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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1시간 집근처 가서 영어 사내교육하는거... 스케줄 현실적인지 다시 한번만 더 올릴게요 ㅠ

dd 조회수 : 1,365
작성일 : 2025-05-20 19:49:22

어제도 같은 글 올렸어요 불편하신 분 양해해주세요 ㅠ 

너무 고민되서요 

 

집근처 회사에 출강 의뢰가 들어왔고 시간은 아침 8시-9시인데 대략 8시 50분쯤 수업을 마칠 순 있어요 

집이랑 10분 거리인데 끝나면 무조건 바로 쏜쌀같이 집으로 와야해요 

남편이 9시 출근인데 6살 딸이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없게 하기 위해서요 ㅠ 

아이는 보통 9시까지는 자고 아침 안먹고 제가 차로 라이드해서 9시 30분쯤까지 유치원을 가요 

그러니까 아이가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을 안 만드려면 

수업 마치고 무조건 집에 칼같이 와야해요 

너무 여유가 없는게 부담스러운거에요 ㅠ 

 

그리고 제가 11시에 또 강남에서 수업이 있어요 

 

8시-9시 사이에 수업을 하고 애를 등원시키고 강남까지 또 부리나케 11시까지 무조건 

시간을 지켜서 도착을 해서 수업을 또 하고 

 

이 스케줄이 현실적으로 어때 보이세요?

 

제가 믿는 멘토 언니가... 현실적으로 너무 힘들어보인다고.. 

8시-9시 사이 수업을 끝나고 후다닥 나오면 그쪽 회사에서도 좋게 안 볼거 같다고 그러네요 ㅠㅠ 

 

어쩌죠 

 

그냥 아침 출강은 포기할까요 

 

집 바로 옆이라 엄청 하고 싶긴 했는데.. 

 

사실 페이도 짜서.. 딱히 금전적 보상은 적은데... 

 

고민되네요 

IP : 175.208.xxx.2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5.20 7:51 PM (125.131.xxx.238)

    아침 출강은 포기요. 집이랑 10분거리라 하더라도. 8시50분 수업끝나서 그냥 말끝나자마자 나가버리는거도 그렇고요. 그냥 한개만 하세요

  • 2. ..
    '25.5.20 7:52 PM (39.113.xxx.157) - 삭제된댓글

    힘든 것보다 아이때문에 저라면 모험을 안합니다.

  • 3. 그런데
    '25.5.20 7:57 PM (122.34.xxx.60)

    등하원 도우미를 한두 시간 쓰세요. 남는 돈이 없는거 같아도 그렇게 커리어를 쌓는거죠.
    정부돌보미도 알아보시고요.

    그리고 성장기 어린 아이 아침을 왜 안 먹이시나요. 프렌치 토스트 반쪽이라도 먹이셔야죠. 누룽지 한 공기라도 먹이시든가요

    아이가 등원 좀 일찍 해야, 그 때 아이들끼리 놀이 시간에 누구랑 뭐하며 놀지 정해서, 외톨이가 안 됩니다.

  • 4. ㅇㅇ
    '25.5.20 7:57 PM (175.208.xxx.29)

    그쵸.. 수업 끝나자마자 학생들 짐 쌀때 나가버려야 되고 ㅠㅠ

    커리어적으로 좋은 기회기는 한데, 아쉽지만 포기해야 하나 싶네요 ㅠㅠ

  • 5. ...
    '25.5.20 8:06 PM (118.235.xxx.4)

    무슨 애를 9시까지 재우고 밥도 안먹이고 유치원에 보내나요.
    아빠가 죽이라도 먹여야죠.
    엄마아빠가 맞벌이여도 애들은 토스트한쪽이라도 챙겨먹고 학교 갑니다.

  • 6. ㅇㅇ
    '25.5.20 8:08 PM (175.208.xxx.29)

    아이한테 아침에 일어났는데 엄마가 없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다른 사람이 자기 몸을 보는게 싫다고 선생님(등하원)이 오는게 싫다고 하더라구요.............

  • 7.
    '25.5.20 8:09 PM (125.137.xxx.224)

    아이가 아침9시까지 자고 9시 30분 등원은 너무늦어요
    전업주부라두요
    8시 30분까지 남편이 등원시키고 가면되지않을까요

  • 8. ㅇㅇ
    '25.5.20 8:09 PM (175.208.xxx.29)

    제가 안 먹이는게 아니라 애가 죽어도 안먹어요
    사과하나 계란하나 먹이려 했는데 그것도 싫다고
    그래서 고기 한점 구워서 멕이고 나름대로 식사보다는 한숟가락이라도 뭐라도 입에 넣게 하곤 해요

  • 9. ...
    '25.5.20 8:29 PM (49.165.xxx.76) - 삭제된댓글

    수업 시간이 9시까지인데 8시 50분쯤
    마칠 수 있다는 건 어떤 경우일까요?
    원글님 상황을 알고 사측에서 배려를 해주는 걸까요?
    만약 그렇다 해도 저라면 포기하겠어요.
    돈이 아쉬운 분은 아니고 커리어를 위해
    고민하시는 것 같은데 그럴수록 더더욱
    시간은 제대로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설사 8시 50분에 수업을 마친다 하더라도
    그렇게 촉박하게 움직이는 것보다는
    수업은 포기하거나 그 시간에 등하원 도우미의
    도움을 받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 10. ...
    '25.5.20 8:32 PM (49.165.xxx.76) - 삭제된댓글

    수업 시간이 9시까지인데 8시 50분쯤
    마칠 수 있다는 건 어떤 경우일까요?
    원글님 상황을 알고 사측에서 배려를 해주는 걸까요?
    만약 그렇다 해도 저라면 포기하겠어요.
    돈이 아쉬운 분은 아닌 것 같고 커리어를 위해
    고민하시는 것 같은데 그럴수록 더더욱
    시간은 제대로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 11. ...
    '25.5.20 8:44 PM (115.136.xxx.79)

    저라면..
    7시50분-8시50분으로 3개월 또는 4개월로 정해두고 시작.. 너무 힘들면 약속한 기간만 어떻게든 잘하고 끝내고..할만하고 그쪽에서도 원하면 계속하는걸로..

  • 12.
    '25.5.20 8:56 PM (121.167.xxx.120)

    원글님은 출근하면서 아이 깨우고 남편이 출근 전에 아이 세수 시키고 간단하게 먹이고 등원 시키라 하세요
    어린이집에서 식사 안하고 오는 애들이 많아서 10시쯤 아침겸 간식 먹여요
    만약 남편이 못 하겠다 하면 등원 도우미 쓰세요

  • 13. mmm
    '25.5.20 9:22 PM (218.152.xxx.161)

    남편이 출근하면서 등원시키면 될거같은데요
    안되는거 없어요
    애기도 아빠랑 시간보내는걸로
    교육시키세요

  • 14. ...
    '25.5.20 10:17 PM (180.70.xxx.141)

    남편이 애 깨워서 등원하면 되겠네요
    어짜피 옷만 입고 간다는거잖아요?
    그럼 남편이 해도 좋지요
    원글님은 커리어 챙기고 시간 여유롭고
    맞벌이인데 일방적으로 희생하지 말고
    남편에게도 미션을 주세요 ㅎㅎ

  • 15. ...
    '25.5.21 11:18 AM (163.116.xxx.80)

    아이가 어리긴해도 너무 아이한테 맞춰주는거 아닌가요?
    아침밥이나 기상시간 같은 문제요. 도우미 낯선건 뭐 아직 어리니까 이해는 가능하고...
    원글님 커리어 쌓고 싶으면 아이한테 가족의 구성원이라는 인식을 주고, 협조하도록 해야할거 같아요. 그리고 남편이 출근길에 데려다 주는게 제일 좋아보여요.
    스케줄은 현실적으로 힘들어 보여요. 8시50분에 끝내는거 그 회사랑 학생들이 이해해 준다고 해도, 10분만에 꼭 집에와야 하니까 변수가 너무 많은거 같아요. (예를들어 엘베 기다리는것도 아다리 안맞으면 1-2분 더 쓰게 됨, 학생이 갑자기 질문하거나 말 많이 하게 되면 멘붕오게 됨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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