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커피맛이 너무 훌륭한 개인카페가 한곳있어요.
여기 노총각사장이 카페하기전까지 모델일을 했었다네요
키크고 마르고 말이 없어요. 스몰톡도 부담스러워하는 왕소심스타일
그카페에 물마시는곳에 종이컵을 비치하고, 큰 유리물통에 레몬을 큼직하게 잘라서 넣어놨어요. 어제 어떤 할머니가 쟁반들고 들어오셔서 종이컵을 이중으로 겹쳐서 다섯잔만들어서 나가시더라구요. 보니까 카페 반대편에 벤치에 할머니들이 쭉 앉아계시고, 조금후에 레몬물 다시 뜨러오시고, 화장실도 다녀가시고, 내가 같이간 친구한테 저 할머니들 진짜 심하다하니깐 유명하다고 비안오면 맨날 저런다네요.
자영업자들 진짜 힘들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