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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이해민 - 이준석 후보,계산은 이럴 때 하는거 아닙니다

../.. 조회수 : 1,108
작성일 : 2025-05-24 14:20:01

<이준석 후보, 계산은 이럴 때 하는거 아닙니다>

 

2024년 12월 3일 밤 10시 40여분 쯤 저는 집을 나서며 남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당분간 아빠랑 소통하라고 전해줘요"
"여의도 오지말고 가족 중 한 명은 백업할 수 있도록 해줘요"
"집이 위험할 수도 있으니 짐을 싸두세요"

제 수석보좌관에게는 이렇게 연락 했습니다.
"보좌진의 안전을 책임져달라"

최대한 기동력 있게 저는 청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었습니다. 집을 나서면서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그 밤, 현명한 시민들과 보좌진들이 지켜주시는 가운데 계엄해제 표결에 참석해서 최악의 상황을 겨우겨우 막아냈습니다.

 

그랬기에 어제 이준석 후보의 발언을 듣다가 피가 거꾸로 솟는다는게 이런거구나 싶었네요. 170명 있다고, 숫자가 차서 안들어갔다는 말에 기가 찹니다.

해제 표결해놓고도 2차 3차 계엄시도때문에 의원들 본회의장을 지키며 그 밤을 지샜습니다. 보좌진들은 로텐더홀 그 찬 바닥에서 밤샜어요. 그나마 카펫깔려있는 계단이 핫플이었다는 웃픈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국회 밖에서는 그 찬 겨울밤에 시민들이 내내 지켜주셨습니다. 

 

누구는 목숨걸고 하는데 누구는 정치를 장난으로 하네요.
이공계 출신이라면서요. 계산은 이럴 때 하는거 아닙니다.

 

출처: https://www.facebook.com/share/p/12L7HaopJme/?mibextid=wwXIfr

 

IP : 140.248.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뻐
    '25.5.24 2:23 PM (211.251.xxx.199)

    애초에 이준석 머리에 계산기는
    딱 두가지로만 사용됩니다.
    이공계 필요없습니다

    단지
    나에게 이득이냐? 아니냐?
    전원 스위치 on off 처럼

  • 2. 사람이
    '25.5.24 2:25 PM (223.38.xxx.164)

    아니던데....

  • 3. 사람이
    '25.5.24 2:27 PM (59.17.xxx.146)

    이렇게 싫어질 수 있단걸
    이준석을 통해 깨달음
    왜 저렇게 싫을까 생각해보니
    태도는 물론이며 목소리 톤도 신뢰가 안가요
    듣고 있으면 편하거나 설득이 되는게 아니라
    거슬리고 매우 불편한데
    그런 톤으로 170명 있으니 운운하고 자빠져서
    극혐이 되네요

  • 4. 맞습니다
    '25.5.24 2:36 PM (118.235.xxx.118)

    2, 3차 계엄의 위험을 막는다며
    시민들은 길바닥에서 몇날며칠
    밤을 지새웠습니다.
    정치하겠다는 인간이 입을 삐죽거리며
    알량한 지식자랑만 해대니 가소롭더군요

  • 5. 혐오
    '25.5.24 3:02 PM (210.178.xxx.242)

    그냥 싫은게 아니예요.
    혐오스러워요
    너무너무 혐오스럽습니다.
    코와 인중 .윗주둥이 생긴것까지도
    혐오스러워요.
    영혼과 머리속은 뭐 더 말할수 없이 혐오스럽고
    박근혜와 몇분 얘기 나누고
    정치적으로 통했다고 나불거리던
    그 시간의 준슥이도 혐오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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