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425332?sid=102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12월 3일 밤 11시 18분, 경기도 수원의 선거관리위원회 연수원에 경찰차가 도착합니다.
잠시 뒤 경찰은 차량을 겹겹이 쌓아 연수원 정문을 아예 막아버렸습니다.
조지호 경찰청장의 지시로 경기남부경찰청이 선관위는 물론 선거연수원도 통제한 건데, 경찰이 실제로 선거연수원 직원과 교육생의 출입까지 막은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MBC 취재 결과 당시 선거연수원에는 5급 승진자 36명과 6급 보직자 52명 등 교육생 88명과 외부업체 강사 8명이 머물고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11명이 외출을 했다 돌아왔는데, 경찰은 비상계엄이 선포되자마자 이들의 출입부터 막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