP : 118.235.xxx.14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26 9:04 AM (61.43.xxx.71)

    그동안 당하고도 또 갚아줄 생각이 드나요?

  • 2. ..
    '25.5.26 9:04 AM (211.49.xxx.150)

    1. “남편이 또 오천만 원을 몰래 대출받았는데, 내가 갚아줘야 할까요?”
    → 아니요. 갚아주면 안 됩니다.
    • 지금까지 갚아주신 결과가 어땠나요?
    ㅡ 또다시 몰래 대출입니다.
    • 빚을 대신 갚는 건 문제를 해결하는 게 아니라, 덮어주는 것이에요.
    ㅡ 책임은 지지 않고, 다음에도 반복됩니다.

    2. “남편이 계속 나 몰래 대출을 받아요.”
    → 이건 단순한 ‘몰래’가 아니라 재정적 배신입니다.
    • 부부는 경제공동체입니다.
    ㅡ 중요한 금융결정을 일방적으로 한다는 건 신뢰 파괴입니다.
    • 한두 번이 아니라 반복이라면, 중독적 소비 or 회피적 금융 행동일 가능성이 높아요.

    3. “내가 가진 현금(1억5천)을 써서 또 갚아줘야 할까요?”
    → 절대 안 됩니다. 그 돈은 당신의 안전망입니다.
    • 지금 있는 돈은 당신과 가족의 미래와 안전을 지키는 최소한의 자산이에요.
    ㅡ 지금 갚아줘봤자, 또다시 같은 일이 생깁니다.
    • 심지어 “갚아주는 순간 또 사고칠 것 같다”고 본인도 이미 느끼고 계시잖아요?
    ㅡ직감은 맞습니다. 무시하지 마세요.

    4.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다음과 같이 행동하세요.
    • 부부 재정 회의를 강하게 요청하세요. 단독 행동 금지, 공동 통장, 모든 부채 및 지출 투명하게 공개 요구.
    • 심리상담 or 금융상담 동행을 조건으로 걸어도 좋습니다.
    • 남편이 거부한다면, 부채 분리 및 법적 조치를 고려해야 합니다. (부부간에도 채무 책임은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 본인의 자산(1억5천)은 절대 손대지 말고, 필요시 본인 명의로 안전하게 분산 관리하세요.

  • 3. ..
    '25.5.26 9:05 AM (211.49.xxx.150)

    지금까지의 패턴을 보면, 다시 갚아주는 건
    ‘남편의 반복적 무책임을 도와주는 일’일 뿐입니다.
    그 돈은 꼭 지키세요.”
    그게 가정과 자신을 위한 현명한 선택입니다.

  • 4. ..
    '25.5.26 9:09 AM (121.190.xxx.7)

    저거 못고쳐요
    다 갚아주면또 대출받아요 이건 백퍼

  • 5. 백퍼
    '25.5.26 9:10 AM (124.49.xxx.205)

    님 살 길 찾으세요. 절대 돈 갚아주면 안됩니다.

  • 6.
    '25.5.26 9:13 AM (116.122.xxx.50)

    남편은 대출받아서 어디에 쓰는거죠?
    주식? 도박?
    반복적으로 아내 몰래 대출 받아 탕진하는데 그걸 갚아주다니.. 같이 망하는거예요.

  • 7. ditto
    '25.5.26 9:15 AM (114.202.xxx.60)

    갚아주면 절대 안되구요 집담보로 대출을 저렇게 받아온 건가요? 남편단독 명의라면, 근본적으로 그걸 막아야 할 것 같은데요? 그렇게 하고서는 본인 용돈에서 갚아나가도록 본인이 일 저지른 건 본인이 해결하도록 해야..

  • 8. ..
    '25.5.26 9:17 AM (1.233.xxx.223)

    근데 뭐하는데 그렇게 빚을 만드나요?
    도박이나 테마주 주식투자 때문이라면
    답아 없는데..

  • 9. 5천만
    '25.5.26 9:32 AM (116.33.xxx.104)

    있는거 아닐걸요 당장급한게 5천이지

  • 10. 그만
    '25.5.26 9:33 AM (121.131.xxx.119)

    제 전남편이 그랬어요. 결혼생활내내 .. 나중에 캐피탈에 장난 아님요. 맡 빠진 독애 불 붓기예요. 모른척 하시던지 별거나 이혼하세요. 제가 오죽하면 이혼했을까요.

  • 11. 갚아주는사람이
    '25.5.26 9:36 AM (180.227.xxx.173)

    있군요. 저는 절대 안갚아줘요.

  • 12. ㅁㅁ
    '25.5.26 9:41 AM (112.187.xxx.63)

    그거 병이예요
    님 발까지 묶이지 마세요

  • 13. .....
    '25.5.26 9:41 AM (119.196.xxx.123)

    이게 참 답이 없는게...빚진 사람이 갚으려는 의지가 없다는거에요. 내가 빚지면 아내가 해결해주겠지...여지껏 그러셨구요. 근데...안갚아주면 아마 돌려막기할거에요. 이게 엄청나게 무서운건데...이런 류의 사람들은 대게 빚을 내어 빚을 갚고 그 빚이 눈덩이 처럼 불어나더라구요. 원글님이 지금까지 해결해준건 그게 무서워서였을거구요. 안타깝지만 남의 돈 쉽게 아는 사람은 답이 없어요.

  • 14.
    '25.5.26 9:50 AM (221.138.xxx.92)

    정신과 상담 받아보세요.

    진단 나올 겁니다..

  • 15. 절대 노노노노
    '25.5.26 9:57 AM (1.236.xxx.93)

    빚 갚아주지 마세요
    그래야 빚을 덜 만들어요

    남편은
    그래 내가 빚을 만들어도 아내가 갚아주네
    또한번 빚내서 멋지게 즐겁게 살아볼까???

    빚내서 쓰는 인간 따로
    모아서 갚아주는 사람 따로

    또 빚냅니다 빚이 줄어들었거든요
    노력없이

  • 16. ...
    '25.5.26 9:59 AM (1.228.xxx.227)

    도박때문에 빚진거고 그게 한두번 아니고
    몇년에 걸처 여러번 상습적이라면
    쉽게 못 고쳐요
    주식이나 도박이나 중독이라면 답없어요
    절대 갚으면 같이 망하고 죽는거여요
    원글님 목숨줄이니 꽉 붙잡고 있으세요

  • 17. 당장
    '25.5.26 10:05 AM (118.131.xxx.189)

    급한것만 오천일겁니다

  • 18. 모모
    '25.5.26 10:10 AM (39.7.xxx.35)

    남편이 빚못갚아
    신불자로 만들어야
    끝이 납니다
    실불자로 만드세요
    어디서도 빚못얻게 신불자로 만드세요

  • 19. 댓글 읽는데
    '25.5.26 10:33 AM (59.152.xxx.77)

    눈물이 나네요 ㅠ 현명한 말씀 모두 감사해요. 있는 돈은 꼭 붙들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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