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받고 자랐다는 표현 극혐

의견 조회수 : 5,686
작성일 : 2025-05-22 22:06:56

과할지 모르지만 저는 이 표현으로 그 사람의 일생을 추측해서 후려치는 느낌이 싫어요. 자존감 높은 사람은 사랑받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야 되는거고 사랑 많이 받고 자란 사람들 특유의 행동이나 생각이 있다는 믿음. 다 그랬슴 좋지만 안 그런 사람도 많을꺼고 그 역경을 이겨내서 툴툴 털고 사랑스럽게 자존감 높게 사는 분들도 얼마나 많은데요.

IP : 104.28.xxx.3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독교 사람들
    '25.5.22 10:09 PM (118.218.xxx.85)

    전화 신호음도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노래더군요
    듣기싫어서 전화통화도 끊어버리고 왕래 안해버렸어요.

  • 2. 미투
    '25.5.22 10:09 PM (58.29.xxx.96)

    이것 또한 편견이라고 생각해요
    경우의 수처럼 다양한 가정에서 자라는데
    어떻게 사람들이 다 사랑받을 수 있고 곱게만 자라겠어요
    일부만 보고 사랑 받았다는 둥 사람들이 그러고 보면 참 어리석은 사랑 못 받고 자라도 사랑받은 것처럼 잘 사는 사람도 있으니
    유난히 여기서는 사람 못 받은 사람은 쩌리 취급을 하니 그리고 사랑 제대로 받은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어요 부자도 상위 1% 듯이 사랑도 상위 1%만 받는데

  • 3. ???
    '25.5.22 10:09 PM (1.229.xxx.73)

    후려칠 때 사용하는 것 같진 않은데요

  • 4. Now
    '25.5.22 10:09 PM (116.127.xxx.253)

    지금이 중요

  • 5. 또 웃기는 말
    '25.5.22 10:12 PM (39.125.xxx.100)

    모태 신앙

  • 6. 좋은 뜻으로
    '25.5.22 10:14 PM (1.235.xxx.172)

    하는 말이잖아요
    후려치는 게 아니라...
    뭔가 그늘없고 밝고 성격좋은 사람에게
    하는 말인 것 같은데...
    후려치긴 뭘 후려쳐요????

  • 7. 후려친다는 표현에
    '25.5.22 10:22 PM (104.28.xxx.30)

    너무 중점을 마치지 마시고 그런 표현을 방송이나 SNS에 너무 자주 쓰면서 - 아 저렇게 어릴때 사랑을 받고 자라야 하는구나 라는 결론에 이르면 안 그럼 사람들은 자괴감이나 패배심리가 오겠죠.

  • 8. 샤르망
    '25.5.22 10:23 PM (211.234.xxx.108)

    뭘 그리 극혐이신지
    좋은 뜻으로 하는 말이죠.
    울 애 고딩이 남아
    초등때부터 지금까지 학교, 학원 쌤들에게 늘 듣는 소리.
    사랑 많이 받고 자란 티가 난다고, 애교를 그리 부린다고
    애미로써 좋기만 한데...
    후려치긴 뭘 후려쳐요??22222

  • 9. ..
    '25.5.22 10:24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후려쳐요?
    애정결핍이다, 없이 자랐다, 보고 배운거 없이 자랐다 이런게 후려치는 말들이지 어찌 사랑받고 자랐다가 후려치는 단어일까요?

  • 10.
    '25.5.22 10:26 PM (118.235.xxx.188)

    원글님 말 저는 이해하겠는데... 사랑 받고 자랐다는 게 진짜든 아니든 매스컴에서 자꾸 추켜 세워주면 자기는 그렇지 못했다고 생각드는 사람이 주눅들고 어떻게 앞으로 자기가 잘해볼 의지도 꺾이기 쉽다은 얘기 아니예요?

    약간 자수성가 부자는 인정 안 해주고 독하다고 그러고
    재벌 2세, 3세는 막 올드머니네요 진정한 부자네요 이러고 그들만 인정해주듯

  • 11.
    '25.5.22 10:28 PM (118.32.xxx.104)

    사랑못받고 자란 사람이 본인 잘못이 아닌 경우가 대다수인데 사랑받고 자란 사람이 밝고 다른 사람도 사랑할줄 안다는 말은 그렇지 못한 사람을 깎아내리는 의미도 내포하죠.
    뭐 그런 평가가 좀 불편한 건 맞는듯요.

  • 12. ㅇㅇ
    '25.5.22 10:32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지인중 한명이
    자기는 사랑받고 자랐다고 엄청말해요
    좀 힘들거나 그럴때
    내가 이럴사람이 아닌데.
    자기는 엄청사랑받고 자랐는데
    다 자기를 존중해주며 살았는데.
    어쩌구..
    속으로는 이사람은 자존감이 부족하구나 싶지만
    겉으론 "누구나 사랑받고 자라지 "하고 말았음
    뭐 듣기로는 평범하게 산듯한데
    남에게 자기는 사랑받고 살았다고 계속 어필할필요가 있나 싶어요

  • 13.
    '25.5.22 10:35 PM (122.36.xxx.85)

    후려친다는 표현이 적절한 표현은 아니지만, 원글님 말씀 무슨뜻인지 이해해요.
    저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표현입니다.

  • 14. ㅇㅇ
    '25.5.22 10:40 PM (116.121.xxx.181)

    적절한 문제제기 같아요
    저는 그런 표현 쓴 적 없지만, 누군가 쓰면 동조하지 말아야겠어요.

  • 15. .,.,...
    '25.5.22 10:45 PM (59.10.xxx.175)

    사랑받지 않고 태어난 사람이 어딨나요. 다 사랑받았지. ㅏ치 본인만 특별한 사랑둥이인양 그러는것도 거들먹거리는거 같고 꼴사나와요

  • 16. 동감이네요
    '25.5.22 10:46 PM (140.248.xxx.3)

    칭찬이나 축하는
    본인의 성취에 집중해서 하는게 맞는것같아요
    노력없이 얻는것들 칭찬이나 찬양할일 아니죠
    남의 인생에 주제넘은 과한 평가같기도하고
    그런부류와 그렇지 못한 부류를 나누는
    옳지않고 맞지않는 잣대.

  • 17. 오!
    '25.5.22 10:51 PM (116.121.xxx.181)

    그 표현이 뭔가 불편했는데, 윗님 댓글 보니 정확하게 알겠네요.

    칭찬이나 축하는
    본인의 성취에 집중해서 하는게 맞는것같아요
    노력없이 얻는것들 칭찬이나 찬양할일 아니죠
    남의 인생에 주제넘은 과한 평가같기도하고
    그런부류와 그렇지 못한 부류를 나누는
    옳지않고 맞지않는 잣대.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18. ...
    '25.5.22 11:03 PM (182.221.xxx.77)

    그런갑다 하고 지나가는 편이라..
    과거에 사랑받고 자랐다는 사람은 지금은 사랑 못받는다는 얘기 같아서 안쓰럽기도 하고요
    뭐 돈자랑 학벌자랑 부끄러운줄 모르고 다 하는데 사랑받은 자랑은 그만하면 귀엽잖아요
    보통 성향이 경계심 덜하고 해맑고 이런 사람한테 사랑 많이 받았나보다 하던데
    그게 뭐 그리 진지먹고 아닌사람 후려치는 말인가 싶은데 말이죠
    그냥.. 원글님도 다른 분들도 앞으로 사랑 많이 받으시길 바래요

  • 19. ...
    '25.5.22 11:05 PM (115.22.xxx.169) - 삭제된댓글

    맞아요
    가정분위기가 좋지못해서 젊을땐 저도 그표현 극혐했는데
    엄마가 되서 사랑듬뿍주면서 아이키우니 주변에서 딸보고
    아이가 참 사랑많이받고 자란거같다 이런칭찬해줄때 기분은 좋으니
    옛날과는다르게 유하게 받아들여지기도 하고 미묘하게 달라지는부분이 있어요.
    다수가 있는데서나 상처받는 다른사람없이
    그냥 해당사람에게만 직접적으로 말하는건 괜찮은거같아요.

  • 20. ...
    '25.5.22 11:06 PM (115.22.xxx.169) - 삭제된댓글

    맞아요
    가정분위기가 좋지못해서 젊을땐 저도 그표현 극혐했는데
    엄마가 되서 사랑듬뿍주면서 아이키우니 주변에서 딸보고
    아이가 참 사랑많이받고 자란거같다 이런칭찬해줄때 기분은 좋으니
    옛날과는다르게 유하게 받아들여지기도 하고 미묘하게 달라지는부분이 있어요.
    다수가 있는데서나 상처받는 다른사람없이
    그냥 해당사람에게만 직접적으로 말하는게 좋을거같아요

  • 21. ...
    '25.5.22 11:08 PM (115.22.xxx.169) - 삭제된댓글

    맞아요
    가정분위기가 좋지못해서 젊을땐 저도 그표현 극혐했는데
    엄마가 되서 사랑듬뿍주면서 아이키우니 주변에서 딸보고
    아이가 참 사랑많이받고 자란거같다 이런칭찬해줄때 기분은 좋으니
    옛날과는다르게 유하게 받아들여지기도 하고 미묘하게 달라지는부분이 있어요.
    다수가 있는데서나 상처받는 다른사람없이
    그냥 해당사람에게만 직접적으로 말하는건 괜찮은거같아요.
    부모와 함께 있을때는 부모에게 참 바른방향으로 잘키우고있다는 칭찬이기도해서..

  • 22. ...
    '25.5.22 11:09 PM (115.22.xxx.169) - 삭제된댓글

    맞아요
    가정분위기가 좋지못해서 젊을땐 저도 그표현 극혐했는데
    엄마가 되서 사랑듬뿍주면서 아이키우니 주변에서 딸보고
    아이가 참 사랑많이받고 자란거같다 이런칭찬해줄때 기분은 좋으니
    옛날과는다르게 유하게 받아들여지기도 하고 미묘하게 달라지는부분이 있어요.
    다수가 있는데서나 상처받는 다른사람없이
    그냥 해당사람에게만 직접적으로 말하는건 괜찮은거같아요.
    부모와 함께 있을때는 자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잘키우고있다는 칭찬이기도해서.

  • 23. ...
    '25.5.22 11:11 PM (115.22.xxx.169)

    맞아요
    가정분위기가 좋지못해서 젊을땐 저도 그표현 극혐했는데
    엄마가 되서 사랑듬뿍주면서 아이키우니 주변에서 딸보고
    아이가 참 사랑많이받고 자란거같다 이런칭찬해줄때 기분은 좋으니
    옛날과는다르게 유하게 받아들여지기도 하고 미묘하게 달라지는부분이 있어요.
    다수가 있는데서나 상처받는 다른사람없이
    그냥 해당사람에게만 직접적으로 말하는건 괜찮은거같아요.
    부모와 함께 있을때는 자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잘키우고있다는 뭔가 안심되는 칭찬이기도해서..

  • 24. 짜짜로닝
    '25.5.22 11:14 PM (182.218.xxx.142)

    자기 사랑 많이 받고 자랐다고 자기입으로 얘기하는 사람 진짜 없어보여요 ㅋ 그래서 어쩌라고.. 누가 뭐랬니 ㅋㅋ
    지가 이룬 거 없어서 그런가보다 싶어요.

  • 25. ㅌㅂㄹ
    '25.5.23 6:30 AM (121.136.xxx.229)

    글쎄요 일단 사랑받고 자랐다는 것의 의미를 명확히 해야 할 것 같고요 신체적으로 잘 돌보아 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서적으로 돌보아 주는 것이죠
    사람은 기질과 환경에 영향을 다 받게 되어 있는데 환경이 좋았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이 결핍이 적게 자랄 수 있는 조건이 되는 것이고요
    물론 사랑 받지 않고 자란 사람들도 자기 성찰을 통해서 성장하고 그래서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는 경우도 있지만 일단 어린 시절에 부모로부터 안정적인 사랑을 받으면 훨씬 유리해지는 것도 사실이죠

  • 26. ㅌㅂㄹ
    '25.5.23 6:32 AM (121.136.xxx.229)

    그렇지만 사랑받고 자랐다는 말을 나에게나 남에게나 함부로 쓰면 안 되는 건 맞죠 그 또한 사람을 함부로 평가하는게 되기 때문이에요

  • 27. 주책
    '25.5.23 9:30 AM (211.114.xxx.19) - 삭제된댓글

    동네 비호감 엄마가 하는행동 전부 비호감
    그런 행동 하고 꼭 자기는 귀하게 자라서 이런거 잘 못한다고
    못한게 아니고 게을러서 하기 싫은거예요
    아마 지금도 어디선가 그런말 하면서 위안하고 살고 있을꺼예요

  • 28.
    '25.5.23 10:14 AM (106.244.xxx.134)

    저도 비슷한 이유로 싫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3854 지금 챗지피티 돌아가나요? 5 오잉꼬잉 2025/06/10 1,019
1723853 깨끗하게 산다 8 .. 2025/06/10 2,379
1723852 다이어리중에 호보니치라고.. 아시나요? 2 ㅔㅔ 2025/06/10 978
1723851 티쳐스 일타강사 조정식, 현직 교사 21명과 '불법' 문제 거래.. 13 ... 2025/06/10 7,435
1723850 내가 누리던게 없어지니 소중함을 알겠넹ᆢ 5 ㄱㄴ 2025/06/10 2,469
1723849 25만원 선별지급 검토 29 ... 2025/06/10 6,927
1723848 기사) 뺨27대에도 꿈쩍않던 9살 이재명 36 짠한 대통령.. 2025/06/10 4,883
1723847 친구 남편 면전에 싫은티 냈어요. 내가 너무 한가? 19 내가 2025/06/10 5,511
1723846 외로운 나날 4 외롭 2025/06/10 1,493
1723845 홍콩반점 백종원 17 영이네 2025/06/10 5,102
1723844 사래가 잦은데 어느병원을 가야하나요 6 병원 2025/06/10 1,292
1723843 민생지원금은.선별지원으로 가나봅니다 31 .. 2025/06/10 4,448
1723842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남편 울면서 태워다 주는 11 .,.,.... 2025/06/10 6,231
1723841 검찰·경찰·국세청·금융정보분석원, 세관 마약밀수 합수팀 출범 17 속보 2025/06/10 1,907
1723840 대한민국 기자 질문 수준 7 ㅋㅋ 2025/06/10 1,884
1723839 겸손몰에서 파인라이너 주문했어요 14 문구홀릭 2025/06/10 2,593
1723838 전한길 "나 건드리면 미국·일본 나설 것, 국제적 문제.. 40 ... 2025/06/10 5,846
1723837 전한길 엄청 대단한 인물이네요 14 o o 2025/06/10 5,575
1723836 요즘 라면중에 맵탱 맛있어요 6 .. 2025/06/10 1,927
1723835 변우석 영화처럼 뽑힌 광고 너무 멋져요. 7 ㅇㅇ 2025/06/10 2,285
1723834 사회 전분야를 파탄 낸거 소름끼치지 않나요? 12 ㅇㅇ 2025/06/10 2,162
1723833 국무회의 볼 때마다 빵터져섴ㅋㅋㅋㅋ 19 2025/06/10 6,946
1723832 어금니 살짝 금이가서 밴딩?처리 해두었는데요 8 50대 2025/06/10 1,204
1723831 원하는게 있으면 일부러 상대 기를 죽이고 무시하는 행동 하는거 .. 4 00 2025/06/10 1,454
1723830 이번 정부도 대통령 출퇴근차량 의심스럽네요. 11 ㅇㅇ 2025/06/10 4,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