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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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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또 발령났는데..

프로이사러 조회수 : 4,497
작성일 : 2025-05-21 11:41:49

남편이 많이 이동이 잦은 직업이에요

 

해외는 같이 못나가는 상황이라서

아이들 미취학일때 부산에서도  한 4년 살았는데

다시 해외나가서 저는 아이들 데리고 부모님 근처 고향으로 돌아왔지요

 

그런데 이번엔 경북 울진 발령났는데

....이젠 애가 초2에요

 

또 이동할까봐 전세살다가 초1때 이사를 했는데

저희애가 초등학교 절대 옮기고싶지 않아해서

같은 동네로 이동했거든요 신도시요.ㅠ.

 

이번에 초2 아들 둘에게 물어보니 절대안간다고 그러고있는데

저도 현재 일을 하고있어서 올해는 어려울것같고

내년에 울진을 가야하지않을까 싶은데

 

다들 어르신들~~어떻게 가시겠어요??ㅎㅎ

고견을 나눠주세요

 

하지만 저는 이사를 너무자주해서 이제 그만하고싶어요

울진거기..아파트도 없음 시골입니다

투룸 빌라 살아야해요 짐은 어쩌죠.ㅋㅋㅋㅋㅋㅋ

 

저희 남편은 공기업이 아니라 사택이 안나오거든요

그치만 같이 사는게 좋겟죠.ㅜ.ㅜ 저는 이제 또 다시 전업해야 합니다 슬픔.....

IP : 211.251.xxx.12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21 11:44 AM (211.218.xxx.251)

    가족은 같이 살아야 가족이더라구요. 초2면 아들과 아빠가 같이 추억 많이 쌓아야 할 시기인 것 같아요. 이상 기러기 생활 오래한 선배였습니다.

  • 2. 덕분에
    '25.5.21 11:50 AM (211.251.xxx.129)

    건설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약 1년반을 대기발령상태로 아이들과 초1때부터 지금까지 집에 있습니다.ㅎㅎ 그게 참 좋은시간 이었던거 같아요 저도 새로운 일로 전환할 기회가됫구요 근데 이제 저도 일이 안정됬는데.ㅠㅠ.또다시 변화가 생겨서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 3. ...
    '25.5.21 11:54 AM (49.1.xxx.114)

    울딸들도 초등학교 3군데 다녔어요. 그래도 그때는 가족이 같이 사는게 좋았어요. 중학교부터는 주말부부하고 있네요.

  • 4. ..
    '25.5.21 11:56 AM (118.218.xxx.182)

    무조건 가족은 함께 입니다.
    저도 해외기러기 오래한 선배입장입니다

  • 5. ...
    '25.5.21 12:26 PM (221.163.xxx.49)

    원글님이 안정되셨으면
    남편 이직은 안되는건가요?
    아이 학교가면 이사 애매해져요
    그래서 같은단지에 10년씩 사는거구요
    남편 직장이 아주 악조건인데
    이직 알아보라 하세요

  • 6. .mmm
    '25.5.21 12:27 PM (118.235.xxx.175)

    같이 살아야 가족이라뇨.
    그럼 수많은 판검사 집들은 다 가족이 아니겠네요.
    따로 사세요. 특히 원글님 직장이 소중합니다.
    아이도 친구들이 소중할때고요.

  • 7. 주말 부부하세요
    '25.5.21 12:31 PM (59.6.xxx.211)

    주말 공휴일마다 서로 오고가고 하시고,
    원글님 직장 그만 두지 마세요

  • 8. 그냥
    '25.5.21 12:31 PM (222.109.xxx.173)

    남편 혼자 가라고 하세요.언제 또 이동할지 모르는데 아이한테 맞추라고 하면 되나요ㅠㅠ

  • 9. ...
    '25.5.21 12:35 P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아이들 입장에서는 전학 싫겠지만
    그 정도 학년이면 아빠따라 가야지요
    오래 주말부부로 사는 지인을 보니
    따로 산 부모의 자리가 없더라고요
    어릴 때는 오기만을 기다리고 반기지만
    어느 정도 크면 그 빈자리 만큼 서로 불편해해요
    같이 산 셋은 똘똘 뭉치는데 나머지는 깍두기 같아요
    매주 보지만 며칠 보고 오는 것과 같이 산다는 건 차이가 크더라고요
    애들 생각보다 금방 크는데 더 길게 보셨으면 좋겠네요

  • 10. ....
    '25.5.21 12:41 PM (1.241.xxx.216)

    오래 주말부부로 살고있는 지인을 보니
    따로 산 부모의 자리가 없더라고요
    어릴 때는 오기만을 기다리고 반기지만
    어느 정도 크면 그 빈자리 만큼 서로 불편해해요
    같이 산 셋은 똘똘 뭉치는데 나머지는 깍두기 같아요
    매주 보지만 며칠 보고 오는 것과 한창 클 때 같이 산다는 건 차이가 크더라고요
    애들 생각보다 금방 크는데 앞으로의 상황을 보고
    잘 판단하셨으면 좋겠네요
    원글님 직장이나 일도 중요하지만 가족의 개념에서 보면 좀 길게 생각해 볼 여지는 있습니다

  • 11. ...
    '25.5.21 1:00 PM (39.125.xxx.94)

    여긴 어르신들이 많으니
    가족은 무조건 함께 살아야 한다고 하지만
    그건 옛날 엄마들이 전업주부일 때나 해당하는 말이죠

    지금은 다 맞벌이 하는데 발령 받을 때마다
    휴직하고 사표 내고
    따라다닐 수 없잖아요

    우리나라 교통도 좋은데 아빠가 힘들어도
    매주 오라고 하세요.

    친구관계도 그렇고 아이도 정착해 사는 게 좋다잖아요

  • 12. ㄷㄷ
    '25.5.21 1:12 PM (211.46.xxx.113)

    삼대가 덕을 쌓아야 주말부부 한다잖아요
    원글님 직장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주말부부라는 선택지가 있는데 왜 고민을 하시는지요
    울진에서 다른곳으로 발령나면 또 전학시키실건가요?

  • 13. ㅁㅁ
    '25.5.21 2:07 PM (39.121.xxx.133)

    저도 님과 비슷하게 남편이 해외로 발령나면서 아이랑 친정 근처와서 살고있어요. 저는 너무 해피한대요ㅎㅎㅎ 저희 아이도 초2, 여름방학땐 저희가 가고, 겨울 방학땐 휴가겸 아빠가 들어와요.

  • 14. 울진
    '25.5.21 4:29 PM (119.201.xxx.113) - 삭제된댓글

    제가 울진살아요.
    어찌되었든 아이들어린데 가족이 같이살아야죠. 아침저녁 얼굴봐야지요~
    제가 사는동네라서 그런가....시골인데 좋거든요. 고향인데 서울엣어 15년살다가 내려왔어요~
    울진군은 아무래도 한수원이있어서 재정자립도가 높아요. 그래서 이동네가 소비수준이 높지요. 덩달아 집값도 높아요. (수도권비할바는 아니지만 대구정도 수준이에요. 시골인데)

    주변 한수원엄마들보면..초등학교때는 거의다 같이살구요 중학생되니 도시로 가더라구요 학교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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