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하필 저런 끔찍한 게 나한테 태어났을까요?

원망 조회수 : 7,433
작성일 : 2025-05-24 11:42:41

21살이나 쳐먹어서 한다는 소리가

자긴 그냥 흘러가는데로 살거고 계획은 절대 안 세운다네요.

계획해봤자 못 지키니까 자기 인생은 무계획이래요.

 

재수비용까지 몇천쓰고 공부안해서  어디 허접하고 먼 학교 등록해놓고 아침에 못 일어나서 잘 가지도 않아요.

그 학교싫으면 다른 길이라도 찾고 노력이라도 해야 하는데

어릴때부터 친척들이 준 돈 탕진해가며 매일 택배만 쌓여가고 방은 쓰레기장이고요.

 

키울때도 고통스럽기만 했어요. 게으르고 불성실하고 학원보내도 숙제 한번 안하고 자식 키우는 보람 따위없었고

뭔가 기본적으로 요행만 바라고 사고체계가 이상해요.

늘 누워있는 자세로 살아요. 책상에 앉아본 적이 없어요.

뭘 애써서 한다거나 그런 걸 본 적이 없으니 자식이 안타깝다거나 그런 심정들어본 적 없고 키우는 게 고통스럽고

크면 나아지겠지 했으나 사람 안 변하네요.

 

자식이 저 모양이니 남편하고도 쟤때문에 싸우고

저희엄마도 남편도 쟤는 포기하라고 안될 애라 그러는데

그래도 쟤가 챙기고 뭐 주1회짜리 학원이라도 보내주고 했는데 아무래도 구제불능 쓰레기맞는 거 같아요.

 

그럼 흘러가는데로 노숙자로 살 것이지

징징대고 난리쳐서 부모돈으로  피부과다니고 놀고 먹고 할건 다하네요. 부모가 자길 방치해서 피부가 안 좋다는 둥 원망은 오지게 해요. 치아교정도 안해줬다 난리치는데 중학교때 치과 데리고 갔는데 의사가 아직 성장중이니 하지 말래서 안한거예요. 자긴 지금까지 참았다면서  난리를 치네요.

흘러가는데로 산다면서 부모만 뽑아먹을 생각인 듯

 

남편도 이상한 놈인게 애 포기했고 관심없으면 돈도 주지 말

것이지 애를 싫어하면서 돈은 또 줘요. 돈많은 집도 아닌데..

 

저도 이제 포기해야죠. 저건 구제불능쓰레기다라고요.

 

그런데 억울해요. 저는 저렇게 안 살았는데 왜 저런 짐덩어리가 들러붙었는지.. 불안도 높은  성격이라 인생에 공백있거나 그런 걸 못 견뎠어요. 결혼할때도 저런 사람은 거르고 기본적으로 성실성같은 거 따졌거든요.

 

진짜 요즘 사람들 자식안낳는 거 현명해요. 너무 후회합니다.

IP : 118.216.xxx.171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25.5.24 11:48 AM (221.147.xxx.127)

    애 아프면
    쓰레빠도 못 신고
    병원으로 뛰어갈 거잖아요.
    원글님 지치셨네요.
    숨 좀 돌리시고 한 일년 그냥 두고 봐 보세요.
    어리광 좀 덜해지고 제 길 찾아갈 때 오겠죠.

  • 2. 왜그러세요
    '25.5.24 11:48 AM (116.45.xxx.34)

    아이만 보지 말고 자신도 살펴 보셨으면 좋겠어요.
    안타깝네요.

  • 3. ㅡㅡㅡ
    '25.5.24 11:49 AM (58.148.xxx.3) - 삭제된댓글

    고통스러워서 막말하시는거겠지만
    그런 시간과 뱉은 말들이 많아질수록
    후회도 길어집니다.
    본인의지로 세상에 나온게 아닌아이
    내맘대로 안된다고 감정전가하기마시고
    조금이라도 내가 거두고 있을때
    부모답게 대해주세요.

  • 4. 에휴..
    '25.5.24 11:54 AM (211.235.xxx.192)

    조부모나 누구라도 닮아서 나왔겠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겠어요. 저러다 정신차리는 시기가 오길 바래야죠. 지금은 무슨 조치를 해도 안될 시기네요 ㅠ

  • 5. 원글
    '25.5.24 11:54 AM (118.216.xxx.171)

    아파서 수술하고 그런 것도 몇번 했어요. 남들과 다른 특이한 병이 걸리는 편이였죠. 수술만 하면 바로 깔끔한 거라 큰 문제는 아니였지만 병원알아보는 것부터 병수발까지 제가 다하고 남편은 그때도 나몰라라하고 엄마가 되어서 애아픈 것도 못 알아챘다며 책망만 하고 병원이 맘에 드니 아니니 꼰대짓만 했죠.

    이렇게까지 해줘도 고마움도 몰라요.
    제 인생만 계속 낭비하고 저만 불행합니다.

  • 6.
    '25.5.24 11:55 AM (221.138.xxx.92)

    마음을 많이 내려 놓으셔야 할 것 같아요...

    저도 거의 같은 애 집에 있는데
    어차피 한세상 ..사람사는 모습이 다 같을수는 없잖아요.
    힘드시겠지만
    인정하고 내려 놓자구요.
    서로 탓하며 사는것만큼 불행한게 없죠.

    시간과 노력으로 관계에 충실하며 지내니까
    많이 나아져요...정말 나아집디다.

    지금은 밉겠지만 자식도 나만큼 이런 상황이 힘들겁니다....

  • 7. 헝그리
    '25.5.24 12:00 PM (39.7.xxx.226) - 삭제된댓글

    경제적 지원을 어느 정도 끊어보세요.피부과 등등
    계획이든 무계획이든 니 인생의 주인은 너이니 알아서 살라고 하고
    나는 밥만 해주겠다 하세요.
    궁핍이 사람을 변화시키죠..적어도 지금보담 달라질 거에요.

  • 8. 원글님인생
    '25.5.24 12:00 PM (140.248.xxx.0)

    사세요..
    악담하지말고 내 인생과 분리해서 생각하세요
    천국보다 아름다운 드라마보면 가짜인지도 모르지만 전쟁과 얽혀있는 현세가 와 닿아요. 악담하려하면 차라리 나가서 좋은 카페가서 좋은 생각하다 오세요

  • 9. ㅡㅡㅡ
    '25.5.24 12:00 PM (58.148.xxx.3) - 삭제된댓글

    아이도 당연한 일을 불행해하는 엄마 만나 불행한겁니다 지금.

  • 10.
    '25.5.24 12:01 PM (121.162.xxx.234)

    님도 싫지만 밥 주잖아요
    굶기면 두고두고 원망할테니.
    남편도 시끄러울테니 돈 주는 거에요
    이해해라, 부모사랑은 절대다
    요즘 겉핧기 심리학
    결국은 소비자 입에 맞는 사탕 주고
    내 부모가 안 그랬쪄 원망으로 참자, 참아라
    가 요즘 이런 애들 무지하게 양산하는 거죠

  • 11. ㅇㅇㅇㅇㅇ
    '25.5.24 12:05 PM (175.199.xxx.97)

    이제 다큰성인이잖아요
    애써 싸우면서 잡아줘봤자 싸움만 늘고
    변명 만 할겁니다
    그동안 포기안하고 키운것만해도
    님은 최선을 다하신거
    이제 조금 놔주시고
    이제 본인을 우선으로 하세요
    그래야 얘도 현실직시를 할때입니다

  • 12. 요즘
    '25.5.24 12:08 PM (39.7.xxx.110) - 삭제된댓글

    이런애들 많아요
    부모가 다 해주고 키웠더니 그런거지요
    뭐든 부모가 이쁘다 해서
    잘 챙겨주니 좀 싫운건 하기 싫지요

  • 13. ...
    '25.5.24 12:11 PM (58.79.xxx.138)

    아들인가요 딸인가요
    아들이면 그냥 독립시켜버리는게
    양쪽 모두에게 좋을것 같아요

  • 14.
    '25.5.24 12:12 PM (223.38.xxx.171)

    학교 앞에 원룸 얻어서 독립시키세요.
    혼자 살아보면 조금 달라질 수도 있고 안달라질 수도 있지만 우리 아이는 조금 달라지던데요.
    무엇보다도 원글님 우울증 걸리기 전에 독립시키세요.
    같이 살면 둘 다 힘들 뿐 아이도 혼자 살아야 독립심이라도 생겨요.

  • 15. ㅜㅜ
    '25.5.24 12:20 PM (115.41.xxx.13)

    이제 엄마가 개입할 나이는 지났어요
    둘이 떨어져 지내야 될 것 같아요

  • 16. 원글
    '25.5.24 12:21 PM (118.216.xxx.171)

    독립시켜달라 그러죠. 학교멀다고 .기숙사는 게을러서 신청 못해서 못간거고..
    부모돈으로 오피스텔 좋은 거 얻어서 방해안받고 신나게 살고 싶은가본데 그럴 돈이 어딨나요? 부모가 화수분인가요?
    솔직히 좋은 대학다녀서 취업될 것도 아닌데 무슨 돈으로요?
    지금도 학교안가는데 아침에 못 일어나서 더 안 가겠죠.
    취업이나 이런 걱정안하니 그러면 그걸 왜 지금 걱정하냐며 버럭대네요.
    오히려 고딩때 공부 열심히 해서 괜찮은 대학간 애들은 학점관리하며 열심히 사네요. 동네맘들 자식들보면요.
    제 대학동기 자식들은 의대약대 난리나서 비교대상도 아니고요.
    제 주변에선 제 자식만 저래요.

    저 이 나이에 경력단절이라 알바해서 겨우 200넘게 벌어요. 이것도 언제까지 일지 모르고요. 이거까지 다 털어주나요?

    자식안낳고 경력단절안했어야 해요. 그냥 자식낳아서 다 망했어요.

  • 17. 읽어보니
    '25.5.24 12:23 PM (221.138.xxx.92)

    님도 지금 많이 병들었어요.
    자식 걱정할때갖아니지 싶고요..

    일단 님부터 추스려야 할 듯 합니다...

  • 18. ...
    '25.5.24 12:25 PM (223.38.xxx.217)

    남한테 뭘 묻는 성격 아니지만 어쩌다
    모르는 사람의 가정사 들을 때 있어요
    길에서 야채 파는 어르신,
    집에 있음 답답하다고 나왔다는 사람 등
    자식이 집에서 속 썩여서 속 돈 벌러 나왔다고 하더군요
    다들 나름 충돌을 피하고 사는 거 같아요

  • 19. 지금은
    '25.5.24 12:30 PM (106.101.xxx.155)

    독립시킬때에요
    오피스텔 월세 아깝다고 안해주면 평생 캥거리처럼 살게 되요

  • 20. 지금은
    '25.5.24 12:33 PM (222.111.xxx.11)

    어째 저런게 다 있나 싶지만
    또 나름 자기 방식대로 살길 찾습니다.
    애한테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일단 그냥 두세요.
    놀다놀다 자다자다 본인도 정신이 들 때가 옵니다.

  • 21. 친정엄마까지
    '25.5.24 12:42 PM (118.235.xxx.140)

    왜 저래요? 헐~낄데 안낄데 모르나보네요 애가 외할머니 닮았나

  • 22. ...
    '25.5.24 12:44 PM (114.203.xxx.229)

    본인이 그렇게 키운거지 애가 태어날때부터 그런애였던건 아니지 않나요? 본인 양육방식이 그런애를 만든겁니다. 애 미워하지 마시고 본인 원망하세요

  • 23. ㅡㅡ
    '25.5.24 12:45 PM (223.38.xxx.150)

    그냥 약간 게으른 평범한 아이 같은데 엄마가 너무 눈이 높네요
    치아교정은 이제 시켜 주세요
    그리고 졸업과 동시에 자립하도록 하시고요

  • 24. ...
    '25.5.24 12:49 PM (39.125.xxx.94)

    아들이면 저런 애들 군대 보내라고 하던데
    군대도 안 가려고 하겠네요

  • 25. ..
    '25.5.24 12:59 PM (125.138.xxx.42)

    본인원망하라는 댓글 진짜 못됐네요
    자식안키워봤으니 저딴 입찬소리 해대지 ㅉㅉ
    양육방식이 아이의 모든걸 결정짓지 않습니다
    아들도 누울자리보고 다리 뻗는거에요
    마음에서 떠나보내고 독립시키세요 군대를 가라고 하던가요

  • 26. ...
    '25.5.24 1:05 PM (118.235.xxx.232) - 삭제된댓글

    아들이면 군대 보내세요

  • 27. ...
    '25.5.24 1:10 PM (115.22.xxx.169)

    너무 자식에 대한 원망이 크네요.
    물론 엄마입장에서는 쟤가 이쁜짓하면 내가 이런말하나싶겠지만
    자식 입장에서도 맘속에 상처된 말이 켜켜이 쌓여있을듯한 느낌..

  • 28. 저도
    '25.5.24 1:10 PM (211.241.xxx.220)

    양육 방식 탓하는 댓글 때문에
    일부러 로그인 했어요.
    자식이 없거나 아니면 운 좋게 별로 안힘든 해 키우나 봐요 .속 터지는 글에는 손가락 자제 좀 하세요!

  • 29. dd
    '25.5.24 1:12 PM (118.235.xxx.97)

    저희애는 고2때 자퇴하고 지금 집에 있는데 님 아들이랑 비슥하네요 근데 얘는 사춘기 이후로 이런 한량 성향이 드러난거라 1년동안은 받아들이는대 너무 힘들었지만 많이 내려놓았어요 말잘듣고 무척 순하고 해맑은 아이였는대 사춘기이후 게으르고 무기력해지고 하고싶은것도 없다라고햐서 그냥 쉬고 있게 해주고있긴한데 작년부터 하나하나 내려놓으며 저랑 아이 삶을 분리하고있어요 지금도 걱정되고 불안해서 이것저것 시키고싳지만 제가 내려놓지못하면 평생 독립 못할것같아서 성인이후로는 죽이되든 밥이되든 혼자 살아보라고 고시원비만 주고 내보낼려구요 저희애는 돈도 안쓰려하고 부모한태 요구하는건 없지만 너무 무기력해서 힘드네요 결국 이런 한량씨있는애들은 품안에서 내보내서 혼자 스스로 살게 해야하는게 맞는것같아요

  • 30. 원글
    '25.5.24 1:13 PM (118.216.xxx.171)

    딸이예요. 그리고 아들이래도 군제면제래요. 수술경력있어서요.의사쌤이 얘는 남자면 군면제라 하더라구요. 딸들은 이렇게 사는 경우가 잘 없어서 신기하죠?저도 이런 여자애 첨 봤어요.
    어릴땐 씻기 싫어해서 (이유는 게을러서 )악쓰고 일주일 안씻으니 제가 씻기려고 끌고 화장실들어가는데 남편이 나와서 애 냅두라며 몸싸움도 하고 이런 식으로 쌓인 게 많고 가족 사이가 점점 악화된 게 많아요.
    지금 얘기하면 자긴 그런 적 없대요.

    우리 가족은 정상아니고 제 인생은 너무 낭비되었어요.

    양육방식 얘기하니 제가 우쭈쭈 키웠을 거 같나요?
    어릴 때부터 넌 사회에서 선택받아야 하는 입장이니까 열심히 살아야 한다 지금 하기 싫은 걸 싫다고 안해버리면 나중에 몇배로 더 고생하게 된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고 지각이나 결석같은 거 전 못견디거든요.

    제가 생각하는 악몽이 모두 실현된 게 바로 저희 아이네요.

  • 31. ..
    '25.5.24 1:15 PM (211.197.xxx.169)

    저희딸은 지방대기숙사에 있어요.
    매주 오길래, 오지 말라했습니다.
    차비와 시간만 아깝고, 와도 침대에 뒹굴,
    거기서도 똑같겠죠.
    안보이는게 낫거든요. 집도 안어지르고.
    이제 서서히 방학때만 오고, 알바 알아보라 했어요.
    21살이나 먹은게, 집에와서 하루종일 뒹굴거리며
    설거지 잔뜩 쌓아놓고.
    밤 10시에 집에 들어와 치우고 씻고 자려면 한숨이
    절로 나오고, 인간이 어쩜 저럴수 있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마디하면 그대로 틱틱거리며,
    바로 방으로 들어가서 문닫고 말한마디 안하고
    내려가요.
    이제 그러려니 합니다.
    어릴때부터 그렇게 도덕관념 없고 게으르고 하지말라는건 골라서 참 당당하게 하더니,
    그대로 성인이 되네요. 비슷한거 만나 살겠죠.

  • 32. 원글님
    '25.5.24 1:18 PM (211.241.xxx.220)

    우울증이 있으면 그래요
    한번 병원 상담+약 먹여 보세요!

  • 33. ...
    '25.5.24 1:20 PM (61.74.xxx.217)

    힘내세요 우울증 아니예요
    그냥 게으르고 귀찮은거예요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노후대비하세요
    장사한다 해도 돈해주시지 마시고
    어쩔수 없어요 저도 마음내려놓는 중이예요

  • 34. 원글
    '25.5.24 1:25 PM (118.216.xxx.171)

    애가 너무 이상해서 중학교때 고등학교때 정신과도 데려갔고 약도 먹여보긴 했는데 약 바꾸며 이거저거 해봤는데 의사가 얘는 기질이 강하대요. 세상돌아가는 거에 자극 전혀 받지 않고 마이웨이래요.
    의사들이 나중엔 병원오는 거 안 좋아하는 느낌ㅠㅠ

    그리고 교정비는 이미 아빠가 내주기로 했어요.
    그것도 참..어릴때부터 매일 양치시키려고 그렇게 싸우고 난리쳐도 안됐네요. 이게 힘든가요? 엄마가 양치하면서 아이한테도 칫솔 쥐어주면 같이 하는 거 아닌가요?근데 쥐어준 칫솔도 거부하는 게 얘예요.


    제가 안해본 게 없어요.그냥 구제불능 인간인 거 같아요.
    걍 아빠한테 징지

  • 35. ...
    '25.5.24 1:28 PM (118.235.xxx.40)

    21살이면 재수해서 이제 대학 들어간건가요?
    울 아이도 대학입학할때 맞춰서 교정해줬어요
    이제 교정해주면 됩니다
    피부는 본인이 게을러서 잘 안씻어서 나쁜거니 원망들을 가치도 없습니다
    용돈은 기본적으로 줘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여자애들은 돈 쉽게 벌려고 딴생각을 할수있어서요
    그래도 집에 붙어 있는거보니 집이 좋긴 좋은가봅니다
    이제 학교 적응하면 알바도 하고 할거에요
    21살이면 철 일찍 든 애들도 있겠지만 아직 어리네요
    열심히 했든 어쨌든 공부만 하다 이제 성인 되었으니
    한 해가 다르게 애들이 클거에요
    우리집 딸 대딩3학년인데
    1학년때 학교 적응이나 제대로 할수 있을까 걱정이었는데
    3학년 되니 제법 어른스러워졌어요
    중간중간 애하고 여행도 다니시고
    애도 친구들끼리 여행 많이 보내세요
    알바도 종류별로 많이 하게 하시구요
    울딸도 돈 아까운거 모르고 쓰더니
    알바해보면서 경제관념 부모에게 고마움 등등 많이 배우더라구요

  • 36. 자식 키우는 거
    '25.5.24 1:31 PM (211.234.xxx.94)

    힘들죠. 그런데요. 같은 내용이라도 원글님 글을 보면 답답해지는 게요. 다 딸 탓으로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글에서 분노와 원망이 읽히기는 하는데 왜 자식을 부모의 거울이라고 하겠나요. 그렇다고 모든게 엄마의 양육방식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엄마의 성향도 분명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원글보니 스스로 불안감 높은 성격이라고 했고, 아이에게 "어릴 때부터 넌 사회에서 선택받아야 하는 입장이니까 열심히 살아야 한다 지금 하기 싫은 걸 싫다고 안해버리면 나중에 몇배로 더 고생하게 된다"는 식으로 양육하셨다고 하는데요...
    딸보다 원글님이 마음의 치료를 받으셔야 할 거 같아요.

  • 37. 원글
    '25.5.24 1:46 PM (118.216.xxx.171)

    제 기준으로 애가 너무 이상하니까 저런 얘기를 한거죠.
    학원다니는데 학원 숙제를 절대 안하고
    학원선생님 전화와서 애 고집쎄고 말안듣는다하고
    학교가는데 준비물 안챙기고 수행평가있어도 할 생각이 없고
    학교지각하고요.

    저희애가 저한테 강박증이래요. 지각하는 거 싫어한다고

    자식이 부모의 성향 안닮아 무책임한게 너무 크고 민폐끼치고 다니니 제가 불안증이 더 도지죠.

  • 38.
    '25.5.24 1:58 PM (133.32.xxx.11)

    21살 지극히 평범한 모습인데 .....
    불평이라고 쓴부분만 읽어봐도 지극히 평범한데....

  • 39. ...
    '25.5.24 2:02 PM (118.235.xxx.235)

    애도 불쌍하네요 저렇게 자라면서 내내 주변에서 부정적 피드백만 받고 자랐을 것 같아요 부모도 자기편이 아니었을거고

  • 40. ...
    '25.5.24 2:02 PM (115.22.xxx.169)

    어릴때 뭐 귀찮으면 어떤날은 양치안할수도있죠.
    남한테 무슨 피해를 끼치거나하면 단호해야겠지만
    집에서 습관하나로 이런거 난 절대 용납못한다며 될때까지 애붙잡고
    어린아이는 안한다고 악쓰고 엄마는 또 절대 안물러나고 서로 기싸움하면서
    결국 눈물콧물범벅에 그거하나때문에 저녁 다 날리고 망치고...
    이런케이스의 금쪽이부모들 그프로에 많이 나옵니다. 당연히 부모의 문제가 크구요..

  • 41. 원글
    '25.5.24 2:07 PM (118.216.xxx.171)

    21살 저게 평범한가요?
    저는 그때 대학교3학년이라 전공공부 빡세게 하고 있었는데요.
    학교부터 지잡대인데 거기 출석안하고 학점 안따도 취업되나요?
    자유전공이라 학점 잘 따야 원하는 전공 선택한다는데요.
    걍 자기는 이렇게 살다 남는 거 집겠다햐요.
    이런 사람이 정상이예요?

    그리고 학원 학교 어딜보내도 늘 평균점수보다 한차밑이였어요.
    레벨테스트봐서 자기 수준인 반에 들어간건데 거기서 또 노력을 안하니 평균보다 떨어지는 악순환

    헐님도 꼭 이런 자식낳아 기르시길...

  • 42. 휴…
    '25.5.24 2:09 PM (58.29.xxx.185)

    이런 사연은 비슷한 자식이라도 키워본 사람이나 이해하지
    양육방식 지적하고 부모 성격 지적하는 사람들은
    자식이 무탈하게 잘 자라준걸 고맙게나 여기세요
    내가 잘 키워서가 아니라 자식이 잘 자라준 거라고요

  • 43. 원글
    '25.5.24 2:17 PM (118.216.xxx.171)

    저 지잡대에서마저도 불성실하게 살아서 평균에도 못 미치는 짓을 또 하고 있는 것이 속터지는 건데 그저 엄마탓

    양치를 어쩌다 안한 게 아니라고요
    그래서 제가 포기해서 지금도 양치안한다구요
    이것도 또 포기한 엄마탓이죠?

    그리고 저는 자연스레 엄마랑 양치하고 자랐어서 이게 이렇게 힘든 일인지도 몰랐습니다.

  • 44. 원글님
    '25.5.24 2:21 PM (106.102.xxx.52)

    자꾸 제가 댓글을 다는데요
    원글님 더 나이들기 전에 아이와 상담을 가든 독립을 시키시든 하세요.
    저도 adhd 아이 키우는데 원글님 아이가 하는거 다 해요.저희 애는 더 어리지만 adhd 의사 소견거를 보면 우울증이라고 써 있어요.우울증이 무기력하고 친구이기 때문에 모든걸 다 귀찮아 하고 안해요.저는 1년 가까이 지금 상담을 하면서 선생님들 말을 듣고 하다보니 원글님이 화내는것들 좀 내려 놨어요 . 그렇게 태어 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어요.
    약으로도 안된다고 하면 그냥 애를 분리 시켜서 따로 지내세요.이렇게 항상 지적 당하는 아이들은 칭찬이 굉징히 고파요.
    선생님들이 정서적으로 채워져야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으니 게속 칭찬해 주고 좋은 쪽으로 이끌어 줘야 한다고 하는데 엄마가 계속 애한테 부정적인 반응만 보이면 아이는 그냥 세월만 흘러 가는거예요.

  • 45. ㅇㅇ
    '25.5.24 2:21 PM (133.32.xxx.11)

    헐님도 꼭 이런 자식낳아 기르시길...

    ㅡㅡㅡㅡㅡㅡㅡㅡ

    제 자식은 열배 심해요
    저랑 제발 자식 좀 바꿉시다

  • 46. 에휴
    '25.5.24 2:21 PM (218.54.xxx.75) - 삭제된댓글

    아들인가요?
    아기때부터 유딩까진 예뻐하며 키우셨을텐데...

  • 47. ...
    '25.5.24 2:25 PM (125.178.xxx.10)

    자식이 딸 하나세요?

  • 48. 너무 지치셨네요
    '25.5.24 2:30 PM (210.106.xxx.136)

    어머님....많이 지치셨어요
    사실 우리아이도 ADHD라 비슷하네요
    속터지죠 알것같아요

  • 49. 사과
    '25.5.24 2:53 PM (58.231.xxx.77)

    부모의 양육방식문제다 라는 사람이야말로 독단독선 우울안 개구리…….. 저런 자식 안키워봐서 부모양육에 손가락질하네요.
    4년째 같은소리 해도 늘 안하는 자식있어요
    제 첫째가 양치질을 30초만 합니다 수년동안 매일 꼼꼼히 닦아라. 나중에 니가 고생한다고 이야기해도 늘 30초민 닦아요.
    전 최소 3분이상. 식후 늘 닦아요 부모로서 모범보여도 달라지는건 없어요 이것도 양육이 잘못돼나요? 양치질은 한가지 예고요. 또 하나 더요. 저는 초 저학년때부터 독서가취미엿고 아이들이 읽을만한 책 도서관가서 늘 빌려놓고해도 환경을 마련해도 인읽어요. 아무리 유도해도요. 이것도 양육이 잘못됐나요?
    제 아이도 본문의 아이도 저렇게 게으르고 충동적이고 무책임히고 그렇게 태우난거에요… 운좋게 랜덤으로 착한애 걸렸으면 감사하다고 생각하세요. 저도 자식땜에 우울힌 사람이라 원글 마음이해갑니다

  • 50.
    '25.5.24 2:56 PM (110.12.xxx.169) - 삭제된댓글

    같이 상담 받으셔야 할 것 같아요

  • 51.
    '25.5.24 2:57 PM (110.12.xxx.169)

    지녀분과 같이 상담 받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52. ......
    '25.5.24 2:58 PM (218.50.xxx.110)

    원글님 얼마나 힘드실까.. 힘든 아이 키워봐서 마음 잘 압니다. 저는 진짜 자식에 대한 푸념 글에 입바른 소리 해대는 댓글러들 정말 넘 싫어요. 맨날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는데, 안그런 경우도 많아요. 다른 아이는 아주 괜찮거든요. 거울이면 다 똑같아야지 왜 아롱이다롱이겠어요.
    그냥 그런 성정을 타고난 데다가 부모랑도 잘 안맞는 것이고, 특히나 지독히도 남의 말 안듣게 태어난거에요.

    그렇지만 건강하게 지혼자 살 수 있으면 그걸로 다행으로 생각하고 지난 20년 아쉬워마시고 내할일 다했다 생각하세요. 자기인생인데요 뭐. (남일이라고 가볍게 말씀드리는 거 아닙니다.)
    힘내시고 꼭 기분전환하세요.

  • 53. ..
    '25.5.24 3:02 PM (220.118.xxx.196)

    너무 안타까워요.
    그런데 불안 강박 높고
    다그치는 부모 아래에서 애들이 많이 상해요.
    그나마 딸은 기질이 강해서 버티고 있는 것 같고요.

    부모한테 끔찍하고 처참한 쓰레기 취급 받는 애가
    어떻게 열심히 살아갈 수 있겠어요.

    하나라도 이쁜 구석 찾아서
    이쁘다 이쁘다 해주시면 얼마나 좋아요.

  • 54. ..
    '25.5.24 3:08 PM (116.121.xxx.91)

    넘 잘해주지 마시되 아이와 부딪힐 기회를 피해보세요
    결혼을 할지 안할지 모르지만 30,40되도 부모한테 막장으로 대할수 있고 그땐 돌이키기 어려우니 장기적으로 버릇을 들이고 엄마를 조금 어렵게 윗사람으로 대하도록 해야죠 당장은 바뀌기 어렵겠지만요 일단 말수 줄이고 아이 수발도 줄이고요 아니면 아픈척이라도 하세요
    그런데 일단은 6개월이라도 떨어져있는게 좋을것 같아요 본인이 원한다니 방세 절반이라도 알바해서 보태라고 해야죠

  • 55. ㅇㅇ
    '25.5.24 3:18 PM (183.102.xxx.78)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저도 게으르고 느린 성향의 딸을 키우고 있는데 아무리 노력해봐도 타고 난 성향은 어쩔 수 없음을 많이 느껴요.
    수시로 찾아오는 절망감 때문에 힘들 때가 많지만 이제는 그냥 이것도 제 업보려니 하고 삽니다.
    그래도 원글님 힘내세요. 우리라도 억지로 힘내서 살아보자구요. 언젠가는 웃을 날이 오지 않을까요.

  • 56. 위로
    '25.5.24 3:38 PM (211.234.xxx.136)

    위로드리고요
    혹시 아이 성장하면서 문제될게 있었을까요?
    오은영쌤 보면 문제있는 아이들도 나름의 이유들이 있는경우가 많아서요 억지로 끌고가서라도 정신과 상담 한번 받아보시면 어떨까해요
    아직 어리다면 어린 나이니 부모가 책임져야지 어쩌겠어요
    저대로 놔두면 사회생활도 못할듯한데요
    키울때 예쁜짓한것 떠올리면서 마음 다스리시길...

  • 57.
    '25.5.24 10:13 PM (222.99.xxx.65)

    ADHD 검사 받아보셨나요? ADHD 증상처럼 보여서요. 저는 12살 딸아이가 ADHD
    집중못하고 딴짓만 줄창 하고, 정리정돈 전혀 안되고. 툭하면 학원 안가겠다. 숙제 안하겠다. 아침에 깨워서 학교가는것도 전쟁. 아무리 열번을 깨워도 안일어나고.. 계속 깨우면 화내고 짜증내고.. 뭐하나 쉬운게 없어요. 지금도 전쟁중이에요. 그리고 충동조절이 안되면 자기 욕구만 늘 최우선이라서 모든일에 우선순위를몰라요. 당장 말초적 욕구만 우선이고 그것땜에 중요한건 늘 놓치고.... 증상이 전체적으로 다 ADHD 증상 같아보여요. 병원 데려가서 검사받아보세요. 아동 ADHD 가 치료가 안되서 성인 ADHD 로 굳어진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겨우 12살인데 제가 숙제안하고 청소안하고 생활엉망인거 지적했더니, 자기는 그냥 인생포기하고 자기 하고싶은거나 하면서 살거라고 했어요.. 하.. 진짜 한심하죠. 암튼 저희 아이는 약먹으면서 치료중입니다. 진작에 병원에 갔어야 하는데 성인 ADHD 인 남편때문에 병원도 못갔어요. 그런거 다 쓸데없는거라고 괜한애들 너도나도 다 병원다닌다며.... 치료하면 좋아진다니 열심히 약먹여보려구요,. 님도 검사한번 받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9226 노무현 지원 신해철의 연설..지금 우리에게 하는 말 같아요 ㅇㅇ 22:11:35 35
1719225 제가 뭘 잘못했나요 2 ㅎㅎ 22:09:41 187
1719224 쿠팡 사발면 대란 이후 난리난 문의란 ..... 22:09:37 158
1719223 속보)美국방부 "주한미군감축 사실아냐” 1 우냐? 22:09:35 94
1719222 접영 출수시 자꾸 다리가 접혀요 1 ... 22:08:07 32
1719221 눈썹펌 하시는 분들 봐주세요 3 ..... 22:07:43 65
1719220 이준석 손편지 맞춤법 ? 1 .. 22:06:34 182
1719219 투표하고 왔다는 분께 2 이해안감 22:05:27 122
1719218 이문동 신축아파트 근황이라는데 ;;; 1 ㄷㄷㄷ 22:01:59 654
1719217 복도식 아파트 유모차 4 ㅇㅇ 22:01:43 177
1719216 어떻게 이재명을 믿게 되었는가 ? 2 노종면은 21:57:56 187
1719215 이번주 "구해줘홈즈 " 추천드립니다 6 ........ 21:57:44 519
1719214 결국 국민이 합니다. 읽고있는데.. 3 oo 21:51:47 335
1719213 김문수 '아이 출산시 1명당 1억' 공약.., "잘못 .. 4 허상 21:51:24 765
1719212 김문수는 지가 질질 짰던거 기억도 못하나봐요 4 21:44:30 243
1719211 이재명은 낙선운동하러 다니는건가요? 10 ㅁㅁ 21:41:53 850
1719210 미드 ER 좋아하셨던 분께 추천 1 더피트 21:41:35 273
1719209 설난영의 외모부심? "노조는 과격하고 못생긴…예쁜 저는.. 25 ㅇㅇ 21:40:50 784
1719208 한달도 안된 애기고양이 뭐먹이나요 3 hafoom.. 21:37:43 272
1719207 좀봐주세요..잇몸 걱정 21:36:14 311
1719206 항암중에 잘먹는 경우도 있겠지요? 10 잘먹는환자 21:34:53 612
1719205 냉정하게 이재명은 대통령감이 아닙니다....... 52 21:33:49 1,828
1719204 사는게 재미 있으려면 필요한게 뭔가요 2 ㅇㅇ 21:29:53 714
1719203 미국이 이제 지는 해로 넘어가는지 1 108년 만.. 21:28:54 744
1719202 옆집 할머니 70후반인데 하루 종일 밥만 하세요 20 밥지옥 21:27:58 2,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