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국보다 아름다운 작가는 천재같아요

평화로운 조회수 : 14,871
작성일 : 2025-05-25 00:10:52

코믹으로 가다 갑자기 급 눈물 바가지..

저 지금 눈물 콧물 범벅으로 크리넥스 티슈통 붙잡고 꺼이꺼이 울면서 드라마 보다 1미터 멀리서 한심하게 쳐다보는 우리 고양이 시선 느끼고 겨우 눈물 쏙 멈췄어요

중간에 작가가 대체 뭘 얘기하고 싶어서 복장 터지는 드라마 만들었나 했는데 이제야 의도를 알았어요

ㅜㅜ

IP : 220.87.xxx.3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jut
    '25.5.25 12:13 AM (182.211.xxx.191)

    그니까요~ 이건뭐 갑자기 휘몰아치는데 눈물이 눈물이

  • 2. 그래서
    '25.5.25 12:16 AM (122.32.xxx.106)

    윤회를 말하는거에요?

  • 3.
    '25.5.25 12:17 AM (211.60.xxx.161)

    오늘 한지민이 다 살린거 같아요
    연기?넘 좋았어요
    은호 추위에 떨며 죽을때 분노 하는 연기도 좋고
    죽일넘은 강정구 였네요

  • 4. 티거
    '25.5.25 12:17 AM (58.237.xxx.5)

    강정구 너무 쉽게 죽었음 ㅡㅡ

  • 5. ...
    '25.5.25 12:18 AM (180.68.xxx.204)

    이런 드라마 계속 나왔으면 좋겠어요
    너무 대사 하나하나가 곱씹게 되고 울렸다 웃겼다 해서 좋아요
    작가 진짜 대단합니다
    흑흑 거리고 울게되요

  • 6. ㄱㄴ
    '25.5.25 12:19 AM (121.142.xxx.174)

    오늘 한지민 연기가 대단했어요. 다 이유가 있었네요.

  • 7. 네?
    '25.5.25 12:19 AM (118.216.xxx.171)

    온에어방에선 욕먹고 난리났어요. 대본 구리다고

  • 8. ...
    '25.5.25 12:20 AM (180.68.xxx.204)

    구린사람은 그러라고 해요
    말도 안되는 제벌 드라마 보다 훨 낫지요

  • 9. ..
    '25.5.25 12:21 AM (220.87.xxx.32)

    작은 아가 은호가 너무 불쌍하고 아이 잃은 젋은 부부의 기구하지만 애틋한 삶도 불쌍하고...
    저는 무엇보다 작가가 동물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참 마음에 들어요
    조연으로 나오는 유기견 둘은 꼭 가정에서 사랑 듬뿍 받다 천국 가는 날까지 안전하게 보호 받는 반려동물로 다시 태어나길 바래봅니다
    오늘 드라마에 너무 몰입했네요
    한지민 연기 진짜 최고였어요

  • 10.
    '25.5.25 12:22 AM (220.87.xxx.32)

    누구에게는 구린 드라마겠지만 또 누구에게는 최고의 드라마죠 뭘

  • 11. 옛날에
    '25.5.25 12:25 AM (1.236.xxx.93)

    몇십년전
    전쟁으로 이산가족들,
    자식 키우다 잘못된일 엄청 많았잖아요
    엄마외 아이…
    부모외 아이..
    잃어버린일, 잃을수밖에 없던일들 그래서 생을 달리 살든지 생을 마감한 사연즐 무수히 많았죠
    눈물났어요ㅜㅜ

  • 12. ...
    '25.5.25 12:41 AM (218.232.xxx.208)

    너무 재밌는데... 인간의 삶... 선과 악.. 업보...
    그리고 김혜자님... 연기...
    지금까지 중 젤루 좋음... 외모만 할머니지 그냥 소녀같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 13. 작가의
    '25.5.25 1:00 AM (211.234.xxx.170)

    상상력이 천재같아요.
    김혜자님 연기가 넘 천역덕스러운게
    목사님이랑 티키타카 넘 좋았어요.

  • 14. ...
    '25.5.25 1:42 AM (118.235.xxx.220)

    저도 눈물 한바가지 ㅜㅜ 남편이 무슨일이냐고
    한지민 연기 넘 좋았어요

  • 15. 한지민
    '25.5.25 1:42 AM (112.186.xxx.86)

    연기 저렇게 잘하는지 처음알았네요.

    내용은 사후환생책이나 무의식정화 윤회 시크릿 모두 섞어서 쓰느라 애썼더라구요

  • 16. ㅇㄹ
    '25.5.25 12:30 PM (106.102.xxx.153)

    아..봐야 하나

  • 17. ....
    '25.5.25 1:10 PM (39.7.xxx.197)

    펫로스에 대한 이해와 공감도 좋았고 , 사랑하는 존재,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을 위로하고 싶은 작가와 연출의 마음이 느껴졌어요. 한지민 분노하는 연기도 너무 좋았고요 ㅠ

  • 18. 다행이네요
    '25.5.25 1:21 PM (58.230.xxx.181)

    제가 애정하는 드라마가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아서..
    아직 못봤어요

  • 19.
    '25.5.25 2:40 PM (183.98.xxx.71)

    지난주엔 욕이 엄청 나더니 이번주를 위한 어그로였나요?

  • 20. oo
    '25.5.25 3:06 PM (222.239.xxx.69)

    신파 같아요. 이 글 보고 봤는데 억지스럽던데요. 유기견이랑 강아지들 서사 너무 많이 주고 비중 많아서 질리고
    초반에 보다 여태까지 본게 아까워서 봤는데 후회돼요

  • 21. 몰입
    '25.5.25 3:47 PM (59.15.xxx.62)

    11화 보고 몰입해서 엄청 울었어요.
    대사 하나 하나 속으로 되내이면서 다시 한번 삶을 되돌아 보게 되네요.
    오랜만에 또 좋은 드라마 나왔다 싶어요~

  • 22. ..
    '25.5.25 4:49 PM (106.101.xxx.168)

    남들이 별로라고 해도 누군가에겐 좋을 수도 있죠
    그 반대도 마찬가지구요
    저는 폭싹이 넘 별로였는데 좋았다는 반응도 많았듯이

  • 23. ㅇㅇ
    '25.5.25 5:44 PM (58.239.xxx.104)

    전 초반에 몰입이 안 되더라구요.
    안 보고 있다가 5회부터 금욜에 보기시작 오늘 오전에 11회까지
    봤어요.
    김혜자 선생님이 어렵기도 할텐데 능청스럽게 아내를 이뻐하고 사랑스러워하는 남편역 손석구..
    그리고, 한지민 ...전 너무나 이해가는 캐릭터던데
    그들의 서사가 그랬으니까요.
    어쨌든 전 재밌어서 쭉 잘 봤고
    오늘 마지막회 해숙과 낙준의 얘기가 어떻게 풀릴지 너무 궁금해요.
    천국이 저렇다면 내가 몬 된짓 많이해서 지옥에 가는게 아니라면
    죽는게 싫지만은 않을거 같기도 해요.

  • 24. 드라마가
    '25.5.25 5:46 PM (58.230.xxx.181)

    현실이었으면 좋겠어요.. 저런 천국이 있었으면... 업이란거.. 더이상 쌓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 25. 어거지
    '25.5.25 5:47 PM (106.102.xxx.205) - 삭제된댓글

    반전에 감동댓글 ㄷㄷㄷ
    이 작가는 슬픔이 인격기억분리 코드없음 글 못쓰나봐요
    천국이 그따위라니

  • 26. 질질끌며
    '25.5.25 5:53 PM (106.102.xxx.205) - 삭제된댓글

    시모등장 불륜코드로 시청자 복장터지게하다
    어거지반전에 감동하는사람도 있다는건 연기자들 덕분
    이 작가는 슬픔이 인격기억분리 코드없음 글 못쓰나봐요
    평생 고생하다 가는 천국이 겨우 그런거라니

  • 27. 천국
    '25.5.25 6:21 PM (118.235.xxx.206)

    어제 울면서 봤어요
    배우들 연기 다들 너무 좋더라고요
    한지민 류덕환 다시 봤네요
    김혜자배우님 더 오래 연기해주세요

  • 28. ㅇㅇㅇ
    '25.5.25 8:18 PM (14.53.xxx.152)

    솔직히 대본, 연출 맘에 안드는 구석도 있었지만
    일수 받으러 가서 깡패와 맞짱 뜨는 첫장면 김혜자님 연기 하나 보고 달렸어요
    뒤로 갈수록 김혜자와 한지민 관계가 빤하게 예상은 되었지만
    김혜자 한지민(내내 밉상연기지만 너무 예뻤고 마지막 연기 너무 좋았던)
    손석구 류덕환
    연기자들의 힘으로 많은 허점이 덮어지네요
    작가의 의도가 너무 빤히 보이는데 그래도 연기를 저리 잘하니...

  • 29. 그나저나
    '25.5.25 8:49 PM (74.75.xxx.126)

    그렇게 애타게 기다리던 엄마를 찾았는데 왜 그렇게 빨리 가버린대요. 울 남편이랑 울면서 보다가 안 돼! 돌아와! 계속 외쳤네요. 아님 엄마 아빠도 따라 가는 시나리오일까요. 오늘이 마지막회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7921 시그널 다시 보고 있어요 3 ㅇㅇ 2025/05/25 747
1717920 기존 열무김치를 물김치로 바꾸려면 ? 1 요알못 2025/05/25 683
1717919 이사갈 동네 추천바랍니다 4 해피 2025/05/25 1,327
1717918 이준석 언제쯤 단일화 할까요? 25 ㄹㄹㄹ 2025/05/25 2,002
1717917 알바 하더라도 투표는 1번 할거죠? 8 .. 2025/05/25 412
1717916 계엄 하는 당 좋으면 북한으로 가세요 9 내란당 아웃.. 2025/05/25 214
1717915 운동기구 어떻게 정리하시나요? 4 이사 2025/05/25 699
1717914 고향사랑 기부제 기념품을 부모님께 보내드렸어요 2 000 2025/05/25 614
1717913 알라딘 책팔기 양아치같아요 27 .. 2025/05/25 4,537
1717912 (이재명) ‘산업정책 신중’,신속 추경,규제 개혁 3가지 키워드.. 23 기자회견 2025/05/25 481
1717911 사랑초가 가버렸는데 밑에 구근있으면 살아날까요? 7 tkfkdc.. 2025/05/25 635
1717910 대통령후보를 내냐고 18 무슨염치로 2025/05/25 801
1717909 투표가 내란세력 응징이다!! 17 5월의눈 2025/05/25 304
1717908 이재명, '웨이브파크' 치적 자랑…국힘·개혁 "거북섬 .. 22 .. 2025/05/25 979
1717907 내란당에서 대통령후보를 낸다는게 블랙코메디 16 내란은진행중.. 2025/05/25 505
1717906 디지털 피아노 살까요 말까요~~~ 17 ... 2025/05/25 1,230
1717905 낙승은 어렵다(이주혁 의사쌤) 13 ㅇㅇ 2025/05/25 2,182
1717904 안국역 가성비 숙소 정보 부탁드립니다 12 안국역 숙소.. 2025/05/25 1,025
1717903 대구에도 분위기가 바뀌는 듯요. 20 444444.. 2025/05/25 3,720
1717902 정세랑 작가 소설 혹은 비슷하게 술술 읽히는 책 11 동작구민 2025/05/25 986
1717901 생리와 날씨에 지배되는 삶... 4 life 2025/05/25 1,433
1717900 미래 청사진을 보여주는 후보 4 하늘에 2025/05/25 574
1717899 꽃......이 아름다운 오월에 11 이왕이면 2025/05/25 2,075
1717898 내란정부의 장관 8 nn 2025/05/25 699
1717897 참외에 왁스는 왜 바를까요? 15 ... 2025/05/25 4,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