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일까요?

... 조회수 : 2,782
작성일 : 2025-05-20 08:06:30

가족중 한 명입니다. 성실하고 사회 생활하면서 남들에게도 평판이 좋고 그런데 본인은 오랜 세월동안 매일 죽고 싶어해왔다는 걸 알았습니다. 

우울증이면 일상 생활 자체가 어려운거 아니었나요? 

외부에서 보면 명랑한 편이고 남들 배려도 잘 하고...전혀 우울해보이지 않는데... 자주 오랜 기간동안 죽고 싶어해왔다니 어떻게 이해하고 도와줄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IP : 158.140.xxx.22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20 8:10 AM (166.48.xxx.83)

    우울증이라고 하루종일 매일 매일 다운되어있지않다고 하더라구요
    오히려 쾌활하고 할일 다 잘해서 주변사람들이 모르는 경우 많대요

    사실 저도 좀 그런편이에요
    할일 다 하고, 취미생활도 좀 하면서 나름대로 미래에 대한 계획도 꼼꼼하게 잘 세우고 챙기면서 바쁘게 살아요.
    하지만 매일 매일 죽고싶어요. 방법도 꽤 구체적으로 세워놓기도했어요.
    실패했지만 시도했던적도 있고요.
    하지만 전 제가 우울증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우울감이 있고, 번아웃이라고 생각중입니다.

    가족분이 우울함을 호소한다면, 그게 우울증이 아니라도 그 분의 힘든 마음을 잘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세요. 그 사람의 힘듬을 공감해주신다면 그 가족분은 한결 힘을 얻을거에요.

  • 2. ㅇㅇ
    '25.5.20 8:13 AM (222.233.xxx.216)

    저도 그렇습니다
    약먹고 상담받은지 3년째 인데요

    우울증환자라고 하루종일 울고 죽고싶고 우울하게 지내지는 않아요
    직장다니고 알바하고
    남들앞에서 상사앞에서 잘 웃고 쾌활하다 소리까지 들었네요
    저같은 경우는 새벽녘 아침 비오는날 미치게 우울하고 만사가 귀찮고 지하에 쳐 박히는 기분이 미치게 들어요
    진짜 힘듭니다 죽고싶고 다관두고 싶고
    남편 자식 다 귀찮고
    출근 길이 힘들고 지하철 답답해서 소리치고 싶고..

    3년전 이것 때문에 상담받다 우울증 진단받고 아침 취침전 약먹고 다시 일 시작한지 1년여쯤 되었네요
    조금 견딜만 하고 전보다 죽고싶은 마음은 없어졌고
    자극에 좀 둔감해 졌네요

  • 3. ㅇㅇ
    '25.5.20 8:17 AM (222.233.xxx.216)

    일단 정신과 모시고 가 주세요
    몸 아프면 상담과 약을 먹고 치료 받아야 하듯.

    그리고
    너 하고픈 댜로 해 편히 살아 힘든거 다 속 시원히 말해.. 해 주세요
    쉬고 싶을때 쉬어 편히 쉬어..'.'

    저는 병원진로 상담에ㅡ 아이 삼수, 저 자궁질환에 스트레스와 갱년기가 겹쳐 그런거 같대요
    그리고 중요한건 타고난 기질이래요! 기질적으로 센치하고 낙심하고 울적한 정서..

  • 4.
    '25.5.20 8:22 AM (223.38.xxx.117) - 삭제된댓글

    우울증은 일번인들이 왈가왈부 하는게 무의미해요.
    바로 병원가서 검사받으세요
    원인은 유전일수도 일시적인 호르몬 변화나 상황에 의한 걸수 있고 다양합니다.

  • 5.
    '25.5.20 8:23 AM (223.38.xxx.117)

    우울증은 일번인들이 왈가왈부 하는게 무의미해요.
    바로 병원가서 검사받으세요
    원인은 유전일수도 일시적인 호르몬 변화나 상황에 의한 걸수 있고 다양합니다..
    한달 단돈 약값2만원이면 우울증 바로 좋아져요.

  • 6. 000
    '25.5.20 8:23 AM (211.177.xxx.133)

    우울증이 남앞에서 과도하게 쾌할한척합니다
    병원가는게 가장좋습니다
    누가 뭐라한들 좋아지지않아요

  • 7. ...
    '25.5.20 8:39 AM (119.196.xxx.83)

    우울해하고 늘어져있고 일상생활 잘 못하는 사람보다는
    겉보기엔 멀쩡해보여도 자살 하고싶은 마음이 강한 사람이 훨씬 더 중한 환자에요.

  • 8. ..
    '25.5.20 8:41 AM (1.235.xxx.154)

    여에스더도 우울증이라잖아요
    저도 정확한 진단은 모르지만 최소한으로 사회생활하면서 자기역할 다하는 사람도 있을거같아요

  • 9. 저도 우울증
    '25.5.20 8:49 AM (118.235.xxx.55) - 삭제된댓글

    같애요
    근데 사람들이 저보고 세상 근심 하나없는 사람 같대요
    남들 앞에서 자신을 속이고 있는걸까요?
    아니, 근데 남들과 있을땐 분명 재밌고 행복해요
    사람들도 같이 있고 싶어 하구요
    근데 저는 자꾸 혼자 있는 시간이 좋고 편하고 그런데 이렇게 혼자 있을땐 어김없이 우울이 찾아와요
    그래서 안되겠다 싶으면 다시 사람 만나고..
    만나면 집에가서 쉬고 싶고...

  • 10. 그냥
    '25.5.20 8:51 AM (223.38.xxx.119)

    만성 우울감에 빠져 있는 거에요. 죽고 싶다가 살고 싶다가 좋았다가 나빴다가 싫었다가 요동을 치는데 그게 다른 사람보다 조금 심한 정도. 멘탈도 약하구요.

  • 11. ----
    '25.5.20 9:00 AM (211.215.xxx.235)

    고기능 우울이라고 해요. 진학, 취업 등 아주 큰 어려움 없이 성취해 왔기에 무너지지 않았지만,, 외부 스트레스가 커지면 점점 심해질수 있어요. 정신과 가는게 좀 그러시다면 상담에서 심리검사 받아보시면 약물치료가 필요한지 상담만으로 좋아질지 가늠이 되거든요. 회사에서 심리상담해 주는곳 있을 거예요. 가까운 보건소나 상담센터에 가서 심리검사 하고 상담받아보세요

  • 12. ...
    '25.5.20 9:03 AM (1.237.xxx.240)

    여에스더가 중증 우을증이라잖아요
    우리가 보기엔 엄청 명랑해 보이죠

  • 13. ㅜㅜ
    '25.5.20 9:40 AM (121.170.xxx.187)

    저도 우울증이에요.
    신체의 병일뿐이에요.
    마음의병이 아니라 두개골구조상 뇌하수이상으로
    발생하는 병이에요.
    소화기가 약한몸도 있고,고혈압,심근경색, 당뇨 등등
    그런이상인거에요.

    저는 사람만나는 상담일을 합니다.
    모임에서는 제가 제일 웃기기고요,
    근데 일외에는 집에만 있고싶어요.
    먼저처럼 뿅사라지고 싶을때가 많아요.

    병원다니며 상담받고, 항우울제 먹으면
    확ㅡ좋아져요.

  • 14.
    '25.5.20 10:02 AM (180.69.xxx.79)

    우울증 맞는것 같아요. 약 먹으면 신기하게 좋아집니다

  • 15. fff
    '25.5.20 10:14 AM (175.211.xxx.231)

    걍 병원 가서 약 드세요. 저희 가족들도 그냥 약 먹었고 지금 다들 너무 행복합니다. 그 동안 괜히 참고참고 2년 동안 불안 하고 우울하고 나를 그리 내버려뒀구나 싶어요. 약만 먹어도 에너지 넘치고 긍정적으로 하루 하루가 행복 하고 하고 싶은일이 많아지더라고요. 저도 겉으로 보면 뭐든 열심히 해서 아무도 우울증 겪는다고 생각 안해요. 맨날 주말에 자전거 타고 여행 다니고 엄청 활달 해요. 그래우 우울증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7505 채친 애호박에 부추넣고 전을 부쳤더니 7 맛있었어요 2025/05/24 4,983
1717504 근데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50 흠좀무서운걸.. 2025/05/24 5,587
1717503 조성은 - 김문수씨가 조롱하고 펨훼하던 그 죽음앞의 상처 크기다.. 6 공감 능력 2025/05/24 1,989
1717502 명언 - 타인의 장점 2 *** 2025/05/24 2,063
1717501 상견례 자리에서 2 82cook.. 2025/05/24 3,161
1717500 이재명 당선되는 꿈 꿨어요 !! 15 기상 2025/05/24 1,718
1717499 어쩜 이렇게 금토일만 골라 비 오죠 8 아니 2025/05/24 3,236
1717498 노조는 과격하고 세고 못생겼다는 말을 하다니.  5 대선후보부인.. 2025/05/24 1,512
1717497 올리브 오일을 구입할까요 말까요? 9 올리브오일 2025/05/24 2,389
1717496 나인퍼즐 연기 정말 못하네요 7 오글 2025/05/24 2,643
1717495 김상욱이 말하는 국힘과 민주당 차이점 6 2025/05/24 4,374
1717494 토트넘 우승 퍼레이드 실시간방송 7 lllll 2025/05/24 1,887
1717493 sas신발 기억 하시나요 6 혹시 2025/05/24 2,410
1717492 성인아들이 한잔 먹고 뻗었어요 10 어제 2025/05/24 3,314
1717491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보니 6 멋쟁이 2025/05/24 2,571
1717490 한동훈 국힘 접수하겠다는 건가요? 4 이뻐 2025/05/24 2,003
1717489 엔초비 어떻게 드시나요? 7 82쿡 2025/05/24 1,486
1717488 포도씨유 필요하신분 1 모모 2025/05/24 1,388
1717487 유시민 "공인으로서 자격이 없는 이준석" 9 현인 2025/05/24 5,471
1717486 지금 고양시 바람이 바람이~ 1 ㅇㅇ 2025/05/24 2,253
1717485 변실금 기저귀 추천해주세요. 4 며느리고민 2025/05/24 1,516
1717484 토트넘의 우승했는데 왜 손흥민이 우승했다고 하나요? 11 ... 2025/05/24 3,957
1717483 민주당이 좋은게 9 ㅇㅇ 2025/05/24 1,285
1717482 화제의 TK 장녀, 외과 의사의 이재명 찬조연설 5 OO 2025/05/24 2,565
1717481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쿨 예선하는데 한국인 2명 2 live 2025/05/24 1,776