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갈아엎어서 환골탈태했다는 했던 주위 사람들, 마흔 넘으니 본인 고유의 인상으로 돌아와요.
정말 단추구멍 같은 눈을 어떻게 한건지 드라마틱하게 키워놓은 눈인데도 표정주름이나 모든 면에서 중학교때 그 얼굴이 나오네요.
쌍꺼풀 점점 얇아지고, 피부가 내려앉는 모양새가 자기 원래 얼굴 근육대로 가는 것 같아요.
근데 그걸 못 견디고 자꾸 손대기 시작하면
전국민 다 똑같은 그 성형의 종착역 얼굴이 되는 것 같구요.
교포 2세들은 그 흔한 쌍꺼풀도 안 하고 잘 살고
우리보다 한 발 앞섰던 일본 사람도 요즘은 그리 성형 잘 안 하는 것 같던데
우리도 점점 성형중독의 자리는 중국에 내어주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