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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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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이야기 책에 보면

weg 조회수 : 1,307
작성일 : 2025-05-24 19:42:14

가장 인상적이고 잊혀지지 않았던 부분

로마 후기에 프로부스라는 황제였는데요

굉장히 실력이 좋았다고 해요

전투에서 정말 실력이 좋았는데

이 덕분에 어쨋든 황제가 되요

근데 이게 문제가 되는게 

오로지 실력만으로 황제가 되다보니 잘하긴 했는데

주변에서 아래에서 '어? 실력만 있으면 황제가 될수 있다고?

그럼 난가?" 그래가지고 결국은 암살당하나 그래요

 

오로지 실력만? 실력주의의 가장 큰 약점이었다고

그래서 이집트 파라오나 중세 무슨 왕권신수설 이런게

다 실력말고 실력만으로는 기어오르지 모르도록

뭔가 초월적인 이미지 메이킹이나 조건을 달아요

 

요즘 오로지 실력만으로 말도 안되는 환경을 뚫고 올라온 사람

그러다 보니 속칭 좋은 조건 최상의 엘리트 조건을 갖춘

그 주변 라이벌들이 싫어하고 승복못하는 이유가 바로

 

아니, 이런 이런 내가 더 뛰어난거 같은데

아무 아우라가 없잖아...

 

실력만으로는 ....그래서 카르텔? 요런걸 만드는거 같아요

요즘으로 치면 무슨 무슨 대학, 무슨무슨 어려운 자격 시험등등

아무튼 고대나 지금이나 인간의 본성은 변한게 없는거 같아요

 

 

IP : 61.101.xxx.6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24 8:15 PM (223.38.xxx.217) - 삭제된댓글

    여러책을 보면 거의 다 그래요
    당나라 이태백
    글도 잘쓰고 검술도 잘하고
    호방한 성격이서 조정의 부름을 받아 황제에게 특별한 대접을 받죠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발령장이 안 왔어요 .신하들이 중간에서 통과 안시킨거죠. 불만 가득인데 하필 고주망태 때 왕 앞에 끌려가 억지로 지은 시로 인해 추방당해 방랑자가 되죠

    두보라는 가난한 시인도 있었어요
    진사 고시에서 그의 천재끼를 알아본
    채점관들이 두보를 낙방시켜요
    그 때 나라가 뒤집혀 새로운 왕이 나타나
    두보가 정계로 입문해요
    정치인들이 한 목소리로 두보를 내쫒아서
    두보는 오지에서 병들어 죽어요
    두보는 쫒겨난 후 위정자들에 대한 시를 많이 썼죠

    동탁은 추진력에 성격도 좋았대요 공으로 받은 값진 물건들은 하인들에게 다 나눠줬구요 그런자가 중앙정치로 들어와 대중들의 인기를 끄니 기득권들 눈에는 가시였죠 악인화 해서 모든 나라의 문제점을 동탁탓이라고 몰아갔어요


    예수도 갑툭인 인물인데 넘 인기 끄니
    그당시 사법부입법부행정부 먹은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를 무당 사기꾼으로 몰아서 대부분의 대중들도 갑자기 예수에게서 등돌렸다는데

    사람 사는 건 어디나 다 그런 거 같아요

  • 2. ..
    '25.5.24 8:17 PM (223.38.xxx.217) - 삭제된댓글

    여러책을 보면 거의 다 그래요
    당나라 이태백
    글도 잘쓰고 검술도 잘하고
    호방한 성격이서 조정의 부름을 받아 황제에게 특별한 대접을 받죠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발령장이 안 왔어요 .신하들이 중간에서 통과 안시킨거죠. 불만 가득인데 하필 신하들이 고주망태인 이태백을 왕 앞에 끌려가 억지로 지은 시로 인해 추방당해 떠돌이가 되죠

    두보라는 가난한 시인이 있었는데
    진사 고시에서 그의 천재끼를 알아본
    채점관들이 두보를 낙방시켜요
    그 때 나라가 뒤집혀 새로운 왕이 나타나
    두보가 정계로 입문해요
    정치인들이 한 목소리로 두보를 내쫒아서
    두보는 오지에서 병들어 죽었어요
    두보는 쫒겨난 후 위정자들에 대한 시를 많이 썼죠

    동탁은 추진력에 성격도 좋았대요 공으로 받은 값진 물건들은 하인들에게 다 나눠줬구요 그런자가 중앙정치로 들어와 대중들의 인기를 끄니 기득권들 눈에는 가시였죠 악인화 해서 모든 나라의 문제점을 동탁탓이라고 몰아갔어요


    예수도 갑툭인 인물인데 넘 인기 끄니
    그당시 사법부입법부행정부 먹은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를 무당 사기꾼으로 몰아서 대부분의 대중들도 갑자기 예수에게서 등돌렸다는데

    사람 사는 건 어디나 다 그런 거 같아요

  • 3. ..
    '25.5.24 8:24 PM (223.38.xxx.217)

    대충 원글 읽었네요 자세히 글을 보니
    이미지 메이킹 이야기가 있네요
    그래서 고대부터 종교를 조금씩 이용했다 들었어요
    특히 왕도 신처럼 절대 복종해야 하는 존재로 이미지화 신이 선택한 혈통으로 각인시킨다거나

  • 4. hghg
    '25.5.24 9:30 PM (61.101.xxx.67) - 삭제된댓글

    아까 어떤분이 이태백 두보 얘기 적으셨는데 좋았는데 지우셨네요.. 아무튼 족보가 있는 질투였어요..ㅋ

  • 5. ㅁㄴㅇㅈㅎ
    '25.5.24 9:31 PM (61.101.xxx.67)

    아까 어떤분이 이태백 두보 얘기 적으셨는데 좋았는데.....어쨋든 예나 지금이나..

  • 6.
    '25.5.24 9:45 PM (14.50.xxx.208)

    고대와 현대의 차이죠.

    5년 단기이니 암살할 필요없이 실력을 키우면 누구든 대통령 할 수 있으니

    실력으로 나서면 돼요.

    그때야 세습이고 절대 권력자로 군림하게 되니 암살해버리죠.

    지금은 오히려 어느 당이든 실력있는 사람을 뽑을 뿐이죠.

    내란같은 거 안하고 국민위해 실력을 키우고 제대로 된 정책 내놓으세요.

    뽑을게요. 열린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어요.

  • 7. 인간
    '25.5.25 2:29 AM (116.32.xxx.155)

    상상력이 생각보다 훨씬 힘이 센 듯요.
    초월적인 조건, 스토리텔링... 다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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