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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아이들 이상한거 맞죠?

.. 조회수 : 3,432
작성일 : 2025-05-21 01:13:34

제가 아이 셋 키우느라 신경을 못 써준걸까요
이상하게 저희 아이들은 아프면 아프다는 소리를 안해요
병원을 자주 갈 수 없는 곳에 살아서 그런걸까요
큰 애는 이상하게 애기때부터 아파도 말을 안했어요
기질상 좀 둔한것 같기도 하구요
어느 순간 보면 내성발톱으로 발이 퉁퉁 부어있고
귀 뒷쪽은 발견 했을 땐
습진인지 건조증인지 이미 만성이 돼서 난리도 아니구요
여드름 났을 땐 뜯으면 안된다고 해도 딱지 앉을때마다 죄다 뜯어나서
패인자국이 어마어마해서 회복불능일 정도에요
둘째는 입이 짧아서 키도 제일 못컸는데 척추측만에
밥도 먹어라먹어라 해도 안먹고
병이나도 자기가 도대체 왜 아픈건지를 몰라요
시험 때마다 이상하게 열이 안나고 계속 기침을 해대서 보니
스트레스성 위장장애였더라구요
오늘은  입안이 헐어서 난리네요 한두군데가 아님.
2주째 안낫고 있다는데 왜 엄마한테 얘길 안하냐고
아님 니가 약을 잘 챙겨 바르던가 했더니
계속 까먹었다 하고
셋째 아들래미는 등드름 때문에 보건샘이랑 상담을 받았다는데
매일 등을 밀어줄 수도 없고 잘씻어라 꼼꼼히 씻어라 해도 그때뿐이고
제 딴엔 정말 피똥싸며 최선을 다해서 키웠는데 
뭐가 잘못된것이었을까요  오늘은 진짜 눈물이 나려고하네요.

IP : 211.225.xxx.1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21 1:23 AM (106.102.xxx.168) - 삭제된댓글

    대화를 많이 안 했나요? 엄마가 맞벌이거나요? 등드르은 닥터브로너스 페퍼민트로 샤워하면 나아질거예요. 좀 까끌한 샤워타올로 거품 풍성히 내서 박박 문지르고 충분히 헹구게 하세요.

  • 2. ...
    '25.5.21 1:24 AM (106.102.xxx.231)

    대화를 많이 안 했나요? 엄마가 맞벌이거나요? 등드름은 닥터브로너스 페퍼민트로 샤워하면 나아질거예요. 좀 까끌한 샤워타올로 거품 풍성히 내서 박박 문지르고 충분히 헹구게 하세요.

  • 3. ...
    '25.5.21 1:42 AM (121.132.xxx.12)

    애들이 몇살인데요?
    사정은 잘 모르지만 저 정도면 어느정도 엄마도 눈치로라도 알수 있었을거 같아요.

    아이들도 엄마도 서로 무심했을거 같은 느낌이네요.

  • 4. Mmm
    '25.5.21 4:48 AM (70.106.xxx.95)

    평소에 애들하고 대화는 하세요?
    남편은 안도와주나요.
    맞벌이에 다자녀면 아무래도 자잘한건 모르고 지나가기도 하는데
    매일 시간내서 애들하고 이야기 하고 물건이나 몸도 잘 살펴보세요
    애들이 뭘 알겠어요. 다 엄마가 챙겨야죠 .. 그러니 다자녀 집 엄마들이 힘들어요. 맨날 돌아가며 사고를 치고 아프고.

  • 5. .....
    '25.5.21 7:03 AM (211.234.xxx.199)

    내성발톱은 네일샵 가서 한 달에 한 번 가서 치료받는 거 몇 달 하면 됩니다..
    추가로 이미 부었으면 잠깐 항생제를 먹거나 가볍게 부은 거면 약국에서 항생제 연고 사서 네일샵 치료와 병행해서 옆에 발라주셔야할 듯요.
    귀뒤 염증(이건 그냥 항생제 연고 발라줘도 될 것도 같고)이나 여드름은 피부과 가셔야할 둣요.
    굳이 애가 짜냈거나 파냈으면 소독한 다음 듀오덤패치(쿠팡 등 판매) 하나씩 붙여주시면 상처가 낫더라도 흉터 없이 아뭅니다..

    둘째는 아직 성장판 안 닫혔으면 성장호르몬도 고려해보세요..
    비용이 문제입니다ㅠ
    성장호르몬 수치 올라가면 좀 잘 먹게 되더라고요..
    입 안 헌 거는 페리덱스 든 오라메디 든 구강 연고 사서 자기전에 꼭 바르고 자라고 해야할 것 같은데요...
    시험 끝나고 시간 있을 때 척추측만증은 병원 가보시고 운동이나 필라테스로 교정하는 곳도 알아보시면 좋을 듯요.

    등드름은 닥터브로너스 티트리나 바디샵 티트리로 등 밀 수 있게 긴 때밀이 수건이나 아니면 긴 목욕용 브러쉬 같은 거 사주시고요..


    애들 많으면 직장맘이 얘 봐주면 쟤가 빵꾸 나고
    쟤 봐주면 얘가 빵꾸 나고.. 이래서..
    어쩔 수 없죠...
    하는 데까지 하는 수 밖에요 ㅠㅠ
    그런데 저도 그런 푸념 했더니
    다른 분이.. 애가 하나인 전업도 이거 빵꾸나고 저거 빵꾸나니 죄책감 가지지 마시라 해서 빵 터졌네요 ㅎㅎ
    애셋 직장맘만 그러는 거 아니라
    다른 애 엄마들도 다 빵꾸내면서 살아요 ..
    애들이 엄마말 안 듣는 걸 어쩌겠어요 ;;

  • 6. ㅇㅇ
    '25.5.21 7:09 AM (222.233.xxx.216)

    *등드름 ㅡ 오프온 바디클렌져, 바디스프레이 추천!!
    https://naver.me/Gj7Dz0rd

    *구내염 ㅡ 오라메디, 아프니벤.
    그리고 비타민 B군 먹이세요 비맥스메타비 비콤씨

  • 7. 동감
    '25.5.21 7:27 AM (140.248.xxx.1)

    애가 하나인 전업도 이거 빵꾸나고 저거 빵꾸나니2222
    저도 그랬거든요.. 엄마가 몸이 하나인데 완벽할 수 있나요? 그때그때 닥친 것들 하나씩 해결하며 살아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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