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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후의 해프닝 (뱀 봤어요)

평화롭고싶어 조회수 : 1,561
작성일 : 2025-05-21 19:31:52

부산 바닷가에서 걷고 있는데 누군가가 "발 밑에 뱀이 있어요!!!!"

흐억!!!!!

제가 순간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깨달았네요

 

그랬다가 자세히 쳐다보기 시작했어요

작은 새끼뱀인데 독사뱀이라고 해요

바다 독사뱀은 코브라보다도 더 맹독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고개를 쳐들기도 하고 혀를 낼름거리기도 하고...

전 맨발걷는 사람들이 우연히라도 뱀을 밟을까봐 걱정이 되서 사람들한테 알리고..

 

결국 누군가가 114에 전화를 하는데 아무도 안오니까

119에 전화를 하니까 그 새끼뱀 잡으려고 5명이 오네요.

제가 "그 뱀 죽이세요" 

그러니까 "우리가 알아서 해요."

"방생 절대 하지 마세요."

이런 대화가 오고 갔네요

 

전 시내 가까운 산엘 자주 가는데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인데도 뱀이 자주 출몰해요

뱀 포획이 불법이어선지 개체수가 많이 늘어났다더니 정말 자주 보는데 적응이 안되요

다른 동물은 그냥저냥 같이 살겠는데 뱀은 넘나 무서워용.

 

IP : 211.184.xxx.2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25.5.21 7:39 PM (223.39.xxx.239)

    뱀은 절대 적응 안되는
    정 뱀때문에 산에도 안 가는데 이젠 바다도 못 가나요?? ㅜㅜ

  • 2.
    '25.5.21 7:42 PM (121.200.xxx.6)

    저도 뱀 무서워서 풀숲 근처에 못가겠어요.
    작년에 새끼뱀을 너무 많이 봤는데
    올해는 두어번 산책 나갔는데
    아직은 못봤어요.

  • 3. 평화롭고싶어
    '25.5.21 7:44 PM (211.184.xxx.246)

    저는 바다에서 몇년을 걸었는데 다른 것들은 많이 봤는데 뱀은 처음이에요.
    저도 내일 부터는 한걸음 한걸음 잘 보면서 걸을 것 같아요

    아!! 정말 뱀은 넘나 무서워요.

  • 4. 평화롭고싶어
    '25.5.21 7:48 PM (211.184.xxx.246)

    윗님, 어디인데 새끼뱀이 많던가요
    저는 완전 뱀 포비아를 가지고 있어요

    여기 부산은 산이 많아선지 뱀 많다네요.

  • 5. 부산사는데
    '25.5.21 8:25 PM (210.117.xxx.44)

    바닷가에요??
    오마나!!

  • 6. 평화롭고싶어
    '25.5.21 8:31 PM (211.184.xxx.246)

    부산사는데님, 부산은 이름 값 한다고 산이 정말 많더라구요
    전 부산에 이사 온 지 얼마 안되는 사람인데 부산 다른 것은 참 좋아요
    그런데 산에 뱀은 정말 많네요

    장산은 독사뱀으로 유명하잖아요
    오늘 바닷가는 송정이었어요

    그런데 송정이나 해운대나 다 마찬가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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