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로마인 이야기 책에 보면

weg 조회수 : 1,309
작성일 : 2025-05-24 19:42:14

가장 인상적이고 잊혀지지 않았던 부분

로마 후기에 프로부스라는 황제였는데요

굉장히 실력이 좋았다고 해요

전투에서 정말 실력이 좋았는데

이 덕분에 어쨋든 황제가 되요

근데 이게 문제가 되는게 

오로지 실력만으로 황제가 되다보니 잘하긴 했는데

주변에서 아래에서 '어? 실력만 있으면 황제가 될수 있다고?

그럼 난가?" 그래가지고 결국은 암살당하나 그래요

 

오로지 실력만? 실력주의의 가장 큰 약점이었다고

그래서 이집트 파라오나 중세 무슨 왕권신수설 이런게

다 실력말고 실력만으로는 기어오르지 모르도록

뭔가 초월적인 이미지 메이킹이나 조건을 달아요

 

요즘 오로지 실력만으로 말도 안되는 환경을 뚫고 올라온 사람

그러다 보니 속칭 좋은 조건 최상의 엘리트 조건을 갖춘

그 주변 라이벌들이 싫어하고 승복못하는 이유가 바로

 

아니, 이런 이런 내가 더 뛰어난거 같은데

아무 아우라가 없잖아...

 

실력만으로는 ....그래서 카르텔? 요런걸 만드는거 같아요

요즘으로 치면 무슨 무슨 대학, 무슨무슨 어려운 자격 시험등등

아무튼 고대나 지금이나 인간의 본성은 변한게 없는거 같아요

 

 

IP : 61.101.xxx.6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24 8:15 PM (223.38.xxx.217) - 삭제된댓글

    여러책을 보면 거의 다 그래요
    당나라 이태백
    글도 잘쓰고 검술도 잘하고
    호방한 성격이서 조정의 부름을 받아 황제에게 특별한 대접을 받죠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발령장이 안 왔어요 .신하들이 중간에서 통과 안시킨거죠. 불만 가득인데 하필 고주망태 때 왕 앞에 끌려가 억지로 지은 시로 인해 추방당해 방랑자가 되죠

    두보라는 가난한 시인도 있었어요
    진사 고시에서 그의 천재끼를 알아본
    채점관들이 두보를 낙방시켜요
    그 때 나라가 뒤집혀 새로운 왕이 나타나
    두보가 정계로 입문해요
    정치인들이 한 목소리로 두보를 내쫒아서
    두보는 오지에서 병들어 죽어요
    두보는 쫒겨난 후 위정자들에 대한 시를 많이 썼죠

    동탁은 추진력에 성격도 좋았대요 공으로 받은 값진 물건들은 하인들에게 다 나눠줬구요 그런자가 중앙정치로 들어와 대중들의 인기를 끄니 기득권들 눈에는 가시였죠 악인화 해서 모든 나라의 문제점을 동탁탓이라고 몰아갔어요


    예수도 갑툭인 인물인데 넘 인기 끄니
    그당시 사법부입법부행정부 먹은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를 무당 사기꾼으로 몰아서 대부분의 대중들도 갑자기 예수에게서 등돌렸다는데

    사람 사는 건 어디나 다 그런 거 같아요

  • 2. ..
    '25.5.24 8:17 PM (223.38.xxx.217) - 삭제된댓글

    여러책을 보면 거의 다 그래요
    당나라 이태백
    글도 잘쓰고 검술도 잘하고
    호방한 성격이서 조정의 부름을 받아 황제에게 특별한 대접을 받죠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발령장이 안 왔어요 .신하들이 중간에서 통과 안시킨거죠. 불만 가득인데 하필 신하들이 고주망태인 이태백을 왕 앞에 끌려가 억지로 지은 시로 인해 추방당해 떠돌이가 되죠

    두보라는 가난한 시인이 있었는데
    진사 고시에서 그의 천재끼를 알아본
    채점관들이 두보를 낙방시켜요
    그 때 나라가 뒤집혀 새로운 왕이 나타나
    두보가 정계로 입문해요
    정치인들이 한 목소리로 두보를 내쫒아서
    두보는 오지에서 병들어 죽었어요
    두보는 쫒겨난 후 위정자들에 대한 시를 많이 썼죠

    동탁은 추진력에 성격도 좋았대요 공으로 받은 값진 물건들은 하인들에게 다 나눠줬구요 그런자가 중앙정치로 들어와 대중들의 인기를 끄니 기득권들 눈에는 가시였죠 악인화 해서 모든 나라의 문제점을 동탁탓이라고 몰아갔어요


    예수도 갑툭인 인물인데 넘 인기 끄니
    그당시 사법부입법부행정부 먹은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를 무당 사기꾼으로 몰아서 대부분의 대중들도 갑자기 예수에게서 등돌렸다는데

    사람 사는 건 어디나 다 그런 거 같아요

  • 3. ..
    '25.5.24 8:24 PM (223.38.xxx.217)

    대충 원글 읽었네요 자세히 글을 보니
    이미지 메이킹 이야기가 있네요
    그래서 고대부터 종교를 조금씩 이용했다 들었어요
    특히 왕도 신처럼 절대 복종해야 하는 존재로 이미지화 신이 선택한 혈통으로 각인시킨다거나

  • 4. hghg
    '25.5.24 9:30 PM (61.101.xxx.67) - 삭제된댓글

    아까 어떤분이 이태백 두보 얘기 적으셨는데 좋았는데 지우셨네요.. 아무튼 족보가 있는 질투였어요..ㅋ

  • 5. ㅁㄴㅇㅈㅎ
    '25.5.24 9:31 PM (61.101.xxx.67)

    아까 어떤분이 이태백 두보 얘기 적으셨는데 좋았는데.....어쨋든 예나 지금이나..

  • 6.
    '25.5.24 9:45 PM (14.50.xxx.208)

    고대와 현대의 차이죠.

    5년 단기이니 암살할 필요없이 실력을 키우면 누구든 대통령 할 수 있으니

    실력으로 나서면 돼요.

    그때야 세습이고 절대 권력자로 군림하게 되니 암살해버리죠.

    지금은 오히려 어느 당이든 실력있는 사람을 뽑을 뿐이죠.

    내란같은 거 안하고 국민위해 실력을 키우고 제대로 된 정책 내놓으세요.

    뽑을게요. 열린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어요.

  • 7. 인간
    '25.5.25 2:29 AM (116.32.xxx.155)

    상상력이 생각보다 훨씬 힘이 센 듯요.
    초월적인 조건, 스토리텔링... 다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2240 현충일 대통령 추념사 6 오늘 2025/06/06 1,465
1722239 평화롭고 한가로운 오후 5 레이디 2025/06/06 1,170
1722238 캐나다 카니 총리, 취임 14일만에 트럼프와 통화 56 ㅇㅇ 2025/06/06 3,368
1722237 영화 신명 아쉬웠던건 1 2025/06/06 1,857
1722236 강아지 개모차 추천해주세요 1 ㅁㅁ 2025/06/06 425
1722235 매불쇼보다 뻘소리같지만 진지한 질문 2 2025/06/06 1,971
1722234 내 생일은 누구도 몰라 ㅋㅋㅋ 3 2025/06/06 2,017
1722233 조ㅅ일보 6월5일자 '李가.............' 23 살다살다 2025/06/06 6,405
1722232 드라마가 재미없어졌어요 6 어쩌죠 2025/06/06 2,186
1722231 다시 보는 명장면 jpg / 혐 8 2025/06/06 2,924
1722230 안익은 돈까스 드시지마세요........ 25 d 2025/06/06 17,837
1722229 왜 그리 외모와 시술에 5 ㅗㅎㄹㄹ 2025/06/06 2,748
1722228 김문수가 전광훈 감옥간다고 울컥하는 영상을 6 2찍들아 2025/06/06 1,301
1722227 하루하루가 아까와요 13 하루하루 2025/06/06 2,971
1722226 이재명이 망할지 흥할지 두고보면 알겠죠 75 어쩌면 2025/06/06 4,589
1722225 쿠팡이용하시는분 프레쉬백 정리하실때 19 ^^ 2025/06/06 2,519
1722224 사람 미어터져요 여러분 즐기세요♡ 11 ... 2025/06/06 6,556
1722223 잼프 취임3일간 윤3년간 일 다 한듯해요 13 2025/06/06 1,548
1722222 한동훈 "李 대통령과 트럼프 통화 지연 이례적…새 정부.. 36 .. 2025/06/06 4,668
1722221 역시 준비된 대통령이었네요! 6 역시 2025/06/06 2,359
1722220 라드유 실온에서3일 상할까요ㅜ 6 2k 2025/06/06 626
1722219 민주당출신 대통령은 취임식 못하고 국짐당 출신 대통령은 퇴임식 .. 7 00 2025/06/06 1,760
1722218 조력존엄사 도입 필요성 28 길손 2025/06/06 1,926
1722217 박지원은 내각제파임을 잊지 맙시다 21 2025/06/06 1,846
1722216 입맛을 되찾은 희한한 반찬~ 27 오 신기 2025/06/06 6,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