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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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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교제한 고3맘을 경험해본 분들께 조언부탁드립니다.

... 조회수 : 1,671
작성일 : 2025-05-22 11:27:08

고3아들맘이에요...

지금껏 큰 어려움없이 아이가 무난하게 잘자라고 공부도 잘해서 항상 고맙다 생각했고 나름 아들뽕도 받았는데 얼마전 씨게 뒤통수를 맞았어요.. 자식얘기 함부로 떠들지나말껄.

전 항상 말했거든요.. 이성교제는 대학가서 하고 지금은 공부에만 신경을 쏟아도 어렵다...

어느날 촉이 왔는지. 폰을 보는데 여친생겼네요?

문자를 보니 스킨십이 10대연애치고는 선을 넘는걸 알았지요...(강을건너진않았지만) 요즘애들 연애하면 "자기"라는 호칭이 일반적인가요??

 

엄청 보수적인 저라 그동안 공들인 저놈이 저럴수가 있나싶어서 정말 한동안은 밥도 잘 못먹었어요...

직선적인 말과 행동으로  애를 협박하고 중요한 시기니 달래도보고 폰도 뺏어보구요... 저를 안심시키려는지 고분고분해지는데. 문제는 둘이똑같겠지만 그 들러붙는 여자애네요.하...

 

그 엄마 폰번호도 알게되었는데. 

그 여자애맘은 이성교제를 허락했다는데. 그선도 허락하진않았을테니.이게 나만 내새끼 관리한다고 될것같지도 않고.

여자애맘한테 상황을 알리고 같이 단속좀 해달라고 부탁하고싶은 마음도 들고..요즘 많은 고민과 걱정에 우울증걸리는중인듯요....

이성적으로는 남은 고3시기 뒷바라지해야할텐데.. 뭘 해주고싶은마음도 사라지고 애는 아침저녁 살갑게 인사하는데 저는 대꾸도, 쳐다보기도 싫은 속좁은 맘뿐이네요..

어른답지 못한 저라 부끄럽지만..어떻게 해쳐나가야 이시기를 잘 보냈다 되돌아볼수있을까요..

 

이런상황에 현명한 대처법 있을까요... 

다들 뜯어말리면 더들러붙는다지만. 그렇다고 시간만 가게둘수도 없고...나쁜 소문날까 주변 맘놓고 물어볼만한 지인도. 언니도 없는데...문득 다양한 경험많은 이곳분들께...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180.69.xxx.11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22 11:31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그쪽 부모에겐 전화하지 말아요.
    내 아들만 잡읍시다.

  • 2. ..
    '25.5.22 11:33 AM (175.212.xxx.141) - 삭제된댓글

    아휴 말도 마세요
    여우같은 여자애가 진짜 저희아들 멘탈을 얼마나 건드리는지
    폰봤더니 세상에 자기전에 셀카를 보내라 집에 도착하면 인증해라
    자기전에 침대에서 페이스톡해라 ㅁㅊㄴ
    너 낮에 누구(여자)랑 애기하던데 무슨얘기했냐 일주일을
    괴롭히는 톡을보고 애랑 상의끝에 제가해결해줬네요
    등신같이 하라는대로 다하고 안하면 톡으로 끊이없이괴롭히고
    저두 여자지만 저런여자애 정말 극혐
    평범하게 연애하는건 제가 뭐라하겠습니까

  • 3. ......
    '25.5.22 11:40 AM (110.9.xxx.182)

    여보 라고도 하고..아주 징그러움.
    근데...이성교제하면서 공부 더 잘하는 애도 많아서요

  • 4. ..
    '25.5.22 11:44 AM (1.235.xxx.154) - 삭제된댓글

    조심하고 나중에 후회한다 말해줘도 소용없어요
    저는 여친엄마가 울아들에게 전화해서 고함지르는 소리 다 들었지만 딸엄마가 걱정이 더 되겠지 해서 아들에게 주의주고 말았어요
    울아들이 모범생이고공부도 잘하는데 참 기가 막히더라구요
    연애해서 재수했다고는 생각안해요
    재수하면서 헤어지고 대학가서 다른 친구 사귀더라구요

  • 5. ..
    '25.5.22 11:47 AM (211.234.xxx.108) - 삭제된댓글

    문제는 둘이똑같겠지만 그 들러붙는 여자애네요...하...

    ----
    저도 아들맘이지만..들러붙는 건 남자애가 더 하죠. 연애하는 애들 보면
    되려 여자애들이 쿨하던데

  • 6. ..........
    '25.5.22 11:55 AM (14.50.xxx.77)

    아무말도 하지 않고 모른척 하세요. 저도 그부분에 아주 괴로운 고3맘입니다. 제 말을 꼭 들으세요.ㅠ_ㅠ.

  • 7. 저희애도
    '25.5.22 12:49 PM (115.91.xxx.3)

    고3아들인데 제 아이는 작년 여름부터 연애시작했어요. 저희 아이는 저에게 잘 얘기하는 편이라 저도 편하게 물어봐요. 뽀뽀 해봤다는 말에 그 이후로 스킨쉽에 대해선 안물어요.
    둘 다 성적도 좋고 학교가 좀 빡센 편이라 주말에 학원가기전에 만나 밥먹거나 학원끝나고 데려다주는거 말고는 별다른게 없더라구요. 가끔 밤에 여친을 집에 데려다주니 스킨쉽도 하겠거니 하는데 제가 뒤쫓아다닐수는 없으니 그냥 냅둬요.
    얼마전 첨으로 둘이 야구장가도 되냐길래 다녀오라했는데 학원스케줄때문에 못가더라구요.
    1년 학교후배라 대학교 잘 가야지 연애도 계속 유지되고 학교레벨도 니가 더 좋아야지 관계유지가 잘된다(다 그런건 아니지만 협박용이죠)고 얘기했어요.
    자사고인데 주변친구들도 연애 많이 해요. 근데 다들 공부도 하면서 해요

  • 8. 곧 펑 예정
    '25.5.22 1:39 PM (211.235.xxx.162) - 삭제된댓글

    우리 애는 중3때부터 이성한테 인기가 많았고, 고등 입학하자마자 여친 생기고 졸업할 때까지 3년간 학교 공식 커풀이었어요. 가끔 선생님들이 따로 불러서 너희들 이성교제 부모님들이 아시냐고 확인도 하셨고요. 그쪽 따님 부모님도 우리집도 다 허용하는 집들이라 아무 문제없이 대입 치르고 둘다원하는 전공으로 입학했어요. 나름 학교 기대주였던 우리 아들은 제일 원하는 1지망 학교는 수시에서 떨어지고, 정시에서 비슷한 레벨 2지망 학교 붙었는데, 다행히 학교 즐겁게 잘 다니고 있어요. 필요하면 재수하자고 했는데 이제와서 보니 오히려 본인 기질에 잘맞는 학교에 붙었더라고요.

    학년 오를수록 모고성적이 쭉 상승세 타다가 수능에서 한과목 제대로 망했는데 이건 경험모자란 현역의 학운이죠.

    당시에 교제를 말린적 없고 오히려 돈 아끼지 말고 여친이랑 맛난 거 먹으면서 데이트 하라고 애아빠가 용돈을 좀 더 챙겨줬어요. 아이들이 영화관, 야구장등도 다녔지만 스카등지에서 공부겸 데이트 했고, 대입후 각자 생활권이 달라지니 상호협의하에 마무리도 기분좋게 헤어졌어요.

    아들이랑 과거의 이성교제에 관해 깊이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여친때문에 더 열심히 살았었다고 해요. 공식커플이라 선생님과 친구들의 보는 눈도 많았고 성적 떨어지면 이성교제때문이라는 오명(?) 을 쓸까봐서 아둥바둥 살았는데 그때로 다시 돌아가도 여친 사귀었을거래요. 그때 잃은 것보다 얻은 게 더 많았고, 고등 생활이 내리 즐거웠대요.

    돌아보면 둘 다 어린날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을거에요. 그 시절에 해야 할 걸 다 치루고 와서 성인이 된 지금도 연애에 대한 판타지도 없고 이성교제에 목메지 않고 생각이 유연해요. 친구들 연애상담 맡아서 해주고요. 이제는 이성교제랑 학습은 별도로 생각해야 하는 시대가 된 거 같아요.

  • 9.
    '25.5.22 1:45 PM (180.65.xxx.114)

    미묘한 부분은 아빠가 얘기하는게 좋아요. 아이가 반듯해 보이니 아빠가 지켜야할 선은 꼭 지키게 약속 받으시고.. 엄마는 성쩍 떨어져 헤어지기 싫으면 6모나, 기말 잘보라는 협박 밖에요.. 지금 시기는 공부든 뭐든 잘 하고 있으면 변화를 주기 겁나고 어려운 시기니까요.

  • 10. ....
    '25.5.22 2:42 PM (14.33.xxx.121)

    역시 여기 물어보길 잘했어요... 다양한 의견에 공감도 되고 반성도 되네요...아이의 성장과 부모의 역할에 좀더 긍정적인 방향이 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11. ㅇㅇ
    '25.5.22 2:55 PM (175.116.xxx.192) - 삭제된댓글

    딸이 올해 대학갔고, 고딩때 같은 학교 남친이 한학년 어려서 올 해 고3이예요,
    울 애는 남친 같은대학 오게 하려고 동기부여 엄청 하더라구요, 남자 애 성적은 고3들어 올랐다고 하는데, 저도 계속 잔소리 하게 되네요,

    갸 시간뺏지마라, 열공하라고 해야, 갸 엄마 전화 오는거 아니냐,, 하고 있어요,
    근데 울애가 스카이중 하나 가서 친구 엄마가 좀 안심?하는 눈치더라구요,

  • 12. ...
    '25.5.22 3:35 PM (118.235.xxx.184)

    이 정도 댓글에 만족하시나요

    저는 초등 키우지만 저라면 보는 제가 더 불안하네요

  • 13. 고3 딸
    '25.5.22 4:43 PM (59.16.xxx.234)

    남친이랑 생일날 손잡고 둘이 어딜 가는데 딱 마주쳤어요

    어 안녕하고 보내고

    계속 가볍게 주의만 주고 놔뒀어요

    급 헤어지고 고3 입시는 둘 다 실패, 재수

    딸 재수 성공, 걔는 이후 소식은 몰라요

    한 번 경험해봐야 쓰리고 아파서 강해지는 그런 성장 과정으로 지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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