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네에 굴다리가 있는데 90도로 꺾어서 들어가야 하니 반사경 보고 들어가지만 입구 초입에 있음 상대가 잘 보이지 않아요 이번에 커다란 화면이 설치 되었지만
마찬가지로 서로 속도가 같은 속도로 진입하면 볼 수가 없죠
확대경보고 바로 진입했는데
반대편 사람도 바로 진입
둘 중에 후진을 해야하는데
제가 더 앞으로 온 상황이라 들어갔죠
그 차도 더 들어오더군요
제가 비상 깜빡이를 키고 어쩔 수 없이
그차량이 후진
근데 참 후진을 이상하게 해서 나가지 못하게 하더니
여자인걸 확인 되어서 그랬는지
창문 내리고
"화면 앞에 있는데 안보고 들어오냐!"
하길래 저도 용기 내서 창문 내리고
"보고 들어왔어요! 지금 같은 속도로 꺾을 때는
서로 못본거 아니에요! "
인상 팍 쓰면서 소리치고 왔네요
예전 같으면 차분하게 말하거나
만약 대응해도
하루종일 기분이 나빴어요
제가 소리치는 행동이 기운이 빠지고 제 자신한테 실망하고 있었거든요
어제는 창문을 올리며
"괜찮아! 잘했어!! 무례하게 소리치는 사람에게는 그렇게 해도돼! "
저자신에게 소리치니 깜쪽 같이 그 순간을 잊게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