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때 인기있던 애들이 중고등때도 인기가 있나요

여름 조회수 : 1,232
작성일 : 2025-05-21 16:31:13

초등  저학년 여자아이 키우고 있는데

저희 아이는 인기있는 아이는 아니에요. 오히려 혼자 노는걸 고민해야 할 때가 많았죠.

유치원 때 부터 그랬는데 그때는 아이가 비호감인가, 내가 놀이친구를 안만들어 줘서 그런가, 부모가 바빠서 잘 안놀아 줘서 그런가 별 생각을 다 했어요. 

일이학년 거치고 아이가 학교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를 들어보고 아이가 친구 없이 혼자 있던 이유를 종합해보니 몇가지 이유 중 하나가,  초 저학년 까지는 놀이를 통해 친구를 사귄다는데.. 여자 아이들은 인형놀이나 역할극을 잘 하는 애가 인기가 많은것 같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그런 놀이는 좋아하지 않아서 참여를 안해서 친구들끼리 친해지지 않았던것 같고요... 이유를 물어보니 무리 중 리더격 아이가 시키는대로 하는게 싫어서라고 합니다..

작년에는 보드게임 좋아했던 아이가 있어서 그 아이랑 주로 놀았는데,

올해는 반에 여자아이들이 거의 매일 인형놀이 역할극을 한대요. 

그래서 요즘엔 아이가 좋아하는 만들기 같은 재료를 싸서 보내니 친구들과 나눠 하면서 같이 노는 시간이 많아지기는 했어요.

 

고학년 되면서는 놀이방식이 바뀔텐데..

저학년때 인기있는 아이가 대부분 그때도 인기가 많은지 궁금합니다. 놀이 방식이 바뀌면 그땐 아이 친구 관련해서 고민안해도 될런지.. 한반에 열명 남짓이니 비슷한 취향의 친구 찾기도 쉽지 않으니 걱정이 됩니다.

저희 아이는 코인 노래방도 싫어하고 방송댄스 이런것도 질색하는 아이라.. ㅠㅠ

IP : 14.5.xxx.1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에버문
    '25.5.21 4:49 PM (175.214.xxx.135)

    아니요.
    어릴 때를 생각해 보면 친구가 다양하게 많은 것도
    심심하지 않아서 좋겠지만
    오히려 중고등 되면서 성향이 뚜렷해지니
    성향이 더 잘 맞는 친구를 만날겁니다.
    저도 원글님 아이같은 성향이라...
    심심해 하거나 외로워하는게 아니라면 너무 걱정마세요.

  • 2. ..
    '25.5.21 4:55 PM (122.40.xxx.4)

    공통 관심사가 중요하더라구요. 우리애도 어렸을때부터 인형놀이 역할놀이를 싫어해서 남자애들 위주로 놀았는데 중학생되니 남자애들 하고도 이젠 같이 안놀아요. 화장도 싫어하고 아이돌도 싫어하는 우리 아이..친구가 없어요ㅜㅜ

  • 3. 고학년부턴
    '25.5.21 4:55 PM (211.177.xxx.43)

    오히려 성향 같은 아이끼리 알아서 자연스럽게 친해져요. 그래서 어릴때 친구만든다고 쫓아다니며 억지 인연 안만들어도 된다고 하죠
    오히려 어릴때 여우같고. 이기심 많은 애들 싫어해요. 걱정 마세요

  • 4. 원글
    '25.5.21 4:55 PM (14.5.xxx.100)

    억지로라도 껴서 해보라니 차라리 혼자 책읽는게 낫다고 하는 아이여서...올해는 여자아이들 전부 인형놀이 역할극 한다고 해서 제가 멘붕이였습니다. 다행히 그 중 저희 아이와 비슷한 아이(역할극 no)가 한명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에요...
    고학년이 기대 됩니다. 어떤 친구를 사귀게 될런지..

  • 5. 음..
    '25.5.21 4:57 PM (1.230.xxx.192) - 삭제된댓글

    중요한 것은
    원글님 아이가 다른 아이들이 관심이 많은 소재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계속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 6. 큰다고
    '25.5.21 5:29 PM (117.111.xxx.125)

    자동으로 되는건 아니고 싫어도 적당히 맞추고 하는것도 사회생활인거 같아요.
    우리아이도 인형놀이 싫어해서 초등때는 남자애들이랑 잘 놀아 문제 없었는데 중등되니 남녀 따로놀고 그러면서 시행착오 하면서 여자애들이랑 어울려 노는 버뷰배워 적당히 잘 지내게 되었어요.
    지금은 대학생인데 고등 때 친구 때문에 속좀 썩였습니다 ㅜㅜ 뭐든 그냥 되는건 없어요.
    둘째는 제가, 싫어도 좀 하고.. 네가 좋아하는 것도 하도록 리드도 해보라고 시켜서 적당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고딩이예요.
    하여간 고등 진학하면 여자애들 엄마는 애 친구 때문에 3~4월 애 끓이는 집 제법 많아요.

  • 7. 원글
    '25.5.21 6:49 PM (14.5.xxx.100)

    아이가 일반적인 여자애들의 놀이성향이 아니다보니 어느정도 시행착오는 생각하고있고 요즘엔 싫어도 양보하고 끼기도 하고 해야한다고 이야기 하니 인형도 가지고 가서 나름 노력은 하더라고요.그래도 자기랑 성향 맞는 친구가 생겼으면 하는마음이에요..
    남자애들이랑 딱지치기하고 놀기도하는데..ㅠㅠ
    남자애를 초대하기도 하고요..
    아이에게 사회생활에 대해 자주 얘기하고 있어요. 적어도 고등까지는 여자친구도 중요하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6646 학식 먹으러 다니는 이준석 멕이는 인하대생 19 멋져요 2025/05/22 5,324
1716645 원목수납장 틀어짐 4 원목 2025/05/22 683
1716644 50대이상분들 주전부리로 뭐 드세요? 17 지킴이 2025/05/22 4,193
1716643 책 좀 찾아주세요 1 ........ 2025/05/22 437
1716642 50대에 큰병 얻는분도 있곘죠? 9 50000 2025/05/22 3,140
1716641 울동네.김문수 현수막 변경 ㅋㅋㅋㅋ 2 ㅇㅇ 2025/05/22 2,661
1716640 외모가 다는 아니지만 설난영 이 분 부담스럽네요 77 왜 이리 무.. 2025/05/22 15,143
1716639 12시간을 죽은듯이 잤어요 7 2025/05/22 1,924
1716638 커피값 준서아빠 ㅋㅋㅋ 3 2025/05/22 1,783
1716637 15:00 전국 카페 점주 이재명 지지선언 기자회견 10 ㄴㄱ 2025/05/22 1,932
1716636 sk 사태) 알뜰폰 변경했어요 7 oo 2025/05/22 1,087
1716635 박혁권 배우 "밥줄 끊겨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겠습니다.. 10 ........ 2025/05/22 2,211
1716634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4 ... 2025/05/22 446
1716633 김문수후보는 5 종교가 뭔가.. 2025/05/22 438
1716632 아이 성인되어 독립시킨 후 제주도 가서 사는거 어떨까요 16 ... 2025/05/22 2,512
1716631 아직도 조직문화가 이렇네요 9 Kk 2025/05/22 1,246
1716630 집값 안정시킬 후보는 누구일까요? 25 ㆍㆍ 2025/05/22 1,553
1716629 건희 가고 또 설치는 설난영... 고맙기까지 하네요. 28 ******.. 2025/05/22 3,016
1716628 단란주점이요 7 82회원 2025/05/22 761
1716627 Ai와 푹싹 속았수다 성대모사를 해본다면 쌤올트만 2025/05/22 228
1716626 제주 연동 근처 깔끔한 숙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인영 2025/05/22 197
1716625 여론조사 조작 의혹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23 2025/05/22 2,241
1716624 불만 많은 사람 보고 거울치료 했어요 1 .. 2025/05/22 1,575
1716623 금 한돈 잃어 버렸어요..ㅜㅜ 12 ㅜㅜ 2025/05/22 4,634
1716622 이성교제한 고3맘을 경험해본 분들께 조언부탁드립니다. 7 ... 2025/05/22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