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토론을 보면 외교를 어떻게 할 수 있는 지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대선토론 자체가 포맷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이 걸 " 10초 드리겠습니다" 로 알 수 있지요. 열악한 외교 상황이예요. 그 한정된 상황 속에서 자신의 지지층 외에도 남, 녀. 세대 각 층을 설득해 내면서도 또한 핵심적인 중도층을 공략해내야 하는 거지요. 그런 면에서 김문수씨는 625 중공을 꺼내는 것에서 이게 지금 어느 시대를 이야기하는 건가하는 심각한 문화지체를 느끼고 이준석은 일반적인 정서에 대한 반감을 자극하면서 전략적이지 못하다는 걸 한눈에 알 수 있어서 갑자기 신뢰가 확 떨어지더군요. 보기에 따라서 이재명을 더 싫어하는 사람을 확실하게 잡자로 전략을 잡았나 싶기도 했네요. 지금과 같이 왜 선거를 다시하게 되었는가를 생각하면서 믿을만한 좌우 양날개의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해야 할 것 같은데 주위에 돕는 사람이 너무 없어 그런지 40이 다 되었는데도 25세를 보는 것 같이 치기 어리고 생각이 짧은 다혈질의 모습이 상당해 보이네요.
저희 어머니가 20대에 나왔던 김영삼을 보고 " 저 사람 언젠가는 대통령 할 거다" 했다던데 이 준석은 지금 모습으로는 정말 아니네요. 김문수는 나랏일에 무전략 이준석은 대단히 비전략적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