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가 프랑스의 문화예술 분야 최고훈장인 문화예술공로훈장 코망되르(Commandeur)를 받는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조수미는 오는 26일 파리 오페라 코믹에서 프랑스 문화부로부터 훈장을 받는다.
수훈식에는 한국계인 플뢰르 펠르랭 전 문화 장관이 훈장을 수여한다.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은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탁월한 창작 활동을 펼치거나 프랑스 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인물에게 준다. 슈발리에(Chevalier), 오피시에(Officier), 코망되르 등 세 등급으로 나뉘며 코망되르가 최고등급이다.
한국인이 프랑스의 최고 문화훈장을 받는 것은 2011년 지휘자 정명훈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